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Description
서울대 출신 21인의 공부 제대로 하는 38가지 방법 명문대에 입학했고 대학에서도 공부를 잘한 공부 신들의 진정한 공부법을 배워라! ‘공부에 왕도는 없다.’ 너무도 흔한 말이고,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말이다. 그렇다면 공부를 잘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 흔한 공부 제대로 하는 방법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특별한 공부 방법이 아닌 늘상 해오던 공부 제대로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공부법의 요체는 이것이다.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좋은 대학교에 입학했다고 해서 공부의 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명문대에 입학했을 뿐더러 대학에서도 공부를 잘했고, 사회생활도 성공적으로 하고 있는 진정한 공부 신들의 공부법을 배워라.” 저자는 중학교 때까지 공부의 기복이 있는 편이었지만, 중학교 때 아버지 직장을 따라 미국 브랜디와인 하이스쿨에서 1년 반 동안 공부하며 새로운 공부법을 터득했다. 덕분에 귀국해서 중학교 3학년으로 복학하자마자 전교 1등을 차지한 이후 기복 없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저자는 이런 자신의 경험 때문에 공부법에 유난히 관심이 많아 사촌 동생들과 네이버 지식인에서 중고등학생들의 공부 멘토로 활약해왔다. 이 책은 저자의 공부 경험과 저자가 인터뷰 한 서울대학교 동문 21인의 공부 방법, 공부 멘토로 활약하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들을 38가지 포인트로 총정리한 것이다. 전쟁 병법에서 배우는 뼈저린 공부의 지혜 학생의 적은 자신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시험 문제’ 그 자체이다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먼저 전쟁 병법에 주목해보라고 한다. ‘공부도 전쟁에서의 병법과 같으니, 병법에서 뼈저린 공부의 지혜를 배우라.’는 것이다.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긴박한 상황 속에서 오로지 뛰어난 지략이 있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다음을 한번 보자. 1636년에 일어난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의 농성전(籠城戰)에서 조선군은 적군과 채 싸워보지도 못하고 패했다. 전략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이 조선군과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학생들 사이에는 ‘전략이 없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한다. 《삼국지》초반부에서 포악한 동탁을 물리치기 위해 조조와 원소 등 열여덟 명의 제후들이 군대를 일으킨다. 하지만 원술은 전략 목표를 ‘동탁 타도’ 대신 ‘군공 확립’으로 정한다. 자신의 적을 동탁이 아니라 손견으로 삼는 오류를 범함으로써 패하고 만다. 학생들도 종종 경쟁자와 적을 혼동하는 오류를 범하곤 한다. 학생의 적은 자신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오로지 ‘시험 문제’ 그 자체라고 말한다. 적(시험 문제)이 어디로 쳐들어올지 누구도 알 수가 없어, 방어하는 입장에 있는 학생들은 모든 내용을 외워서 시험에 대비하려 한다. 하지만 이는 18세기 프로이센의 위대한 군주 프리드리히 대왕이 ‘모든 것을 지키려다 모든 것을 잃는 오류’를 범하는 꼴이라고 지적한다. 시험문제에는 일정한 유형, 패턴이 있고 주로 공략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그 공략 지점을 파악하는 법을 일러준다. 또한 공부한 내용을 슬쩍 보고 책을 덮어버리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필두로 연거푸 미군에게 패했던 아르덴의 독일 병사와 같은 꼴이라고 말한다. 당시 독일 병사들은 미군이 어디에 있는지 알았기 때문에 기습공격을 감행한다면 승리는 따 놓은 당상이었다. 하지만 군사들은 훈련되지 않은 소년병과 노인병들 뿐이었고, 독일이 자랑하는 신형 전차는 연료가 떨어져서 움직이지 못했다. 시험 문제가 어떤 유형으로 출제되는지 파악하지 않고 내용만 파악한다면, 아르덴의 군사와 같은 우를 범하는 꼴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전쟁사와 자신의 공부 방법을 잘 비교해보면, 자신의 공부법에서 그동안 무엇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었고,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신은 현실적으로, 논술은 하루라도 빨리 대비하라 내신 잡는 개별 교과 공략법과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체계적인 논술 대비법 이 책에서는 또한 공부의 전체적인 로드맵을 알고 교과별 공부의 핵심 포인트를 알아야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중학교에서의 국어 과목은 고등학교에서는 국어, 문학, 작문으로 나누어진다. 국어는 선생님에 따라 관점이 다르므로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강조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그런데 국어 선생님이 아닌 학원 선생님의 수업에 치중한다고 해보자. 다행히 국어 선생님과 학원 선생님의 생각이 같을 때는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국어 시험을 망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반면 한문이나 제2외국어 공부는 중학교 때 방학을 이용해서 외국어 학원 강좌를 수강해두면, 고등학교 때 교과 공부에 접근하기 훨씬 쉬울 것이라고 제안한다. 학교 공부를 우선으로 하되 현실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시험준비는 컨디션 조절부터 시작하라는 조언도 주목할 만하다. 우리 몸이 시험 보기에 가장 좋은 상태로 프로그래밍된 상태에서 시험을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도 안내하고 있다. 이 외 시험볼 때의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 법과 선생님의 시험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방법 등도 안내하고 있다. 5부 논술 파트에서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체계적인 논술 접근법을 소개하고 있다. 논술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발전시키고, 결과를 어떻게 이끌어내는지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는 저자가 미국 학교에서 공부하던 시절에 익힌 글쓰기의 기초와 서울대학교 조교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학생들의 시험 답안을 보면서 깨달은 것들이다. 서울대학교의 논술 총평을 바탕으로 좋은 논술 답안을 작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은 교과서적인 지식에서 탈피해서 논술 예문을 거론할 때 교과서 밖의 지식들을 인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한다. 논술을 위한 책읽기에서 주의할 점, 논술의 함정과 구체적인 논술 구성법도 이론과 실제 예를 들어 알려주고 있다. 논술 하면 그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학생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유익한 내용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