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칼랏의 베스트셀러 교재인 『심리학개론』은 심리학의 주요 이론과 관심 영역에 대해 ‘비판적 사고’ 접근법을 바탕으로 교육하는 책이다. 재미와 유머가 넘치는 저자의 필체와 “직접 해 보세요”란이 어우러져 학생들은 학습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어려운 개념들을 몰입해서 배울 수 있다. 이 책이 강사와 학생 양쪽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이 검증된 접근법 때문이다. 학생들은 “어떻게 이런 결론에 도달했을까?”, “이 증거가 정말로 결론을 지지하고 있나?”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사람의 지능, 감정, 행동에 대한 의문들에 답하려 할 때 심리학자들이 활용하는 과학적 원칙들을 사용하라고 권장한다. 이 접근법은 학생들이 수업에서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그저 그럴 듯하게 들리는 것들과 과학적으로 증명 가능한 것들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정교하게 짜여진 내용과 교수법, 수업 자료는 학생들이 심리학을 자신들의 공부 및 일상생활과 연관시켜 바라볼 수 있게 할 것이다. 이전 판들이 그랬듯이 10판 역시 최신 연구 결과와 문헌들을 새롭게 반영하였다. 맹시, 후성유전학, 확률적 학습, 근전이와 원전이, 직무 탈진 등의 화제들이 추가되었고, “고통스러운 감정”이 어떻게 물리적 고통을 느낄 때와 같은 뇌 부위를 활성화하는지에 대한 연구 등 새로운 연구를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논의들이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