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행복의 정복≫은 20세기 지성을 대표하며, 90세 노구를 이끌고 정의의 데모 대열에도 곧잘 앞장섰던 러셀의 ≪The Conquest of Happiness≫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러셀은 매우 폭이 넓은 철학자로서, 그의 저서는 철학, 윤리, 수학, 정치, 사회문제 등에 걸쳐 날카로운 필봉을 휘두르고 있으며, 그 문학적인 업적으로 1950년에 노벨상이 수여되었다. 그는 유식한 사람들이나 현실적인 문제를 단지 의논하기 위해 화제로 삼는 사람들을 위해 쓴 것은 아니며, 단지 상식적인 이야기를 한데 모아보려고 하였을 따름이라고 이 책의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다. 또한 그는 불행에 시달리면서 행복을 즐기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몇 사람이라도 자기의 처지를 진단하고, 거기서 벗어나는 방법에 어떤 시사점을 얻었으면 하며, 많은 사람들이 옳은 가르침을 받아 노력만 한다면 행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이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