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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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개정판
    Author
    요시다 타이치/김석중
    Year of Publication
    2012
    Pages
    248p
    Content Rating
    전체 이용가
    Information
    죽음의 뒷정리를 대신해주는 유품정리인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저자 요시다 타이치는 일본 최초의 유품정리인으로 일하면서 겪은 일을 블로그에 담담하게 기록했고, 그 글들은 일본 열도에 일약 화제를 몰고 와 「아사히신문」, 「일본경제신문」, 「동경신문」 등 수많은 미디어에서 다뤄지며 책으로 출간되기에 이르렀다. 저자는 자신이 목격한 죽음의 모습들, 그리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써내려간다. 이 책은 자극적이거나 적나라한 거짓으로 우리 주변의 죽음을 과장하지 않는다. 도리어 흔히 죽음을 이야기할 때 쓰이는 왜곡된 묘사 하나 없이, 담담한 문체로 서술하고 있다. 불과 한 층 아래 살던 부친의 죽음을 한 달 이상이나 알지 못했던 아들의 사연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는 '키퍼스 코리아'의 대표인 저자가 직접 의뢰받은 한국 사례들이 추가되어 더욱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공감되긴 했지만 그래도 바다 건너 일본에서 일어난 일이라 담담할 수 있었던 전작과 달리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언론에서도 보도되었던 고독사 사건을 담았기에 이번 개정판이 더욱 의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