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안락사를 앞둔 동물, 위기에 처한 길고양이에게 ‘임보’란 무엇인가? 생명을 살리는 길고양이 임보 이야기 새끼고양이가 다섯이면 똥도 오줌도 설사도 다섯 배! 다섯 새끼고양이가 책 안에서 천방지축 행복하게 뛰논다 새끼고양이 다섯 마리가 박스에 담겨 집에 왔다. 이미 길고양이 임보 경험이 있는 저자지만 새끼고양이가 다섯 마리면 똥도 오줌도 설사도 모두 다섯 배가 된다는 것을 몰랐다. 엉망진창이 된 집안,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인간, 꼬질꼬질한 다섯 새끼고양이, 돌봄을 받지 못하는 이미 있던 고양이들까지 임보 가정의 적나라함이 그림으로 그대로 옮겨진다. 인간은 피폐해져 가지만 새끼고양이들은 분유를 떼고, 박스를 껑충 뛰어넘어 밖으로 나오고, 저희들끼리 사냥놀이도 하면서 쑥쑥 자란다.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다섯 고양이들의 개성이란. 저자 특유의 관찰력으로 표현된 새끼고양이들은 책 안에서 천방지축 행복하게 뛰논다. 다행하게도 다섯 새끼고양이의 임보일기는 해피엔딩이다. 모두 행복한 가족을 찾아 떠났다. 지금 이 시간에도 임보처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애쓰고 있는 인간, 간신히 생명줄을 붙잡은 동물들이 모두 이 책처럼 해피엔딩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