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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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소소하지만 늘 설레게 하는 존재가 있다!” 시대와 세대를 넘나드는 흥미진진 문구 이야기! 문구들은 신기하게도 그냥 두면 무생물에 지나지 않다가도 사람의 손을 타는 순간 숨겨진 본능과 재능을 펼쳐 살아 숨쉬기 시작한다. 그러니 손과 문구는 톱니바퀴처럼 물려야 제 맛인 것이다.” _ 서문 중에서 최고 문구 수집가의 비밀창고가 열린다! 다이어리를 예쁘게 꾸미는 ‘다꾸’가 유행이고, 빈티지 연필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편집숍이 생겼다. 서점에는 펜과 다양한 용품을 파는 문구 코너가 늘 북적인다. ‘문구의 전성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글 쓰고 사진 찍는’이라고 박힌 명함을 사용하는 작가 정윤희. 방송작가, 얼리어답터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포토그래퍼이자 여행작가로 알려진 그녀. 하지만 진짜 그녀를 잘 아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한 단어로 그녀를 정의한다. ‘프로문구러’. 어릴 적부터 펜과 문구에 유난히 매력을 느꼈던 그녀는 포토그래퍼와 여행작가라는 직업을 만나며 문구 수집가로서의 생활에 일대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만년필, 문진과 북엔드, 포스트잇과 수정테이프에 지우개, 커터 칼까지… 애장품은 쌓여갔고 그녀만의 문방구 또한 커져갔다. 하지만 전 세계를 여행하며, 때로는 해외직구를 해서라도 정윤희 작가가 수집해온 건 단순히 물건으로서의 ‘문구’가 아니다. 그녀는 문구 하나하나에는 브랜드 히스토리에서부터 자신의 사연까지, 수많은 이야깃거리가 담겨 있다. ‘많이 모은 사람’보다 ‘많이 좋아하고’ ‘많이 알고 있는’ 수집가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신만의 애장품 중에서도 특히 애정하는, 특별한 추억이 담긴 문구 30개를 선정해 직접 쓴 글과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한 권의 에세이 《문구는 옳다》를 펴냈다. 명품보다 반짝반짝 빛나는 30가지 문구 이야기! 몽블랑 만년필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특유의 문양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글 쓰는 이들에게 몽블랑은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쓰기가 아까울 만큼 예쁜 지우개 밀란, 꺼내만 놓아도 시크해 보인다는 노트 몰스킨, 10대용 펜으로 탄생했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된 사파리 만년필, 등 한 번쯤 써봤을 법한 문구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또한 우주에서는 물론 영하 35℃에서도 술술 써진다는 스페이스펜,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을 재활용해 만든 환경 볼펜, 형광잉크로 글씨를 쓰는 펠리칸 만년필, 막 인쇄된 책의 향기를 담고 있다는 북퍼퓸 등 이런 것까지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한 특별한 문구 이야기 역시 색다른 경험이 된다. 자타공인 ‘문구덕후’인 작가가 담아낸 문구 스토리 《문구는 옳다》는 ‘다꾸’에 관심 갖기 시작한 ‘초보문구러’는 물론 문구 수집가들의 마음도 설레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