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깜깜한 땅속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천만에! 엄청난 땅속 생물들이 등장한다! 지오와 명수는 뇌 박사의 부탁으로 외딴 시골에 갔다가 지렁이를 애완동물로 기르는 인도 소녀 뿌이와 만납니다. 땅속을 연구하기 위해 몸이 작아지는 탐사복을 개발하고 있던 뿌이! 얼떨결에 지오와 명수는 뿌이가 만든 탐사복을 입고 땅속 탐험에 나서지요. 조용할 줄 알았던 땅속 세상은 뜻밖에도 온갖 생물들로 득시글하고, 두더지, 땅다람쥐, 진드기 등 성난 동물들은 지오 일행을 공격하는데……. 서바이벌 짱 지오와 함께 땅속에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하고 낮선 모험을 떠나 보세요! 우리 발밑에도 작은 우주가 있다?! 속속들이 알아보는 땅속 생태계의 모든 것 우리가 매일 밟고 사는 땅, 그 아래에 어떤 세계가 있을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머나먼 우주는 궁금해 하지만 정작 항상 발을 딛고 있는 땅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땅이라고 하면 흙만 가득 차 있는 어두컴컴한 공간을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땅속은 수많은 생물들의 서식지로 들어차, 생각보다 훨씬 활동적인 공간입니다. 먼지보다 작아 현미경으로 보아야 알 수 있는 미생물부터 앞다리를 더듬이처럼 쓰며 먹이를 찾아다니는 진드기, 하루에도 수십 마리씩 지렁이를 먹는 두더지까지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지요. 땅 위의 세계와 땅속 세계는 서로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땅 위의 식물이 죽으면 땅속의 미생물들이 분해하여 먹이로 삼고, 이 과정에서 생긴 양분을 다시 땅 위의 다른 식물이 흡수하여 무럭무럭 자랍니다. 또 땅속의 초식 동물들은 나무뿌리와 낙엽을 먹고 살고, 이 동물들이 땅을 파면서 흙을 헤집어 놓은 덕분에 땅 위의 흙과 땅 아래의 흙이 섞여 더욱 비옥한 토양이 됩니다. 지상과 지하의 세계는 따로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 하나의 공동체인 것입니다. 이렇게 땅속과 땅 위 환경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흙을 건강하게 만들고 생태계를 잘 유지하고 싶다면 땅속 생물들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땅속 세계에서 살아남기>에서는 땅속에는 어떠한 생물들이 사는지, 이들의 습성과 생태는 어떠한지, 땅속 생태계는 어떻게 구성되는지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