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맥긴리 컬렉션 : 혼자 걷는

라이언 맥긴리 and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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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라이언 맥긴리 여행 사진집 공식 출간 “다음은 없다. 이것이 청춘에 대한 유일한 정의. 나는 결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라이언 맥긴리 여행 사진집 공식 출간 2017년 2월 대림미술관의 「Youth」 전시를 통해 다시 한 번 국내 팬들을 만나러 온 라이언 맥긴리의 그동안 입소문만 무성하던 여행 사진집 <혼자 걷는>이 드디어 국내에 출간되었다. 「Youth」 전시 작품들과 함께 수록된 200여 점의 사진들은 그가 천착하는 벌거벗은 청춘의 허무함과 반짝거림을 동시에 보여준다. 라이언 맥긴리는 자신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세대를 가장 제대로 이해하고 이야기하는 예술가로, 그의 사진 속 벌거벗은 청춘들은 극단적인 대자연 속을 뛰고, 매달리고, 눕고, 추락하고, 떠다니며 생의 가장 강렬한 순간을 만끽한다. 방향성을 종잡을 수 없는 라이언 맥긴리의 키드들은 맹렬한 기세로 이 순간과 이 공간으로부터 ‘멀리 더 멀리’ 도약하며 우리를 자신들의 시간으로 초대한다. 은 라이언 맥긴리와 다양한 인종, 성별, 연령대의 친구들이 함께 자동차를 타고 미국 전역을 자유롭게 떠돌아다니며 만끽한 해방의 순간들을 담아냈다. 여기에 예술 비평가 데이비드 리마넬리가 섬세한 통찰력으로 맥긴리 작품 세계를 분석하여 이해의 깊이를 더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어딘가에서 젊은이들의 영혼에 각인하며 찬란하지만 부서지기 쉬운 청춘의 눈부신 순간을 포착하는 라이언 맥긴리의 여행에 당신을 초대한다. * 신체 노출이 있는 작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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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노래하는 사진작가 라이언 맥긴리의 여행 사진집 <혼자 걷는>이 국내에 출간되었다. 독특한 스냅 사진으로 인해 볼프강 틸먼즈 이후 가장 주목받은 작가로 평가받는 라이언 맥긴리는, 소호의 버려진 갤러리에서 연 첫 번째 사진전 에서 직접 몇 권 만들어 판 수제 작품집이 우연히 휘트니 미술관 사진 큐레이터인 실비아 울프의 손에 들어가면서 예술성을 인정받아 역대 예술가들 가운데 최연소로 휘트니 미술관에서 단독 사진전을 개최하였다. 당시 라이언 맥긴리는 25세였고, 권위 있는 휘트니 미술관이 이렇게 젊은 예술가의 개인전을 연 것은 사상 최초의 일이었다. 이 일로 시골 출신의 아웃사이더 스케이터는 일약 미국의 대표 사진작가가 되었다. 현재 그의 사진은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으며 파리, 한국, 암스테르담, 런던, 아테네, 밀라노, 베를린, 도쿄 등의 갤러리와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그는 2014년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사진작가’로 선정되었다. 최근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근황과 15년에 걸친 캐리어를 돌아보았다. 청춘을 노래하는 사진작가 라이언 맥기리와의 일문일답 1. 최근 근황은 어떠십니까? 2015년에는 뉴욕과 LA 두 군데에서 개인전을 열고 뉴욕의 업스테이트에서 촬영한 작품 과 를 전시했어요. 2014년 9월부터 2015년 4월까지 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이런 계절에 찍는 건 처음이었어요. 2005년부터 2014년까지의 10년간은, 매년 6월에 대형 버스를 타고 8월 말까지 촬영을 위한 로드 트립을 했지요. 이 프로젝트에서는 미국 국내의 모든 지역에 가서 여러 가지 풍경을 찍을 수 있었어요. 다음 작품을 구상하고 있을 때, 업스테이트에서 촬영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장소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는 꼭 겨울에 촬영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매서운 추위 속에서 벌거벗은 모델들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해결책을 생각해내는 게 어려웠지요. 2. 그래서 모델을 위한 어드바이스가 생겨났군요.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겪었지요. 두꺼운 텐트 안에서 프로판가스 히터를 틀면 간이식 노천 사우나가 만들어져요. 텐트 안은 고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모델도 춥지 않아요. 촬영할 때 재빨리 밖에 나오도록 해서 1~2분 정도 얼음이나 눈 속에 서 있게 하는 거죠. 촬영하는 쪽도 어떤 샷을 할 것인지 미리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요. 모델은 사진을 위해 희생하는 거니까 우리는 그들이 항상 따뜻하고 안전하도록 신경을 썼어요. 때로는 촬영 장소까지 2~3킬로미터 걸을 때가 있는데, 모델한테는 노스페이스나 파타고니아의 방한복을 입히고 따뜻한 차와 음식을 준비해서 항상 누군가가 곁에 있다가 촬영이 끝나면 바로 재킷을 입혀주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죠, 발도 맨발이 아니라 살색 양말을 신게 하고, 일회용 손난로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였어요. 3. 야외 촬영 경험은 충분하다고 해도 겨울철 촬영 대책은 어디에서 지식을 얻었나요? 