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반바지 부대

조란 드르벤카 and 3 others
2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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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작가 초란 드르벵카는 를 출간하며 '빅토어 캐스팩'과 '이브 라누아'라는 가상의 두 인물을 작가로 위장했다. 진짜 글을 쓴 이는 드르벵카이지만 표지에는 이 두 인물의 이름이 표기되어 있다. 혼란을 막기 위해 한국어판에는 작가의 인터뷰를 발췌해 실었다. 이들은 드르벵카의 전작 속 등장인물로, 독일어판 에는 두 사람의 사진을 비롯해(물론 가짜 사진) 이들이 독자에게 전하는 감사의 말, 작가 악력까지 빠짐없이 들어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마치 이들이 글을 쓴 것처럼 꾸몄다. 독자를 속이는 유쾌한 깜찍 쇼. 예전부터 늘 비밀에 싸인 책을 내고 싶었고, 재미 삼아 아동문학계를 골탕 먹여 보고 싶었다는 후문. 밉지 않은 사기 행각이다. 내용. 캐나다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네 소년이 등장한다.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해 번갈아가며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책은 진행된다. 이야기는 모두 과장되어 있으며 그래서 흥미롭다. 허리케인으로 학교가 송두리째 날아가 버리고, 눈보라 때문에 차 안에 갇힌 여자에게서 아기를 받고, 거대한 곰이 거실에 불쑥 나타나는가 하면, 방송국으로 가던 기차는 탈선의 위기에 처한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여러 사건들, 그리고 아이들만이 떠올릴 수 있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사건들을 해결해가는 과정은 유쾌하고 유머러스하다. 이야기에 흠뻑 빠져 책을 읽다 보면 왜 책 제목이 '출동! 반바지 부대'인지, 또한 네 소년은 어떻게 하여 '반바지 부대'라는 애칭을 얻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재미있으면서도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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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를 쓴 안드레아스 슈타인회펠의 이야기 루돌프 아일랜드 스니커즈 시멘트 작가들이 전하는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초란 드르벵카와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