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육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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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공의 적] 시나리오 작가로 널리 알려진 백승재 작가의 첫 장편소설로, 서울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살인게임을 다룬 장편 스릴러다. 잔혹하고 살벌한 살인극 묘사 속에서도 인간미를 선보이는 백승재 작가의 장기가 이 소설 안에서도 빛을 발한다. 사채에 눌려 막장 인생을 살고 있는 홀아비 명환은 김실장이라는 의문의 사람을 만나 살인을 하면 1억 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코웃음을 치고 말지만 우연히 살인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김실장을 만나 살인 게임에 들어서게 된다. 가출한 아내가 이 게임에 들어왔다는 말에 거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온갖 사연들을 가지고 살인 게임에 들어선 사람들의 모습들이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형태 아래서 날 것으로 부서진다. 한 때의 실수, 혹은 후회하지 않는 복수, 때로는 살인의 쾌락까지. 거대한 도시의 익명 속에서 죽고 죽이는 모든 일들은 묻혀지고 마는 것일까.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을 유흥으로 즐기며 돈을 걸고 있는 스폰서들이 있다. 그들 앞에는 슬픔도, 아픔도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나른한 삶 속에 한줄기 흥밋거리가 던져질 뿐. 손자의 살인범을 찾아 게임에 뛰어든 형사, 만화 한 번 그렸다가 잡혀와 강제로 던져진 삼류만화가, 천재 해커, 외과의사, 망나니 일진, 타고난 살인마…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소설의 생동감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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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불행에 빠진 남자 ● 7 우연 ● 25 마수 ● 42 함정 ● 49 게임 ● 57 첫날 ● 69 죽음을 기억하라 ● 81 스폰서들 ● 89 겁쟁이 ● 95 냉동고 ● 110 외과 의사 ● 114 종점 ● 123 스파링 ● 132 전기 기사 ● 142 방학 생활 ● 150 제약 공장 ● 156 성장 ● 173 하태주 ● 188 무게 ● 194 아홉 번의 출입국 기록 ● 204 제보 ● 211 심야의 질주 ● 216 재회 ● 230 고통이 주는 위안 ● 240 점심 식사 ● 242 살육도시 ● 246 새의 문양 ● 256 기로 ● 265 귀환 ● 295 초빙 ● 303 여파 ● 308 개인적 시간 ● 313 스핀오프 ● 325 유령 ● 332 복마전 ● 338 괴물 ● 352 체온 ● 364 미래 ● 371

Description

파란미디어의 중간 문학middlebrow literature 브랜드 ‘새파란상상’의 열일곱 번째 이야기, 백승재 작가의 『살육도시』가 출간되었다. 『살육도시』는 영화 『공공의 적』 시나리오 작가로 널리 알려진 백승재 작가의 첫 장편소설로, 서울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살인게임을 다룬 장편 스릴러다. 잔혹하고 살벌한 살인극 묘사 속에서도 인간미를 선보이는 백승재 작가의 장기가 이 소설 안에서도 빛을 발한다. 시나리오 작가답게 영화처럼 빠른 전개와 눈앞에 보이는 듯한 연출이 독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 101일간 59명의 참가자가 벌이는 죽음의 레이스! 사채에 눌려 막장 인생을 살고 있는 홀아비 명환은 김실장이라는 의문의 사람을 만나 살인을 하면 1억 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코웃음을 치고 말지만 우연히 살인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김실장을 만나 살인 게임에 들어서게 된다. 가출한 아내가 이 게임에 들어왔다는 말에 거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온갖 사연들을 가지고 살인 게임에 들어선 사람들의 모습들이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형태 아래서 날 것으로 부서진다. 한 때의 실수, 혹은 후회하지 않는 복수, 때로는 살인의 쾌락까지. 거대한 도시의 익명 속에서 죽고 죽이는 모든 일들은 묻혀지고 마는 것일까.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을 유흥으로 즐기며 돈을 걸고 있는 스폰서들이 있다. 그들 앞에는 슬픔도, 아픔도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나른한 삶 속에 한줄기 흥밋거리가 던져질 뿐. 손자의 살인범을 찾아 게임에 뛰어든 형사, 만화 한 번 그렸다가 잡혀와 강제로 던져진 삼류만화가, 천재 해커, 외과의사, 망나니 일진, 타고난 살인마...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소설의 생동감을 끌어올린다. 101일간, 59명의 참가자가 벌이는 죽음의 레이스. 누가 살아남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검은 지평선 아래 살육 도시에서는... #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지는 빠른 전개와 연출 『살육도시』에는 불필요한 군더더기 문장이 하나도 없다. 장소를 나타낼 때도 시나리오처럼 한마디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101일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벌어지는 사건들에 수십 명의 등장인물들이 명멸하지만 소설 전체에서 주고자하는 메시지에서는 결코 벗어나지 않는다. 가정과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인간쓰레기와 같은 주인공 명환이 단 한줄기 삶의 목표로 삼고 있는 아내 나정. 하지만 이 말로부터 떠올릴 그 모든 상상을 『살육도시』는 거부한다. 한 인간이 마지막 구원의 끈에서까지 떨어져나가는 순간, 그는 자신의 가치를 온전히 자신만으로 증명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인간 본연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살육도시』는 그 모든 과정을 가감없이 가장 극한 상황 속에서 끄집어내어 우리 앞에 내어놓는다. 망가진 인생에 불어오는 유혹의 목소리 “살인하는 모습을 보여 주십시오. 1억 원을 드리겠습니다.” 명환, 인생의 막장에 몰린 홀아비 아내를 찾기 위해 살인 게임에 뛰어들다 나정,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달아난 여인 “가난하다는 것은 죄악이야. 빼앗는 사람이 나쁜 것이 아니라 빼앗기는 사람이 나쁜 거고.” 김실장, 의문의 살인게임을 주최하는 자 “어쩌면 이건 명환 씨 부부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101일간, 59명의 참가자가 벌이는 죽음의 레이스 누가 살아남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검은 지평선 아래 살육 도시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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