겨울의 촬영 준비가 된 것은 2009년 <뉴욕 타임스>를 위해 동계 올림픽을 촬영한 게 계기였어요. 저는 미국 선수들을 2,3개월간 매일 밖에서 촬영했었지요. 그때 얼음이나 눈 속에서의 촬영 경험을 통해 한겨울에도 누드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걸 확신했어요. 4. 당신에게 있어서 음악은 소중한가요? 피사체가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촬영하고 싶기 때문에 음악은 정말 많이 도움이 돼요. 누드 촬영은 긴장하게 되기 때문에 음악으로 분위기를 잡고 거북스러운 적막을 깨는 거죠. 다행히도 제 직업은 편집을 할 때도 촬영을 할 때도 하루 종일 음악을 틀어 놓을 수 있지요. 콘서트에도 자주 가고 많은 뮤지션의 촬영도 해요. 유일하게 컨트리 뮤직은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좋아하게 돼서 자주 듣고 있어요. 5. 모델은 몇 명 정도고, 어떤 식으로 캐스팅하나요? 가을과 겨울은 서로 다른 모델을 캐스팅해요. 겨울에는 살집이 좋은 사람을 고르고 한 사람을 하루 종일 촬영하는 건 무리니까 인원도 늘려요. 한 번에 3, 4명의 모델과 추위 속 촬영을 하고, 회복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교대해서 촬영했지요, 특정 프로젝트를 위해 캐스팅을 하지는 않아요. 최근 8년간, 매달 2번, 하루에 10명 정도 촬영하고 있어요.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거죠. 제 캐스팅 디렉터가 동해안에서는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보시턴. 서해안에는 로스엔젤레스 등에 있는 미술학교나 콘서트 등에 가서 모델을 찾아오지요. 그녀의 캐스팅은 뛰어나서 모델들은 제가 요구하는 걸 잘 이해해줘요. 업스테이트에서는 당시 피사체로서 끌리는 사람, 촬영하고 싶었던 사람을 촬영했어요. 대체적으로 18살에서 33살 정도까지예요. 6. 피사체가 누드라는 게 중요한가요? 제일 흥미가 있어요. 어렸을 때 학교가 끝나면 어머니를 따라 데생 교실에 가서 누드 데생을 몇 시간 했었어요. 사진을 찍기 시작했을 무렵 친하게 지내던 커플을 촬영하고 처음으로 자신이 찍은 누드 사진을 봤을 때 이거야말로 내가 찍고 싶어 하는 피사체라는 걸 깨달았죠. 어딘가 반사회적인 느낌과 로맨틱하면서 아름다운… 어렸을 때 미술관에서 본 그림을 떠올렸어요. 피카소의 그림이나 낭만주의 회화에 매료됐던 내가 사진을 이용해서 자신의 방법으로 그 세계를 만들어낸 거죠. 앞으로도 절대 질리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8. 앞으로도 피사체는 누드일 거란 말이죠? 장래의 일은 모르는 거지만 오늘 이 시점에서는 그래요, 이번 주말에도 촬영이 있으니까 적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그럴 거예요. (웃음) 작년부터 살집이 좋은 여성에게 초점 맞춰 찍고 있기 때문에 그런 모델을 찾고 있어요. 저에게 있어 새로운 도전이지요. 9. 그림을 떠올렸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왜 사진이라는 매체를 사용해서 표현하고 계신가요? 사진은 리얼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사진을 본 사람이 “이게 진짜 현실에서 일어난 건가?”라고 놀라도록 새로운 발견을 하는 거예요. 모험적이고 경이롭고 드라마틱한 연출을 통해서 파인 아트에 접근하고 있지요. 시간이 있을 때는 영화를 보러 가거나 미술관에 가요. 제 영감은 그런 곳에서 와요. 10 당신에게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은 누구인가요? 1800년대 후반에서 1900년대 초기의 허드슨 리버스쿨이라는 화가 그룹이 있었어요. 프레데릭 처치와 토마스 콜 같은 작가들로 그들은 당시의 업스테이트 뉴욕의 풍경화를 그리고 있었지요. 종교적이면서 아름다운 빛. 장대한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 아우라라고나 할까요. 많은 회화에서 에너지가 발산되어 스피리츄얼리티(영성)을 느껴요. 자연의 파워, 영적인 파워와 자연과의 연결, 그건 제 작품에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11. 아티스트로 존재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나요?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 등의 다른 아이들이 하는 놀이에 전혀 관심이 없고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어요. 아트는 내게 있어서 현실도피였어요. 게다가 교외에 살고 있고, 게이라는 것은 아웃사이더적인 입장이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사람들과 관계를 가질 수가 없었죠. 그 분노가 반골정신을 낳고 그것이 예술, 사진으로 이어진 거예요. 제 에너지는 그 반골정신에서 나왔어요. 예술은 저를 구원했지요. 12. 예술이 세상과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은 어떤 걸까요? 좋건 싫건 간에 예술 작품을 봄으로써 일상의 현실에서 도망칠 수 있어요. 건축, 디자인, 비주얼 아트 등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지요. 그리고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지극히 파워풀하고 매혹적이며 로맨틱해요. 제가 말하는 아름다움은 신체적인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아름다움에 관한 거예요. 그게 세상을 바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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