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지만지드라마>는 지식을만드는지식의 희곡, 연극 전문 출판 브랜드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은 문학사와 공연사에 길이 남을 세계적인 고전과 현대 희곡 243종을 비롯해 한국근현대희곡 100종을 출간하며 연극을 사랑하는 독자들로부터 지지를 얻었습니다. 343종의 희곡이라는 자산과 출간 경험이 지만지드라마 출범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전 세계의 고전 희곡, 문학성과 공연성을 인정받은 전 세계 현대 희곡, 한국 연극계에 꼭 필요한 이론 서적들, 그 외 의미 있는 기획 도서 출판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전문성 있는 연극·공연 출판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역시 셰익스피어”라고 탄성을 터뜨리게 하는 셰익스피어표 비극. 자신의 선택과 행동을 놓고 회의를 거듭하는 다른 비극의 주인공과는 달리 절뚝거리는 걸음으로 파멸을 향하여 전속력으로 돌진하는 리처드의 광기, 그리고 ‘지옥행’을 선언하는 그의 마지막 절규는 독자를 사로잡는다. “자, 돌격이다… 천국에 못 갈 바에야 손에 손을 잡고 모두 지옥으로 가는 거다. 강력했던 군주 헨리 5세 사후, 그의 유약한 아들 헨리 6세의 통치하에 있던 15세기 영국은 왕가인 랭커스터 가문과 그 친척이자 경쟁자였던 요크 가문의 권력투쟁으로 삼십여 년의 내란을 겪는다. 두 가문이 각각 붉은 장미와 흰 장미를 문장으로 했던 까닭에 이 내란을 ‘장미전쟁’이라 한다. 헨리 6세와 그의 태자(‘최후의 랭커스터’)의 죽음으로 전쟁은 에드워드 4세가 이끄는 요크 가의 승리로 끝난다. 셰익스피어가 영국사의 이 기간을 연대기적으로 극화한 작품은 그의 출세작으로 간주되는 ≪헨리 6세 3부작≫이다. 이어서 발표된 작품이 바로 ≪리처드 3세≫이다. 이 극은 에드워드 4세의 짧은 통치 이후 왕위에 오른 그의 동생 리처드 3세 때의 이야기이다. 이 시기 영국은 귀족들의 반란으로 다시 내란에 휩싸였고, 결국 랭커스터 가의 외척이자 튜더 왕조의 시조가 된 리치먼드 백작 헨리 튜더에 의해 평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