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인간적 활용

노버트 위너
2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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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네틱스’란, 사전적 정의를 따르면 “생물 및 기계를 포함하는 계(系)에서의 제어와 통신 문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인공 지능, 제어 공학, 통신 공학 따위에서 응용된다. 오늘날의 사이버 공간, 사이버 문화, 정보통신혁명은 사실상 ‘사이버네틱스’라는 이름 아래 이루어진 일련의 복합학적 연구를 근간으로 삼고 있다. 노버트 위너가 《사이버네틱스》를 출간한 이후인 1950년에 내놓은 책이다. 그는 《사이버네틱스》로 많은 독자들에게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일종의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대중들이 그 내용을 이해하기가 녹록지 않아 여러 독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를 극복하고자 펴낸 책이 《인간의 인간적 활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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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머리말 I. 사이버네틱스의 역사적 위치 II. 진보와 엔트로피 III. 고정성과 학습: 커뮤니케이션 행위의 두 가지 패턴 IV. 언어의 메커니즘과 역사 V. 메시지로서의 유기체 VI. 법률과 커뮤니케이션 VII. 커뮤니케이션, 비밀, 사회 정책 VIII. 지식인과 과학자의 역할 IX. 1차 산업 혁명과 2차 산업 혁명 X. 커뮤니케이션 기계와 그 미래XI. 언어, 혼동, 방해 옮긴이 해설 주 찾아보기

Description

사이버네틱스의 창안자, 노버트 위너의 또 하나의 기념비적 저작 ‘사이버(Cyber)’는 지금, 우리에게는 흔한 일상어이지만 불과 30~40년 전만 해도 매우 낯설었다. 미국에서는 한국보다 일찍 컴퓨터와 인터넷이 보급된 터라 ‘사이버’라는 단어가 좀 더 빠르게 일상어가 된 편이다. 하지만 1940년대 말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역시 컴퓨터는 매우 값비싸고 특이한 기계에 지나지 않았고, ‘사이버’는 매우 생소한 단어였다. 수학자 노버트 위너(Norbert Wiener, 1894~1964)는 당시 미국에서 처음 이 용어를 널리 알린 인물이다. 그는 1948년, 《사이버네틱스》를 출간하며 ‘사이버네틱스’라는 학문 분야를 처음으로 창안했다. ‘사이버네틱스’란, 사전적 정의를 따르면 “생물 및 기계를 포함하는 계(系)에서의 제어와 통신 문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인공 지능, 제어 공학, 통신 공학 따위에서 응용된다. 오늘날의 사이버 공간, 사이버 문화, 정보통신혁명은 사실상 ‘사이버네틱스’라는 이름 아래 이루어진 일련의 복합학적 연구를 근간으로 삼고 있다. 이 책 《인간의 인간적 활용-사이버네틱스와 사회》는 노버트 위너가 《사이버네틱스》를 출간한 이후인 1950년에 내놓은 책이다. 그는 《사이버네틱스》로 많은 독자들에게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일종의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대중들이 그 내용을 이해하기가 녹록지 않아 여러 독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를 극복하고자 펴낸 책이 《인간의 인간적 활용》이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의 인간적 활용》이 《사이버네틱스》를 단순히 요약하거나 쉽게 풀어쓰기만 한 책은 아니다. 노버트 위너는 《사이버네틱스》를 사회 과학자의 입장에서 썼다면 《인간의 인간적 활용》은 사회 철학자의 입장에서 썼다. 하지만 《인간의 인간적 활용》 역시 단순한 책은 아니다. 그는 이 책에서 물리학과 엔트로피 이론으로 논의를 시작하다가 정보이론을 논하고 법률과 언어의 문제를 논하며 문명에 대한 비판으로 끝을 맺는다. 게다가 이 책은 여러 에세이들이 일련의 공통개념들과 비유들로 다소 느슨하게 묶여 있는 모음집의 성격을 띠고 있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이 책의 세 가지 핵심 개념인 ‘엔트로피’, ‘피드백’, ‘정보’의 의미와 그 각 개념들이 우리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인간과 기계의 본성과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사색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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