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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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되풀이되고 예상치 못한 일이 반복해서 일어난다면 인간은 얼마나 경험에서 배울 줄 모르는 존재인가? _조지 버나드 쇼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지성과 교양, 한 권으로 톺아보기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선언한 E. H 카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인간의 삶은 그 자체가 역사이다. 문명의 여명기부터 오늘날의 급변하는 사회현상까지 인류의 삶에서 가장 의미 있는 사건과 그 배후에 깔린 다양한 생각을 살펴보는 매혹적인 여정이 지금 우리 앞에 열렸다. 핵심적인 사건과 주제를 담은 100여 개의 명료한 글들이 함무라비 법전, 르네상스, 미국의 독립혁명, 제2차 세계대전, 그 외의 여러 가지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생생히 되살려낸다. 또한 율리우스 카이사르부터 버락 오바마에 이르기까지 주요한 지도자, 사상가, 전사들의 전기를 통해 그들의 삶과 시대적 배경을 살펴 그들이 어떻게 세상을 바꿔왔는가를 보여준다. 이 책은 인류의 삶을 재조명하며 역사적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고대 그리스에서 민주주의가 싹튼 이유는 무엇일까, 스페인은 어떻게 중남미를 정복했을까, 무엇이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렸는가? 같은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탄생시킨 역사적 사건과 인물, 위대한 발견을 살펴본다. 이 책은 초기 인류의 출현에서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거나 존재하는 전 세계 다양한 문화와 국가, 사상 및 기술의 흐름 속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1만 년 전 농업의 기원부터 21세기 9·11테러까지, 우리의 오늘을 이룬 전 세계의 주요 사건을 보다 역사의 전체상을 한 권에 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세계사는 전 세계 모든 대륙의 수많은 사건들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그것을 간결하고 알기 쉽게 기술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외우는 것’대신 ‘어떤 역사적 사건이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끼쳤으며, 왜 지금까지도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관점을 유지한다. 현재 세계의 구도는 크게 변했다. 이제 국경을 떠나 초국가적인 관점에서 각 나라들을 바라보아야 한다. 이에 따라 여러 국가들을 한데 모아놓기만 한 기존의 세계사로는 현실의 움직임을 제대로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늘었다. 이미 1976년에 윌리엄 맥닐(William McNeill)이 국가의 틀을 넘은 진정한 세계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제 전 세계 모든 시대에 걸쳐 동서양을 아우르는 ‘동시대적인 견해’가 필요하다. 인류사와 세계사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획기적이며 독특한 구성의 역사책 『역사의 책』은 기존의 역사서들이 주로 서양이나 승리자의 시각에 치우쳐 있는 점과 달리 동서양의 사건들을 고루 담고 있다. 아울러 세계의 역사 속에 있었던 사건들을 시시콜콜하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특정 시기에 출현한 인류 문화의 정수가 녹아든 흥미로운 물건에서부터 각종 관련자료와 역사적 사실을 인상적으로 나열한 마인드맵까지 역사적 사건을 상세하게 묘사한 특별 페이지가 책 속에 가득하다. 역사책은 어렵고 지루하고 또 이름이나 연대를 외우거나 필기해가며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즐겁게 탐독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