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심비우스

Choi Jae-cheon
11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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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적 질문에 대한 최신 진화이론의 답을 담은 '다윈의 대답' 시리즈 1권. 진화론은 흔히 약육강식, 경쟁, 차별의 논리로 여겨진다. 하지만 생물학자 최재천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다윈의 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동물과 식물의 생태를 살펴보며, 경쟁만 하는 생물보다 공생을 함께 실천하는 생물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음을 발견한다. 인간은 자연을 잘 이용했기 때문에 만물의 영장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이제 하나밖에 없는 지구에서 함께 살 길을 찾아야 한다. 최재천은 그 해답으로 지구 위 모든 생명체와 함께 살아갈 줄 아는 새로운 인간, '호모 심비우스'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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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들어가며: 협력의 이유 1 경쟁: 피할 수 없는 운명 다윈, 맬서스를 만나다 상대가 비슷할수록 경쟁은 더 치열하다 경쟁의 형태 2 포식: 크고 흉악한 동물도 필요한가? 포식동물은 악이다? 키에밥 고원의 교훈 불가사의한 불가사리의 존재 포식동물 군집의 장기생태연구 누명과 해명 3 기생: 기생이 세상의 절반이다 기생자 생태학 기생은 기본적으로 포식이다 기생자의 산포와 섬생물지리학 기생이 세상을 지배한다 기생충학 르네상스 4 공생: 손을 잡아야 살아남는다 개미의 공생 전략 상생과 공생 공생과 멸종 공생의 진화 5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심비우스로 인류의 위기를 마주하며 21세기의 새로운 인간상, 호모 심비우스 참고문헌

Description

'다윈의 대답' 시리즈 전 8권 발간: 현대사회의 논쟁적 이슈에 대한 다윈주의자들의 도발적 대답! 19세기 등장한 다윈의 진화론은 20세기를 뒤흔들어놓았다. DNA 발견을 비롯한 20세기 생물학의 발전은 진화이론의 급진적 발전을 불러왔으며, 과학계를 넘어 정치, 경제, 문화, 종교 전반에 걸쳐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사회를 보는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버렸다. '다윈의 대답' 시리즈는 사회 · 문화적 질문에 대한 21세기 진화이론의 최전선에서 보내온 대답이다. 타고난 본성이나 남녀 짝짓기 심리 같은 인간에 대한 문제부터 직장 내의 남녀 차이, 불평등과 건강, 사회적 경쟁과 협동 같은 사회적 문제까지, 인문 · 사회과학적 주제로 여겨온 질문들에 대한 진화론에 기반한 답변을 제시한다. 피터 싱어, 최재천, 존 메이너드 스미스 같은 대가와 젊은 신진학자들의 논의와 자세한 옮긴이 해제는 인간과 사회를 보는 전혀 새로운 눈을 열어줄 것이다. 경쟁을 멈추고 공생을 시작하라! 생물학자 최재천이 제시하는 21세기의 새로운 인간상, 호모 심비우스! 인간도 자연처럼 약육강식의 논리에 지배를 받는가? 기존의 대답: 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이어서 서로 경쟁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윈의 대답: 아니다. 경쟁만 하는 생물보다 공생을 함께 실천하는 생물이 큰 발전을 이룩했듯, 인간도 다른 모든 생물들과 공생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인간과 자연은 공존할 수 있는가? 기존의 대답: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된 것은 경쟁에서 승리하고 자연을 잘 이용해왔기 때문이다. 다윈의 대답: 인간은 이제 위기에 처해 있다. 자연으로부터 공생하는 법을 배운 '호모 심비우스'로 거듭나야 할 때다. 진화론은 흔히 세상을 약육강식, 적자생존, 경쟁의 논리로 설명한다고 이야기된다. 먹고 먹히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고 보면 남보다 월등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 이 세상이라는 걸 부인할 수는 없지만, 다윈은 사실 이런 표현들을 그리 즐겨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모두 "다윈의 이론을 세상에 널리 전파하기 위해 그의 '성전'을 끼고 세상으로 뛰쳐나간 '전도사'들이 만들어낸 용어들"이다. 저명한 과학자이자 지식인으로서 한국 사회에 다양한 화두를 던져온 저자 최재천은 다양한 동물과 식물의 생태를 살펴보며, 자연은 언뜻 생각하기에 모든 것이 경쟁으로만 이루어진 것 같지만 사실 생물들은 무수히 많은 다른 방법들로 제각각 자기 자리를 찾아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생물들이 서로 도움으로써 경쟁하며 살아가는 다른 생물들보다 잘 살게 된 경우들이 허다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명체들이 서로 생존하는 데 이득이 되지 않거나 해를 끼치는 것처럼 보이는 경쟁, 포식, 기생도 크게 보면 생태계를 유지하도록 만드는 정교한 메커니즘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저자는 그 자신 동물학자로 오랜 기간 연구해온 세가락갈매기와 바다오리 깃털에 기생하는 깃털진드기의 생태, 아즈텍개미와 트럼핏나무의 공생 관계뿐 아니라 그 밖의 수많은 동o식물의 생태 자료들을 바탕으로 이러한 사실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인간은 자연을 잘 이용했기에 만물의 영장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생명공학의 발달, 무차별적 세계화, 국가 간 빈부 격차, 환경오염 등으로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이제 하나밖에 없는 지구에서 모두 함께 살아갈 방도를 찾아야 할 때가 되었다. 그것은 우리 유전자에 적혀 있는 본능과 같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이 지구를 공유하고 사는 다른 모든 생물들과 공생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최재천은 그 해답으로 인간·자연과 공생하는 인간, '호모 심비우스Homo Symbious'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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