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일본열도의 탄생에서부터 거품경제의 붕괴까지 일본의 역사를 관통하는 100가지 이야기 일본의 고대에서부터 현대사회까지 역사를 한눈에 통찰할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다. 도서출판 가람기획의 ‘다이제스트100’ 시리즈로 출간된 이 책은 일본 역사를 꿰뚫는 100가지 사건과 사상들을 사진과 지도, 표 등과 같이 정리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거리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그 근원을 살펴보는 일은 현재 일본을 알 수 있는 주춧돌이 된다. 더불어 앞으로 일본의 미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일본은 고대부터 한반도, 특히 백제의 유민들이 이주한 흔적이 많이 남아 있을 만큼 우리나라의 영향을 받은 나라였다. 뿐만 아니라 중세 사무라이 사회를 거쳐 근대사회로 접어들면 ‘한일병합’이라는 대한민국을 침략한 역사를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와는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역사는 우리와 연결되어 있는 부분만이 전부는 아니다. 이 책을 통해 일본열도의 탄생에서부터 최근까지 역사를 살펴보면 일본만이 지닌 독특한 특징을 알 수 있다. 천왕과 신도(神道), 사무라이 정신이 지배한 나라 ‘일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일본은 한반도 침략, 한일병합, 정신대 등으로 상징되는 ‘악한’ 역사를 지닌 나라이다. 그리고 현대사회에 들어서서는 소니, 토요다 등의 브랜드, 최근 불고 있는 한류열풍의 근원지 등으로 대변되는 나라이다. 그렇다면 실제 일본은 어떤 나라일까. 어떤 나라인지를 알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그 근원을 따라가보아야 한다. 그것은 바로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다. 일본은 어떻게 탄생되었으며, 그 발전과정은 어땠는지 등을 살펴보면 현재의 일본을 알 수 있다. 일본의 문화와 민족성, 그리고 앞으로 일본사회의 전망까지 추측해볼 수 있다. 일본은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는, 특히 우리 역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근대시기만 부각되는 나라가 아니다. 고대, 중세를 거쳐 근대까지 발전되어 왔고, 그 안에는 일본만의 역사가 존재하고 있다. 천왕과 신도(神道), 사무라이 정신 등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역사는 고대 일본의 탄생에서부터 최근의 경제 붕괴, 역사왜곡교과서·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까지 등과 연결되어 있다. 그 역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일본을 파악할 수 있다.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 일본을 대표하는 100가지 사건과 사상들을 정리한 이 책에는 정혜선 교수의 20년 강의현장에서 학생들과 소통한 경험, 그리고 어떻게 일본을 연구해야 하는가라는 필자 나름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더불어 사진, 지도, 표를 풍부히 실어 일본사를 쉽게 이해하도록 도왔다. 저자는 그동안의 일본 역사의 연구와 고민을 한 권의 책으로 담으며 다음과 같은 소회를 밝혔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이해할 수 없는 나라가 일본이다. 그렇지만 일본은 한국에게 낯선 외국이 아니다. 식민지 체험 등 예민한 통증으로 우리 역사 깊이 들어와 있는 한국 자신의 일부이다. 다름이 어디에서 오는지 안다면 상생이 보인다. 책읽기가 끝나갈 무렵, 일본이 적으로 만나 서로의 희망이 될 수 있다면, 아니 그 미약한 단서라도 되어 준다면 더한 기쁨이 없겠다.” 일본사의 흐름을 가장 쉽고 단순하게 일본사 읽기의 베스트 입문서 일본은 섬나라라는 지리적 특징으로, 주변나라의 간섭을 받지 않고 새로운 문화를 직접 선택해 받아들일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왕권강화와 중앙집권체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 못할 정도로 독보적인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 나갔다. 천왕과 신도(神道), 사무라이 등은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일본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이 책에서는 일본의 탄생에서부터 최근의 거품경제의 붕괴까지 그 역사를 꼼꼼히 되짚어 일본을 깊이있게 통찰했다. 일본은 조몬·야요이 문화를 거쳐 4세기 중엽에 야마토 정권이 확립되어 간다. 7세기에 들어와서는 중앙집권 체제 건설이 단행된다. 고대 율령체제가 쇠퇴·변질되면서 성장한 영주가 사무라이라는 새로운 신분을 구성하고, 하나의 지배계급을 형성한다. 무사는 12세기 말의 가마쿠라 막부의 성립에 의해 국가권력을 탈취하여 점차 귀족이 구성하는 왕조권력을 와해시킨다. 결국 무사가 지배권을 장악하는 과정이 일본 중세사의 흐름이 된다. 이후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이어지는 각축전 속에서 일본열도의 새로운 통일권력은 도쿠가와 막부의 손에 돌아간다. 열본 열도는 비로소 평화스러운 시대 250년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 메이지 유신에 의해 막부가 타도되고 새로운 시대, 근대가 열린다. 이후 청일전쟁, 러일전쟁으로 한반도를 강점한 일본제국주의는 제1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중국 침략을 가속화하고, 본격적으로 서구 열강과 충돌하기 시작한다. 1931년 만주사변으로부터 일본은 침략전쟁의 주역으로 등장하지만 1945년에 패전한다. 이 책은 일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100가지 사건과 사상을 시대에 따라 객관적으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