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of Contents

제1부 천렵 내 안의 얼룩무늬쐐기나방 해바라기 자작나무 호미 겨울 반곡역 나일론 원피스 안부 조양 성냥 십일월의 비가 계촌우체국 안심여관 내 손이 기억한다 풍물장터에서 세 잎 클로버 옥계, 여름밤 세탁기 황조롱이를 만나다 시 제2부 적목련 법흥사 흙 계단에 앉아 오월이 끝날 무렵 할머니 틀니 닦아 드릴게요 마른 꽃 금당계곡 고산 저주시 카페 하루에서 하루를 소비하다 송정리 2241-5번지 메밀꽃 밭둑에서 우수 한코 걸리다 겨울 문턱으로 먼 산 길녘에서, 잠시 스칸디나비아반도를 꿈꾸며 울지 않는 매미 입춘방 제3부 봄 살아가는 일 통증 낮은 집 문지방 겨울,영원사 이방인을 다시 읽다 시폰치마 초곡향 구룡계곡 우표를 모으며 작정 구이집에서 시답지 않다 시월 강변 면회소 배롱나무 제4부 문화연필 새들의 갈은 포장되고 새벽 강변을 달리다 절제 우울한 송충이 하얀 접시꽃 그림자 장마 봄날 기차역에 가다 윤년에 할 일 명자나무꽃이 피었다 천문동에 올라 동행 늦가을 두로령을 넘으며 고추벌레 해설| 이홍섭 시인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