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시 코스

크리스 마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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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전 세계가 총체적으로 직면한 위기를 경제Economy.에너지Energy.환경Environment의 3E 통합적 시각에서 설명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안을 담고 있는 매우 통찰력 있는 미래 예측서다. 과학자 출신으로 세계적인 기업SAIC의 부사장 자리에까지 올랐던 저자는 2008년 3월, 동명의 동영상 강의를 자신의 웹사이트에 처음 올리며 미국의 금융 위기를 예측해 이 시대 가장 신뢰할 만한 경제전망가로 떠올랐다. 저자는 엄연한 사실과 확고한 논리를 바탕으로, 앞으로 20년간 우리는 지난 20년과는 완전히 다른 위기에 처할 것이며, 이를 감지해 하루라도 빨리 적절한 대비를 하지 않으면 전 세계인의 삶이 송두리째 위협받는 경제 대 몰락의 과정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 근거로 기하급수적 성장을 전제로 했으나 이미 한계에 부딪친 통화 시스템, 눈앞에 다가온 피크오일, 석유를 대신할 명확한 대체에너지도 없이 가장 1차적 부인 지구환경(토양, 물, 수산자원 등)까지 최악의 오염 상태에 빠진 현실 등을 조목조목 짚어서 설명한다. 너무도 정확하고 치밀해서 도저히 믿지 않을 수 없는 그의 미래 시나리오 중 가장 최선인 것은 개인, 기업, 국가가 다가올 미래에 대비해 스스로를 통제 가능한 체제로 변화시킴으로써 급격한 충격은 없이 전 세계의 생활수준이 서서히 낮아지는 것이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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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서문 ◆ “앞으로 다가올 20년은 지난 20년과 완전히 다를 것이다” - 애디슨 위긴 저자의 말 ◆ ≪크래시 코스≫와 새로운 삶 제1부 다음 20년을 맞이하는 자세 제1장 폭풍이 몰려온다 제2장 렌즈 : 미래를 예측하는 눈 제3장 후손에게 물려줄 가치가 있는 세상 제4장 자신의 판단을 믿어라 제2부 기초적인 논의 제5장 기하급수적 성장의 위험성 제6장 성장에 관한 거짓말 제7장 통화 시스템 제8장 문제와 곤경은 다르다 제9장 부란 무엇인가? 제3부 경제 economy 제10장 부채 제11장 엄청난 신용 거품 제12장 파괴적인 통화 발행 제13장 모호한 수치 자료들 제14장 신발끈 고쳐 매고 다시 시작하기 제4부 에너지 energy 제15장 에너지와 경제 제16장 피크오일 제17장 필요하지만 충분하지는 않은 자원들 제18장 기술이 능사가 아닌 이유 제5부 환경 environment 제19장 광물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20장 토양 : 점점 척박해지다 끝내 사라질 것인가? 제21장 목마른 지구 : 물의 전쟁이 시작된다 제22장 수산자원의 고갈 제6부 3E 종합편 제23장 2010년대가 이전과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 제24장 성장론을 접으며 제25장 너무 리얼한 미래 시나리오 제7부 무엇을 할 것인가 제26장 희망적인 소식 : 필요한 것은 이미 다 갖고 있다 제27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 제28장 위기에서 기회 찾기 부록 참고문헌

