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진화론

이인화 · Humanities
340p
Where to buy
Rating Graph
Avg3.1(21)
Rate
3.1
Average Rating
(21)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디지털스토리텔링 연구의 개척자인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디지털미디어학부 이인화 교수는 서사 창작의 핵심원리와 도구의 진화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창작을 현대 과학의 논리로 재해석함으로써 이제까지 주관적 확신 또는 경험칙에 머물렀던 서사 창작의 원리를 보다 객관적으로 설명하려는 것이다”. 밀리언셀러『영원한 제국』이후 저자는 소설과 영화, 공연,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을 넘나들며 ‘좋은 스토리란 무엇인가’ 더 나아가 ‘좋은 스토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란 근원적 질문에 천착하게 되었다. 그 결과물로서 국내 최초의 스토리 창작 지원도구인 스토리헬퍼를 개발했다. 2010년부터 엔씨소프트문화재단과 이화여자대학교 디지털스토리텔링 연구소가 3년간 공동 개발한 스토리헬퍼는 2만 4,000여 편의 영화와 애니메이션 중 1,406편을 선정하여 약 11만 6,000여 개의 데이터로 분할하여 데이터베이스를 만든 소프트웨어이다. 이 책은 그 이론적 배경과 오랜 탐구 과정에 대한 해설서이이기도 하다.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더욱 뜨겁게 돌아온 15번째 축제!

2024 여우락 페스티벌 · AD

Rating Graph
Avg3.1(21)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더욱 뜨겁게 돌아온 15번째 축제!

2024 여우락 페스티벌 · AD

Author/Translator

Comment

1

Table of Contents

들어가는 말 1부 스토리텔링의 원리 01 서사의 네 가지 속성 02 서사의 발생 03 서사의 수용 04 표상 순환 05 표상 추출과 표상 재기술 06 이야기를 만드는 모티프 07 205개의 모티프들 2부 디지털 스토리텔링 01 디지털 매체 환경과 탈고전 서사학 02 문제 기반 스토리텔링 03 내면적 의미와 판단 착오 04 모티프를 향한 접근 : 스토리 문법 학파 05 현실, 제의, 신화 06 모티프 중심의 문제 설정 07 서사의 중층 삼각형 3부 디지털 스토리텔링 창작 도구 01 스토리헬퍼 사용하기 02 스토리헬퍼의 기술 03 드라마티카 비판 04 스토리헬퍼의 미래 05 모든 인간은 작가다 감사의 말 /주[註] /참고문헌/색인

Description

인류를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영혼의 형식, 스토리! 원리에서 도구까지 스토리텔링의 핵심을 현대 기술의 관점으로 재확인하다! 보다 감동적이고 완벽한 이야기를 꿈꾸는 디지털 시대 창작자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연간 누적 영화 관객수 2억 명, 소설 100만부 돌파…… 콘텐츠의 시대 21세기, 그중에서도 소설,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단연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 산업의 약진이 눈부시다. 시대 변화와 기술의 숨가쁜 발전에도 형태와 매체를 달리할 뿐 스토리는 인류를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영혼의 형식으로 우리 곁에 숨쉬고 있다. 오늘날 기술의 발달은 스토리를 보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소통을 이루어내는 공생적 도구로 확장시키며, 스토리가 어느 시대보다 다채롭게 창작되고 소비되는 데 기여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디지털스토리텔링 연구의 개척자인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디지털미디어학부 이인화 교수는『스토리텔링 진화론』에서 이러한 서사 창작의 핵심원리와 도구의 진화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창작을 현대 과학의 논리로 재해석함으로써 이제까지 주관적 확신 또는 경험칙에 머물렀던 서사 창작의 원리를 보다 객관적으로 설명하려는 것이다”. 밀리언셀러『영원한 제국』이후 저자는 소설과 영화, 공연,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을 넘나들며 ‘좋은 스토리란 무엇인가’ 더 나아가 ‘좋은 스토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란 근원적 질문에 천착하게 되었다. 그 결과물로서 국내 최초의 스토리 창작 지원도구인 스토리헬퍼를 개발했다. 2010년부터 엔씨소프트문화재단과 이화여자대학교 디지털스토리텔링 연구소가 3년간 공동 개발한 스토리헬퍼는 2만 4,000여 편의 영화와 애니메이션 중 1,406편을 선정하여 약 11만 6,000여 개의 데이터로 분할하여 데이터베이스를 만든 소프트웨어이다. 이 책은 그 이론적 배경과 오랜 탐구 과정에 대한 해설서이이기도 하다. 또한 저자 스스로 창작자, 연구자, 개발자의 역할과 입장을 모두 관통해 온 보기 드문 경험의과 지식의 축적물이기도 하다. 『스토리텔링 진화론』은 전체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동굴벽화 시대부터 최첨단 IT시대에 이르기까지 매체와 장르를 넘어서 인간을 열광하게 하는 ‘이야기’의 핵심 원리를 현대 과학의 관점으로 재확인한다. 2부에서는 디지털스토리텔링을 다루며 인지심리학과 뇌과학, 디지털 혁명과 같은 과학기술의 발전이 스토리 창작 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탐문한다. 문제 기반 스토리텔링, 스토리 문법 학파 등 디지털스토리텔링의 주요 서사 이론들과 이들을 모태로 탄생한 디지털 창작도구의 변천 과정을 분석한다. 1977년 테일스핀을 시작으로 민스트럴, 요셉, 드라마티카로 이어지는 디지털 창작 도구의 발전과 한계를 분석해 냄으로써 결국 창작자들이 도달해야 할 스토리의 본래적 가치를 좀더 명확하게 주목할 수 있다. 단순한 문장의 나열과 사건의 인과관계로만 담아낼 수 없는 인간과 인생, 세상의 내연을 향한 통찰과 감동 말이다. 3부에서는 이러한 이론적, 기술적 배경을 토대로 저자가 개발한 스토리 창작 지원도구인 스토리헬퍼의 실제 적용과 1990년대 탈고전서사학파의 지평 속에서 이것이 갖는 의의와 과제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디지털 패러다임 등에 의해 1990년을 분수령으로 명작이 천재적인 영감의 산물이라는 낭만주의 신화가 흔들리고 탈고전 서사학파가 탄생하게 된다. 이들을 중심으로 좋은 스토리란 작가의 전생애에 걸친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이라는 의식이 좀더 설득력을 갖기 시작한다. 저자 역시 이러한 기치 아래 “모든 인간은 작가”이며 그러한 인간의 활동을 돕는 도구로써 스토리헬퍼가 이용되기를 희망한다. 이인화 교수는 아리스토텔레스의『시학』에서 최신 디지털스토리텔링 이론에 이르는 서사학의 계보와 기술 발전의 과정을 종횡으로 교차해 나간다. 이렇듯 다소 난해할 수 있는 개념과 이론들을 『아라비아로렌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과 같은 고전 문학 작품은 물론 <섹스 앤 더 시티>, <추격자>, <배트맨> 등의 최신영화와 드라마, <리니지>와 같은 인기 게임 등 다양한 사례는 물론 빅토르 위고, 발자크, 톨소토이와 같은 거장들의 치열한 창작 과정을 통해 이론 적용의 실제를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이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였다.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세상의 숨겨진 질서를 탐구하고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며, 자아를 발견하고 타인을 공감하며 삶과 사회를 유지해 간다. 이 책은 완벽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꿈꾸는 창작자들과 연구자들에게 인간 진화를 돕는 위대한 스토리의 원리와 도구에 대해 명료한 통찰과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