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인류는 천국과도 같은 에덴에서 추락했는가? 아니면 앞을 향해 위대한 진보를 이루었는가? 이기적이고 반영성적으로 치닫는 현대문명을 개탄하며 태곳적 순박했던 에덴으로 회귀하자는 창조론적 주장은 우주 및 인류의 진화 과정과 그 의미에 대해 설명해내지 못한다. 인간이 아메바에서 인간으로 도약했다는 다윈식의 진화론적 주장도 마찬가지. 원숭이에서 시작된 인간의 상승에 대해서 그럴듯하게 말하며, 새로운 진화의 각 단계를 새로운 잠재력, 새로운 지성, 새로운 능력을 가져다줄 경이로운 도약으로 상상한다. 물론 어느 한 측면에서 보면 진실이다. 하지만 또 하나의 진실이 있다. 매번의 새로운 진화 단계는 새로운 책임감, 새로운 공포, 새로운 불안, 새로운 죄책감을 수반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어떻게 태초의 순박했던 아담과 이브로부터 헤겔과 예수, 붓다에 이르는 의식 진화를 이루었는가? 현재 인류는 진화의 어느 단계에 와 있는가? 그리고 그 끝은 어디인가? 금세기 최고의 지성 윌버는 이 책을 통해 철학·종교학·심리학적인 심도 있는 고찰은 물론 동서양의 사상을 통합하며 우주의 최초부터 눈부신 미래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진화 여정을 둘러싼 베일을 파헤치고 있다. 의식 연구 분야의 아인슈타인이라 불리는 켄 윌버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심오한 창조력이 맞물려 빚어낸 인간 의식 연구에 대한 결정판! 윌버는 놀랍도록 방대하게 뻗어있는 인간 진화의 윤곽에 대한 증거를 제시한다. 그러는 가운데 에른스트 카시러, 미르치아 엘리아데, 그레고리 베이트슨과 같은 위대한 사람들의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 다니엘 골만Daniel Goleman 박사, 《감성지수(Emotional Intelligence)》의 저자이자 <뉴욕타임스> 편집자 동양과 서양, 심리학과 영의 정수를 통합적 수행으로 결합시키는 미국만의 독특한 지혜가 드러나는 책이다. 지혜를 향한 길을 윌버만큼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사람은 없다. - 토니 슈와츠Tony Schwartz, 《무엇이 중요한가(What really matters)》의 저자이자 <뉴욕매거진>의 객원 편집자 천재의 작품이다. 이 책은 심리학, 철학, 인류학, 종교학, 사회학, 신학 등 여러 학문에서 비롯된 통찰들을 함께 엮어내고 있다. 매혹적인 책일 뿐만 아니라 매우 유익한 책이다. - 프란시스 본Frances Vaughan 박사, 《내면의 호(The Inward Arc)》, 《깨어나는 직관(Awakening Intuition)》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