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김춘호 and other
2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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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만추] 영상시나리오집. 기존에 나왔던 시나리오집과는 달리 비공개 현장 스틸 사진과 김태용 감독이 직접 작업해 선정한 영화 캡처 사진 150여 컷이 함께 실려 있으며, 한글 시나리오 전문 외에 영문 시나리오 전문도 수록하였다. 더불어 영화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담은 포토 코멘터리는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불안하게 흔들리는 눈빛의 여자 애나(탕웨이)와 슬픔을 감추고 있는 사랑스러운 남자 훈(현빈) 그리고 이들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놓은 김태용 감독의 시나리오가 만난 이 책은 그 어떤 영상보다도 아름답고 아련한 사랑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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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말 용어 설명 한글 시나리오 영문 시나리오 포토 코멘터리 만추 히스토리 [본문 보기] - 한글 시나리오

Description

현빈, 탕웨이가 들려주는 그들만의 ‘러브스토리’ 현장 스틸 150여 이상의 사진 컷과 영화 캡처 사진이 다시금 아련한 사랑을 불러오다! 현빈과 탕웨이라는 글로벌 스타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만추]가 영상시나리오집으로 다시 태어났다. 불안하게 흔들리는 눈빛의 여자 애나(탕웨이)와 슬픔을 감추고 있는 사랑스러운 남자 훈(현빈) 그리고 이들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놓은 김태용 감독의 시나리오가 만난 이 책은 그 어떤 영상보다도 아름답고 아련한 사랑이야기를 들려준다. 영상시나리오집 『만추』는 3일 간의 외박을 허락 받은 여자 죄수 애나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훈이 우연처럼 만나 시간을 함께 보내고 다시 우연처럼 헤어지는 단순한 이야기다. 하지만 새로운 인연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는 여자와 그 누구와도 미래를 계획하지 않는 남자의 만남이 불러오는 어떤 틈-사랑, 연민 혹은 우정이라 부를 수 있는-이 주는 묘한 긴장과 매력이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비공개 현장 스틸과 김태용 감독 선정한 영화 캡처 컷 수록 특히 이 책은 기존에 나왔던 시나리오집과는 달리 비공개 현장 스틸 사진과 김태용 감독이 직접 작업해 선정한 영화 캡처 사진 150여 컷이 함께 실려 있다. 때문에 글 속에 담겨 있는 섬세한 감정 표현은 물론 글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수려한 풍경과 세련된 영상미까지 한꺼번에 보여준다. 영화를 미처 보지 못한 독자들에게도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온다. 미국 현지 스태프용 영문 시나리오 함께 수록, 어학 교재용으로도 탁월!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한글 시나리오 전문 외에 영문 시나리오 전문도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김태용 감독이 영화 [만추]를 외국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국내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형식의 시나리오다. 영화를 공부하는 독자들에게 더욱 반가운 소식이다. 특별히 영문 시나리오 부분에는 영화 캡처 사진만을 사용해 디자인하여 최대한 영화의 느낌을 살려냈다. 촬영 에피소트 담은 포토 코멘러티 수록, 주연배우들의 다른 모습 볼 수 있어! 더불어 영화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담은 포토 코멘터리는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진지한 현빈이 장난스런 ‘훈’을 연기하기 위해 준비한 갖가지 에피소드라던가 너무나도 밝은 탕웨이가 말없고 슬픔에 잠긴 ‘애나’를 연기하며 있었던 소소한 이야기 등 잠시라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풍부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한편 초판본에는 스틸컷으로 만든 엽서 4장도 선물로 따라간다.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영화 [만추] [만추]는 한국 영화 역사상 현대물로서는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작품이다. 오리지널은 이만희 감독 연출, 신성일·문정숙 주연의 1966년 작이다. 이 작품은 여자 죄수와 쫓기고 있는 범죄자의 슬픈 사랑이야기라는 파격적인 내용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흥행에는 참패했다. 이런 이유로 현재 필름이 보존되어 있지 않아 안타깝게도 오리지널 [만추]는 그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다. [만추]의 첫 리메이크 작품은 사이토 코이치가 연출한 [약속](1972)으로, 그 해 일본 영화 토털 랭킹 5위를 차지하며 당시 신인 감독이었던 사이토 코이치는 주류 감독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3년 뒤 독특한 문법으로 화제를 낳았던 김기영 감독이 연출한 [육체의 약속](1975)이 이정길.김지미의 호흡으로 다시 한 번 리메이크 됐으며, 김수용 감독 연출, 정동환·김혜자 주연의 [만추](1981)가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30년이 흐른 2011년, 섬세한 연출로 정평이 나 있는 김태용 감독이 시애틀의 아련한 안개와 불안한 눈빛의 탕웨이, 슬픔을 감추고 있는 사랑스러운 남자 현빈으로 현대판 [만추]를 풀어냈다. 이 작품은 프리부르 국제영화제에서 특별언급상, 청년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토론토 영화제·베를린 영화제·시애틀 영화제 등에서 상영되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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