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영미 인식론의 흐름

김도식
34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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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Chapter 1. 인식론이란? Chapter 2. 게티어 반례와 해결 시도 Chapter 3. 인식적 정당성에 대한 이론들 Chapter 4. 경험을 근거로 한 믿음의 인식적 정당성 Chapter 5. 자연화된 인식론

Description

이 책은 박사 과정에서 인식론을 전공으로 선택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난 15년간의 연구를 하나의 책으로 모아 놓은 것이다. 학부에서는 현대 영미 인식론을 접할 기회가 없었지만 우리나라에는 영미 계통의 인식론을 제대로 공부한 사람이 몇 안 된다는 은사의 말씀을 거의 맹목적으로 따른 것이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한 큰 이유 중 하나였다. 사실 박사 과정으로 유학을 떠날 때에는 학부를 마치고 석사 과정을 1년 수료한 상태여서 어느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갖지는 못했었다.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었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별로 아는 것이 없었다는 현실도 극복해야 했다. 다행히, 내가 속한 박사 과정에서 리차드 휄드만(Richard Feldman)과 얼 카니(Earl Conee)라는 좋은 인식론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어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게 되었다. 그 배움의 첫 결실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1963년 전통적 앎의 분석에 대한 게티어의 반례가 나온 이후, 분석적 방법을 사용하는 영미 계통 인식론의 전개를 정리하고, 인식론의 핵심적 문제 중 하나인 ‘경험을 근거로 한 인식적 정당성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서론에 해당하는 제1장에서는 이 책에서 다루게 될 질문들을 제시한 후, 제2장에서는 게티어의 반례와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을 논의한다. 제3장에서는 인식론 정당성의 대표적 이론이라고 할 수 있는, 토대론?정합론?증거론 그리고 신빙론을 설명한다. 제4장에서는 경험을 근거로 한 믿음의 인식적 정당성에 대한 문제를 깊이 있게 소개하며 마지막 제5장에서는 요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자연화된 인식론’을 다룬다. 제2장과 제3장은 내가 학부에서 인식론을 강의할 때 사용하는 내용이다. 강의 노트에 살을 조금 더 붙인 셈이다. 학부 인식론 시간에 현대 영미 인식론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분석적인 방법을 가지고 인식론을 다루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이 학부 인식론 수업의 교재로 사용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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