Description

국가부도, 자산붕괴, 피크오일, 블랙아웃…… 이 모든 위기 상황이 한꺼번에 터질 미래에 대비하라! 세계는 지금 극심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으며 그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 미디어들은 연일 국가부도, 자산붕괴, 화폐가치 상실 등의 심각한 뉴스들을 저 나라에서 이 나라로 타전해 대느라 바쁘다. 이런 위기는 왜 발생했는가? 언제까지 이렇게 힘들 것인가? 과연 회복될 가능성은 있는 걸까? 우리 모두가 궁금해 하는 이런 질문들에 《크래시 코스》의 저자, 크리스 마틴슨만큼 속 시원하게 대답해 준 사람은 없었다. 과학자 출신에다 대기업 임원을 지낸 경제인이기도 한 저자는 어떤 경제학자도 보여주지 못한 통합적 사고와 분석력으로 경제 ? 에너지 ? 환경, 이 세 가지 쟁점의 지속 불가능성이 상호 연관돼 인류의 발목을 붙잡을 것이라고 진단한다. 그것이 현실화될 20년이 시시각각 시계를 좁히며 우리 앞에 다가서고 있다. 저자는 먼저, 본질적으로 유한한 세상에 대해 불가능한 요구를 하고 있는 우리의 통화 시스템을 지적한다.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들은 미래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그것도 기하급수적으로) 전제 하에 부채 수준을 급격히 늘려 왔다. 그러나 그 전제와 달리, 우리 경제가 성장을 멈추거나 오히려 침체로 방향을 바꾼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것도 영구적으로 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2010년대는 국가 부채 붕괴의 시대로 기록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요즘 심상치 않게 쏟아지는 뉴스를 보면, 저자의 예측이 완벽히 맞아떨어지고 있는 듯하다. [인용 1] 168쪽, 제12장 [파괴적인 통화 발행] 2010년대는 국가 부채 붕괴의 시대로 기록될 것이다. 2008년에 소비자 심리 위축과 함께 초대형 신용 거품 경제가 휘청거리기 시작하자 예상대로 선진국 정부 대다수가 거품 경제 유지를 위해 케인스식 경기 부양책으로 선회했다. 이는 경제 안정을 위해 부채 수준을 사상 최대 규모로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부채는 언젠가는 청산해야 할 빚이다. 저자는 세계경제가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이유를 에너지와 환경 문제에서 찾아내 조목조목 밝힌다. 대표적인 것이 빠르면 2015년부터 현실화될 피크오일(peak oil, 석유가 고갈이 아닌 ‘생산 정점’에 이르는 시기. 이 정점을 지나면 유전 채굴 비용 등이 늘어나 에너지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진다)이다. 세계 역사를 석유 이전(BO, Before Oil)과 석유 이후(AO, After Oil)로 나눌 수 있을 만큼 석유가 인류의 경제 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저자의 의견에는 누구나 수긍할 수 있다. 국제사회는 이렇듯 소중한 에너지원이 나날이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선진국 중에서 이에 대한 플랜B(제2의 대안)를 수립한 국가는 아직 단 한 곳도 없다. 당장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원도 찾지 못했는데, 지구로부터 물려받은 물, 토양, 수산자원 등 천혜의 환경자원들까지 심각한 오염 수준에 이르렀다. 물론, 과속 성장을 위해 환경을 등한시했기 때문이다. 저자에 의하면 영양소가 충분한 토양 1인치가 생성되는 데는 무려 100년이 걸린다. 그런데 이 토양이 훨씬 빠른 속도로 소실되고 있다. 전 세계가 물 부족 현상을 걱정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물 사용원 가운데 대표적인 것인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들이라는 점도 아이러니하다. 인류는 과연 성장을 멈추고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인용 2] 350쪽, 제21장 [목마른 지구: 물의 전쟁이 시작된다] 주요 물 사용원 가운데 우리가 간과하는 또 한 가지는 바로 에너지 자체를 생산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석탄 사용)는 냉각장치를 가동할 때 엄청난 양의 물을 쓴다. 수력발전소에서는 물을 거의 ‘소비’하는 수준이다. 수치로만 보면 얼마 안 되는 양 같지만 이는 사실 미국에서 소비하는 전체 물 양의 절반 이상을 발전소에서 쓰고 있다는 의미다. 우리가 전기를 더 많이 필요로 할수록 물도 더 많이 필요해진다. 저자의 예측이 맞는다면 앞으로 개인, 기업, 국가 차원에서 맞닥뜨릴 위기는 매우 방대하고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것이다. 경제 위기에 에너지 ? 환경 문제까지 한꺼번에 덮치면 온 세상이 암흑기에 접어드는 블랙아웃, 식량쇼크, 경제난민의 속출 등은 더 이상 공상과학 소재만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런 암담한 미래나 한탄하자고, 강의 동영상을 만들고 이 책을 엮은 것이 아니다. 다소 비관적일지언정 미래에 관한 ‘진짜’ 정보를 습득함으로써 세계인들이 다함께 그 위험 수준을 낮추고, 위기를 통제하고, 나아가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는 일에 적극 나서기를 권하고 있다. 기회는 언제나 위기와 함께 찾아오는 법이다. 저자가 내다본 향후 20년의 세계 전망은 더없이 어둡지만 긍정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 책은 우리 삶이 더 균형 있고 더 탄력적이며 더 지속 가능해지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지금 살고 있는 방식이 그 증거에 다름 아니다. [편집자 의견] 이 책의 제목인 ‘크래시 코스(crash course)’는 관용적인 영어 표현으로는 ‘단기 집중특강’을 뜻합니다. 하지만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으로 보아 두 단어의 조합을 직역한 ‘(지구 혹은 경제) 몰락의 과정’ 쯤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저자가 자신만의 통찰을 담은 3E 경제 강의를 완성하면서 두 가지를 뜻을 두루 담고자 했을지도 모릅니다만, 정확한 의도는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