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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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之,不亦說乎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논어》의 유명한 첫 구절이다. 평생 배움을 좋아했던 공자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는 말이다. 기원전의 옛사람 공자의 말이 2,500여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아직까지 우리에게 배움에 대한 자세와 기쁨을 전한다. 하지만 공자가 살았던 당시에는 그 깨달음을 전하기가 결코 녹록지 않았나 보다. 예(禮)와 인(仁), 도(道)의 가르침을 세상에 펼치기 위한 공자의 여행은 무려 14여 년 동안이나 계속되어야 했다. 그 오랜 여정의 고단함이야 오죽했을까. 하지만 그때의 배움과 가르침에 관한 기록은 《논어》라는 책으로 남아 21세기의 우리에게까지 전해지고 있으니 그가 겪었던 고단한 여정의 무게가 더욱 의미 깊게 다가온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역사만화가 이지청의 그림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논어> 입문서! 《논어》는 공자의 말뿐만 아니라 제자들과의 문답, 그의 농담까지도 담겨있는 동양 최고의 고전이다. 인문고전 교양만화 《공자와 논어》(전3권) 시리즈에는 공자의 사상을 대표할 수 있는 《논어》의 핵심 구절 서른 편이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펼쳐진다. 이를 통해 공자의 핵심 사상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공자의 일생과 배움의 여정까지 살펴볼 수 있는 재미있는 《논어》입문서이다. 특히 이들이 겪는 위기와 그 위기를 타계해나가는 과정의 이야기들이 이지청의 섬세하고 유려한 그림으로 표현되어 그 생동감을 더해준다. 이지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역사만화가로 《손자병법》 《수호지》 《삼국지》 등 역사를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이미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김용의 무협소설인 《사조영웅》 《소오강호》의 그림 작가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지천명至天命의 공자, 15세 소년 자학을 만나다 《공자와 논어》는 공자가 인과 예의 가르침을 중원에 펼치기 위한 여정의 시작에서 우연히 15세 소년, 자학(子學)을 만나 동행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일찌기 공자는 ‘나는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다.吾十有五而志于學’ 고 했다. 공자가 학문에 뜻을 두었다는 바로 그 나이인 15세의 소년 자학은 지천명에 이른 55세의 공자를 스승으로 삼아 함께 여행하며 배움을 쌓아간다. 물론 자학을 비롯한 공자와 그 제자들의 여정은 공자의 고단한 삶이 그랬듯 고난의 연속이었다. 《공자와 논어》 1권에서는 이들이 노나라를 떠나 위나라와 광의 땅을 거치며 다시 위나라와 송나라에 이르기까지, 2년 동안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꼭 읽어야 할 고전 《논어》! 식지 않는 고전 열풍에서 단연 최고로 꼽히는 책이 《논어》이다. 서울대를 비롯한 유수의 대학에서 매년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으로 제일 먼저 《논어》를 꼽는 이유는 무엇일까? 《논어》에 수록된 수많은 고사성어와 명언은 현재까지도 무수히 인용되며 우리 삶 속에 지혜를 전해주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논어》는 수험생이나 직장인들이 교양의 함양을 위해 끊임없이 탐독해왔거나 혹은 누구나 한 번쯤은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책이다. 하지만 쉽게 다가가기에 어려운 책인 것도 사실이다. 지금까지 3만여 권 이상 쏟아져 나온 공자와 논어에 관련된 책 중 어린이용 책을 제외하면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논어》를 접할 수 있도록 역사만화책으로 소개되는 경우는 《공자와 논어》가 거의 유일하다. 특히 본문에 소개되는 10개의 핵심 구절 외에도 <논어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부록으로 실어 충실함을 더했다. 학이 편에서 요왈 편까지 우리 삶에 지혜를 줄 수 있는 중요 구절 중 각 권 40개씩 총 120개의 핵심 구절을 해설과 함께 수록했다. ㅡ 등장인물 ㅡ 공자孔子 공구, 자字는 중니仲尼. 유교의 시조. 자로子路 중유, 자는 자로子路. 공문십철孔門十哲 중 한 사람. 무예가 뛰어나다. 안회顔回 안회, 자는 자연子淵. 공문십철 중 한 사람. 학문을 좋아한다. 자공子貢 단목사, 자는 자공子貢. 공문십철 중 한 사람. 장사 수완이 뛰어나다. 재아宰我 재여, 자는 자아子我. 공문십철 중 한 사람. 현실주의자. 자학子學 공자의 여행에 동행하게 된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