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인간의 의식이 자신의 존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사회적 존재가 자신의 의식을 결정한다._마르크스
공산주의는 죽었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그 어느 때보다 생생하게 살아 있다!
영국 잡지 《이코노미스트》는 2002년 12월 21일 성탄 특집호에서 ‘공산주의 이후의 마르크스’를 집중 조명하며 “국가 형태로서의 공산주의는 사망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사상 체계로서의 공산주의 미래는 밝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자본주의가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서 마르크스만큼 정확히 예견한 학자는 일찍이 없었으며, 그 사실만으로도 마르크스의 놀라운 통찰력과 선견지명, 그리고 지적 야망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 《이코노미스트》의 평가였다. 또한 기업의 경영자들과 글로벌 경제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마르크스의 사상 속에서 현시대를 이해하기 위한 최고의 열쇠를 발견할 수 있다고. 로베르트 미직은 이 책을 통해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칼 마르크스의 주요 저술들을 소개하고, 그의 생생한 초상을 그린다. 이 책은 마르크스를 처음 만나는 이들에게는 훌륭한 입문서가 될 것이며 동시에 이미 마르크스에 정통한 이들에게는 놀랍도록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책이 될 것이다.
인간과 시대의 모순에 처절하게 투쟁한 두려움을 모르는 사상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가장 강력한 비판자 마크르스의 삶과 이론
그에 대한 입장이 비판적이든 긍정적이든 마르크스를 거치지 않고 20세기 사회, 정치, 경제사상과 사회과학 이론, 그리고 급변하는 20세기 역사를 거론할 수는 없다. 마르크스주의의 종언을 얘기하기도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 마르크스는 문제의 끝이자 결론이라기보다는 문제의 시작이자 발제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 사상가 이사야 벌린은 “19세기의 어떤 사상가도 마르크스만큼 인류에게 직접적이고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라고 말했으며, 이 책의 저자 로베르트 미직은 모든 시대마다 당대의 문제 해결을 위해 오래전에 세상을 떠난 마르크스를 연구하고 있으며 우리는 아직 마르크스를 극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출간 후 1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자본론』은 고등학생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꼽히며, 『공산당선언』은 신약성서에까지 비교가 되며 인류의 지적, 정신적 유산으로 평가받는다. 또 자본주의의 한계와 노동자들의 자기 해방 과정을 다룬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그리고 마르크스의 든든한 지원자 엥겔스와 공동 집필한 『독일 이데올로기』등 마르크스의 저서들은 아직까지도 재평가되고 재해석되며, 여전히 변함없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렇듯 존재 자체가 역사적 대사건인 마르크스의 삶은 과연 어떠했을까? 그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혁명의 불길 속에 파리로 추방당해 가족들과 겪게 되는 가난과 고통, 광기에 가까운 혁명가이자 저술가인 동시에 아이들과 소풍을 즐기는 다정다감한 아버지였던 마르크스. 그리고 그를 평생토록 아낌없이 지원해 준 프리드리히 엥겔스와의 우정까지. 화려한 이력에 가려져 볼 수 없었던 마르크스의 인간적인 모습을 로베르트 미직을 통해 새롭고 흥미롭게 엿볼 수 있다.
생각의나무 ‘테이크아웃 클래식Takeout Classic’ 시리즈
젊은 세대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글로벌 사회에서 ‘토익’보다 중요한 것은 교양!
지식과 정보의 이동속도가 빨라진 탓에 오늘날 우리는 일상생활에 끊임없이 침투하는 낯설고도 다양한 층위의 문화와 마주치며 종종 당혹감을 느낀다. 그리고 자신의 ‘교양 없음’을 한탄한다. 이제 교양은 인격 형성에 필요한 한 요소를 넘어서 이른바 ‘스펙’이라 불리는 기능적 요소가 되었다. 다양한 문화가 혼융된 사회에서 과거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축적해온 교양이 자신의 인격과 가치와 경쟁력을 증명하는 자격증이 된 것이다.
생각의나무에서 펴낸 <테이크아웃 클래식> 시리즈는 바쁜 현대인과 젊은 세대에게 글로벌 사회에서 필수영양소와 같은 지식과 정보를 빠르고, 쉽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달하여 사유의 기반을 닦고 문화적 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 출간되었다.
젊은 세대에게 젊은 감각으로 다가서는 인문교양서
<테이크아웃 클래식> 시리즈는 취향과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서기 위해 몇 가지 특징을 중심으로 한다.
1. 각 권마다 한 인물을 중심으로 그의 삶과 사상, 대표작들을 ‘빠르게’ 일별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따라서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문학, 역사, 철학 등에 관한 폭넓은 교양을 쌓을 수 있다.
2. 전문필자들이 대중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집필한 덕분에 ‘쉽게’ 읽을 수 있다.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멀게만 보이던 원전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해준다.
3. 인물과 작품에 얽힌 각종 이미지들, 발췌문, 쉬어가는 페이지, 해설, 연보, 더 읽어볼 책들, 용어 해설 등을 추가하여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책읽기를 흥미롭게 해준다.
당신의 교양 점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주는 <테이크아웃 클래식>
<테이크아웃 클래식> 시리즈는 이 같은 특징들을 통해 젊은이들이 테이크아웃 커피점에서 커피 한 잔을 사들고 마시듯 인류의 정신적 유산 속에 담긴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부담없이 간편하게 만날 수 있게 해준다. 그리하여 인문서 읽기와 이를 통한 교양 쌓기의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이며, 나아가 인격 형성과 자신의 가치와 경쟁력을 더욱 높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