예술 애호가들

브레흐트 에번스 · Comics
2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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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흐트 에번스는 <디스코 하렘>을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던, 만화 강국 벨기에의 떠오르는 신예다. 색다른 감각을 자랑하는 스물여덟살의 이 젊은 작가는 천재라는 호평을 받으며 유럽 만화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에번스의 예술적 감각이 곳곳에 묻어 있다. 작가는 모든 만화 문법을 뒤집는 유희를 화려하게 펼쳐 보인다. 강렬한 색채, 말풍선과 선을 배제한 수채화 기법, 자유분방한 칸의 구성, 과감한 붓의 터치 등은 브레흐트 에번스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그중에서도 작가의 독특한 색채 감각은 유독 눈에 띈다. 작가는 각각의 캐릭터에게 고유의 색깔을 부여했다. 인물들의 그림은 물론, 그들의 대사까지 모두 각자의 색으로 표현한다. 예를 들면 의욕만 앞서는 크리스토프는 빨간색, 정신병을 앓고 있는 데니스는 검은색에 어떤 문장 부호도 들어가 있지 않다. 덕분에 모든 장면에서 다채로운 색채의 향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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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11년 『크낙-포퀴스KnackFocus』(벨기에 주간 잡지) 선정 <최고의 만화책 10권> 2011년 『텔레라마Telerama』(프랑스 주간 잡지) 선정 <올해 놓치면 안 되는 만화책 15권> 2011년 『레쟁로큅티블Les Inrockuptibles』(프랑스 주간 잡지) 선정 <올해 놓치면 안 되는 만화책 15권> 2012년 「AV 클럽」 선정 <최고의 그래픽노블과 예술만화 25권> 2012년 시우다다노 팝 선정 <최고의 만화책 10권> 2013년 아이스너 상 <외국 그래픽노블 중 가장 좋은 미국 에디션> <베스트 예술가>, 2개 부문 노미네이트 독보적으로 아름다운 예술 작품. 매력적이고 화려한 수채화 물감으로 표현되다.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에번스는 유럽 만화의 아버지, 에르제 이후 벨기에 만화를 대표하는 최고의 만화가다.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그의 책은 이 세상이 때로는 바보 같고 허풍을 떨 때도 있겠지만, 결국에 모든 사람을 하나로 묶어 주는 것은 예술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옵저버』 화려하고 인상적인 에번스의 데뷔작, 『디스코 하렘』에 이어 그의 페이지를 가득채운 생동감 넘치는 수채화는 아주 독특하면서도 매우 이해하기 쉽다. … 풍부하고 비현실적인 작품은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만화다. -『가디언』 브레흐트 에번스는 천재적인 예술가다. 이 책은 깜짝 놀랄 만큼 아름다운 책이다. 각 장면은 강렬한 수채화 물감으로 가득 차있고, 그래픽노블의 전통적인 칸 나누기 방식에서 매우 자유롭다. 색감과 자유롭게 흘러가는 독자를 행복하게 해준다. -「에메랄드 스트리트」 『예술 애호가들』은 능숙하게 예술계를 풍자하면서도 그림으로는 빛이 나게 표현했다. 에번스는 반짝반짝 빛이 나는 수채화의 예측불가능한 배치로 이야기를 풀어 간다. -『메트로』 유럽을 사로잡은 새로운 그림, 새로운 색채, 새로운 감성! 브레흐트 에번스는 『디스코 하렘』을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던, 만화 강국 벨기에의 떠오르는 신예다. 색다른 감각을 자랑하는 스물여덟살의 이 젊은 작가는 천재라는 호평을 받으며 유럽 만화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의 작품들은 선이 없는 수채화, 과감한 색감, 제약을 두지 않는 자유로운 칸 나누기 등으로 기성 만화의 전형적인 문법을 거스른다. 그의 신작 『예술 애호가들』은 예술계를 풍자하고 인간의 오만에 대해 다루면서도 환상적인 그림체로 이야기를 이끈다. 눈부신 수채화 일러스트, 환상적인 색의 향연! <예술 애호가들>은 에번스의 예술적 감각이 곳곳에 묻어 있다. 작가는 모든 만화 문법을 뒤집는 유희를 화려하게 펼쳐 보인다. 강렬한 색채, 말풍선과 선을 배제한 수채화 기법, 자유분방한 칸의 구성, 과감한 붓의 터치 등은 브레흐트 에번스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그중에서도 작가의 독특한 색채 감각은 유독 눈에 띈다. 작가는 각각의 캐릭터에게 고유의 색깔을 부여했다. 인물들의 그림은 물론, 그들의 대사까지 모두 각자의 색으로 표현한다. 예를 들면 의욕만 앞서는 크리스토프는 빨간색, 정신병을 앓고 있는 데니스는 검은색에 어떤 문장 부호도 들어가 있지 않다. 덕분에 모든 장면에서 다채로운 색채의 향연이 펼쳐진다. <두 눈의 축제 같은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는 비비드한 색깔들은 여러 겹으로 중첩되며 무궁무진한 색의 세계를 보여 준다. 인간의 자만심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환상적인 그림체의 결합 에번스는 플랑드르 문학 기금의 지원을 받아 이 새로운 작품을 그렸다. 이 작품이 재미있는 점은 에번스는 본인이 기금을 받아 그린 작품에서 온갖 기금과 축제로 뒤덮인 예술계를 풍자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학 기금을 준 담당자들은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다.) 에번스는 유럽 만화의 아버지, 에르제 이후 벨기에 만화를 대표하는 최고의 만화가다.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그의 책은 이 세상이 때로는 바보 같고 허풍을 떨 때도 있겠지만, 결국에 모든 사람을 하나로 묶어 주는 것은 예술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발췌-옵저버) 이 책의 이야기는 어정쩡하게 성공한 화가 페테르손이 마침내 확실히 이름을 날릴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베르풀 비엔날레에 참가하면서 시작한다. 하지만 막상 개최지인 작은 시골 마을에 도착해 보니, 그의 예상과는 달리 그 행사는 기껏해야 아마추어 티를 겨우 벗어난 정도이고, 그 주최자들 역시 느긋하기만 한 상태였다. 페테르손 만큼 절박한 사람이 없다고 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더욱 최악인 것은 이 비엔날레에 그를 초대한 조직위원장인 크리스토프는 그를 호텔은커녕 크리스토프 집의 창고에 묵게 한다. 하지만 잠깐 동안이라도 세상의 주목을 받고자 하는 마음에 페테르손은 이 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참가자들을 독려하여 각지의 예술 애호가들에게 뚜렷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거창한 공동 프로젝트를 꾸려 나간다. 하지만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페테르손의 야심과 전문성을 향한 과도한 집착 때문에 이 프로젝트는 잠식되고 참가자들 사이에 불만이 생겨 마침내 폭발한다. 『예술 애호가들』은 인간의 자만심에 대한 이야기며, 페테르손이 그의 오만으로 인해 프로젝트를 망쳐 가는 과정을 보는 것은 충분히 재미있다. 하지만, 이 책에 더욱 주목해야 하는 것은 그 과정을 얼마나 코믹하게, 그러면서도 환상적으로 그려내고 있는가이다. 그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수채화와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 책은 한 편의 동화이자 풍자적이고 우스꽝스러운 만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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