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가 없다면 스윙은 없다

Haruki Murakami
333p
Where to buy
content
Rating Graph
Avg 3.4(99)
0.5
3
3.5
5
Rate
3.4
Average Rating
(99)
Comment
More
[광고] 위기브 고향사랑기부제 보드배너[광고] 위기브 고향사랑기부제 보드배너

음악 마니아 무라카미 하루키 최초의 본격 음악 에세이. <상실의 시대>, <댄스 댄스 댄스>, 등 언제나 음악이 흐르는 작품세계를 선보여온 하루키가 청소년기부터 자신을 매료시켜 온 11명의 뮤지션을 중심으로 그들의 뛰어난 음악세계와 자신의 음악관을 소개한다. 작가가 되기 전부터 재즈카페 '피터 캣'을 경영했고, 레코드를 6천 장이나 소장한 음악 마니아였던 하루키는 책과 음악을 "인생에 있어서의 두 가지 중요한 핵심"이라 일컫는다. 이 책은 그간 음악이 주는 순수한 기쁨을 망치고 싶지 않아 "성실한 음악의 수신인"으로 머물렀던 그가 처음으로 진지하게 풀어놓은 음악 이야기인 셈이다. 계간 오디오 전문지 <스테레오 사운드> 2003년 봄호부터 2005년 여름호까지 게재했던 원고를 모은 것으로, 슈베르트에서 비치 보이스까지 동서고금과 장르를 넘나드는 하루키의 음악 취향을 확인할 수 있다. 작가 자신은 재즈 마니아로 알려졌지만 책에서는 재즈뿐 아니라 클래식, 팝, 록 등 폭넓은 음악세계를 다룬다. 하루키는 이 책의 의도를 "뛰어난 음악(스윙)을 진짜 뛰어난 음악(스윙)으로 만드는 '뭔가 = something else'에 대해 쓰고자 했다"고 밝히고 있다. 단순한 음악적 가치 평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음악을 탄생시킨 배경과 시대적 가치 등을 함께 이야기하려는 것. 작가는 시련을 딛고 인생의 '제2막'을 연 비치보이스의 브라이언 윌슨, 어둠의 시대에 천상의 음악을 들려준 젊은 시절의 스탄 게츠, 미국의 노동자 계급을 위한 귀중한 대변인이 된 브루스 스프링스틴, 학대받는 사람들을 노래한 고귀한 음악혼의 소유자 우디 거스리 등 위대한 음악인들의 삶을 그들의 음악만큼이나 '의미 있는 스윙(음악)'으로 주조해낸다.

🏛️ 왓챠 취향박물관 Opening Soon!

9/15 ~ 9/21, 취향을 등록해 전시에 참여하세요

왓챠

Rating Graph
Avg 3.4(99)
0.5
3
3.5
5

🏛️ 왓챠 취향박물관 Opening Soon!

9/15 ~ 9/21, 취향을 등록해 전시에 참여하세요

왓챠

Author/Translator

Comment

10+

Please log in to see more comments!

Table of Contents

1. 시더 월턴 - 강인한 색채를 지닌 성실한 비주류 시인 2. 브라이언 윌슨 - 남부 캘리포니아 신화의 상실과 재생 3.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17번 D장조 D850 - 부드러운 혼돈의 오늘 4. 스탠 게츠 - 어둠의 시대의 천상의 음악 5. 브루스 스프링스틴 - 미국 노동자 계급의 대변인 6. 제르킨과 루빈스타인 - 전후 유럽의 대조적인 두 거장 피아니스트 7. 윈턴 마살리스 - 뛰어난 뮤지션의 지루한 음악 8. 스가시카오 - J-POP 가수의 유연한 카오스 9. 프랜시스 풀랑크 - 상쾌한 일요일 아침, 풀랑크를 듣는 행복 10. 우디 거스리 - 학대받는 사람들을 노래한 국민시인 저자 후기 l 독자 여러분과 음악적 공감을 나눌 수 있다면... / 무라카미 하루키 역자의 말 l 세계적 작가 하루키의 깊이있는 음악세계 / 윤성원

Collections

5

All content on this site is the property of WATCHA PEDIA and any unauthorized use, including but not limited to reproduction, republication, redistribution, quotation, crawling, AI learning, and data collection, is strictly prohibited without prior consent.

  • © 2025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