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Gong Ji-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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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부터 10월까지 《경향신문》에 연재한 에세이를 묶어 펴낸 책으로, 복잡한 도시인의 마음을 여유롭게 해주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꿈꾸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이때, 새 편집으로 개정 출간해 독자들과 만난다.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지리산 자락으로 모여든 사람들의 지리산 입성의 우여곡절과 좌충우돌의 과정, 그곳에서 지난 삶의 아픔을 위로받고 행복을 일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해진다. 1년에 50만 원이면 충분한, 자발적 가난을 선택한 사람들의 부지런하되 느긋하며, 욕심과 소망을 바꾸지 않고, 매순간을 최선을 다해 ‘행복’을 일구는 지리산 사람들의 모습은, 각박한 삶에 얽매어 마음마저 오그라진 채 아등바등하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보게 한다. 그들이 지리산에서 여러 사람과 어울려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고 서로를 다독이며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했듯, 우리 역시 그들의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생을 긍정하고 다시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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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작가의 말 지리산 행복학교의 개교|버들치 시인의 노래|낙장불입 1|낙장불입 2|40년 山사람|함태식 옹|그곳에서 집을 마련하는 세 가지 방법|‘내비도’를 아십니까|낙장불입 시인 이사하다|버들치 병들다|화전놀이|기타리스트의 귀농일기|‘스발녀’의 정모|그날 밤, 그 모텔에선|그 사람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다정도 병인 양 1|다정도 병인 양 2|정은 늙을 줄도 몰라라|시골 생활의 정취|나무를 심는 사람|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처음으로 국가자격증 따기|그 여자네 반짝이는 옷가게|기타리스트의 가이드 알바|그 사람이 없어도 괜찮아|낙시인과 장모의 ‘살가운 여름’|‘소풍’ 가실래요|소망이 두려움보다 커지는 그날|지리산 노총각들의 ‘비가’|불교 3총사 ‘수경 스님의 빈자리’|‘섬지사 동네밴드’ 결성 막전막후|학교종이 땡땡땡|지리산 행복학교의 저녁 풍경 ‘행복학교’를 지키는 동창생 이야기

Description

‘돈 없이도 잘, 그것도 아주 잘, 살고 노는’사람들의 유쾌 발랄한 지리산 행복학교 만들기 “행복은 생각보다 가까이 우리에게 다가와 있다” “생각해보면 길을 잃었다고 뭐가 그리 대수일까, 잃어버렸다고 헤매는 그 길도 길인 것을……” 느긋하게, 신나게, 부지런히 삶의 모든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사는 지리산 사람들의 행복 분투기 매캐한 먼지와 함께 하루를 시작해 파김치가 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는 도시인들. 순식간에 지나가는 하루 속에서 우리가 진정 원하는 삶은 진정 어떤 것일까? 베스트셀러『도가니』『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등 우리 사회의 모순을 밝혀내는 소설을 발표해 수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온 작가 공지영의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는 2010년 2월부터 10월까지 《경향신문》에 연재한 에세이를 묶어 펴낸 책으로, 복잡한 도시인의 마음을 여유롭게 해주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꿈꾸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이때, 새 편집으로 개정 출간해 독자들과 만난다.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지리산 자락으로 모여든 사람들의 지리산 입성의 우여곡절과 좌충우돌의 과정, 그리고 그곳에서 새롭게 일구는 삶의 이야기가 상큼하고 발랄하게 펼쳐진다. 서울에서 출세한 촌놈이 겨우 수중에 50만 원만을 쥐어든 실패한 촌놈이 되어 지리산에 새 터를 잡은 낙장불입 시인, 산 아래의 삶이 익숙지 않아 저잣거리에 내려갈 때면 귀마개를 하는 함태식 옹, 어느 날 문득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나’ 하는 의문이 든 이래 산골로 찾아든 버들치 시인, ‘내비도’의 교주이자 잠잠산방의 주인인 최도사, ‘스스로 발등을 찍은 여자들’, 두려움보다 더 큰 소망 때문에 지리산에 온 사진작가 등 지리산에 찾아와 지난 삶의 아픔을 위로받고 행복을 일구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지리산 학교’를 여는 모습이 공지영이라는 탁월한 이야기꾼을 만나 생생하게 전해진다. 1년에 50만 원이면 충분한, 자발적 가난을 선택한 사람들의 부지런하되 느긋하며, 욕심과 소망을 바꾸지 않고, 매순간을 최선을 다해 ‘행복’을 일구는 지리산 사람들의 모습은, 각박한 삶에 얽매어 마음마저 오그라진 채 아등바등하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보게 한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지리산에서 여러 사람과 어울려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고 서로를 다독이며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했듯, 우리 역시 그들의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생을 긍정하고 다시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된다. “‘바람도 아닌 것에 흔들리고 뒤척이는’ 도시의 삶이 역겨워질 때, 든든한 어깨로 선 지리산과 버선코처럼 고운 섬진강 물줄기를 떠올렸으면 싶다. 거기서 정직하게 살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가 혹여 잠시의 미소와 휴식이 되었으면 한다”고 한 작가의 말처럼, ‘다른’ 삶을 선택한 그들에게서 따듯한 위로와 휴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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