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 세미나

윤소영 and 5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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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개론신서 13번째 책이다. 마르크스주의의 일반화를 위한 중장기적이며 초정파적인 이론 연구를 위해 1994년 6월에 결성된 과천연구실은 매년 그 연구결과를 ‘과천연구실 세미나’ 형식으로 발표하고 있다. 2015년 6월 10일은 과천연구실 20주년 기념일이었다. 도서출판 공감에서 이번에 출간한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 세미나』는 과천연구실 창립 20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이번 기획의 목적은 공감개론신서의 개관으로서, ‘개관의 개관’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본 도서를 통해서 과천연구실이 공자의 말씀처럼 ‘일이관지’(一以貫之, 하나로 꿰뚫는다, 즉 일관성을 유지한다)로 마르크스주의를 일반화한다는 문제설정을 견지해 왔는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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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과천연구실 20년 / 윤소영 9 마르크스주의의 일반화를 위하여 · 11 공감개론신서 · 14 이른바 ‘피케티 현상’에 대하여 · 21 질의와 응답 · 31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 / 이태훈?공민석 61 서론 · 63 남한 마르크스주의의 역사와 위기 · 65 마르크스주의의 일반화 · 72 역사과학으로서 경제학 비판 · 86 인권의 정치로서 이데올로기 비판 · 98 경제학 비판 / 송인주 121 서론 · 123 마르크스의 <자본> · 124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와 <자본> · 134 현대경제학 및 사회과학 비판 · 160 역사학 비판 / 안종석 169 서론 · 171 자본주의의 역사 · 173 봉건제의 역사 · 204 보론: 문학과 예술의 역사 · 232 2007-13년 정세분석 / 박상현 241 서론 · 243 금융세계화와 대안세계화 · 245 2007-09년 금융위기와 경제정세 · 253 2007-09년 금융위기와 이데올로기정세 · 268 2010-13년 정세분석 · 286 보론: 2013년 정세분석 · 302 부록: 공감개론신서 교정표 / 윤소영 311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 개론> (개정판) · 313 · 316 <금융위기와 사회운동노조> · 321 · 323 <현대경제학 비판> · 332 <사회과학 비판> · 343 <역사학 비판> · 345 <문학 비판> · 347 · 349 <2007-09년 금융위기> · 359 <2007-09년 금융위기 논쟁> · 372 <2010-12년 정세분석> · 377

Description

◆ 지은이의 말 “이런 작업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지난 12월 초부터 1월 초까지 한 달 동안 심장병으로 입원해 있을 때 김용섭 선생의 회고록인 (지식산업사, 2011)를 읽으면서였습니다. …김 선생의 회고록을 읽으면서 과천연구실도 이런 작업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었지요. 지난 20년의 작업이 독자의 입장에서는 아주 난해할 수도 있겠다는 사실을 문득 깨닫게 된 것이었어요. 따라서 과천연구실의 작업에 대한 안내서 또는 오히려 일종의 ‘지도’를 만들어보려는 것이 이번 작업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지요. 굳이 지도라는 은유를 선택한 것은 그것을 읽는 것만으로 직접 길을 걷거나 산에 오르는 일을 대신할 수는 없다는 뜻을 강조하기 위해서예요.” ◆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 세미나”에 대한 소개 마르크스주의의 일반화를 위한 중장기적이며 초정파적인 이론 연구를 위해 1994년 6월에 결성된 과천연구실은 매년 그 연구결과를 ‘과천연구실 세미나’ 형식으로 발표하고 있다. 2015년 6월 10일은 과천연구실 20주년 기념일이었다. 도서출판 공감에서 이번에 출간한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 세미나』는 과천연구실 창립 20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이번 기획의 목적은 공감개론신서의 개관으로서, ‘개관의 개관’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본 도서를 통해서 과천연구실이 공자의 말씀처럼 ‘일이관지’(一以貫之, 하나로 꿰뚫는다, 즉 일관성을 유지한다)로 마르크스주의를 일반화한다는 문제설정을 견지해 왔는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 세미나’에 이르기까지 첫 10년 동안의 작업은 이미 개관한 적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2006년 2월에 출판된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 개론>이다. 1996년 6월에 출판된 <알튀세르를 위한 강의>는 마르크스주의의 위기에 대한 능동적 대응이 알튀세르와 발리바르가 제안한 바 있는 마르크스주의의 전화와 일반화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는 동시에 과천연구실의 작업계획을 설명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1989-91년에 소련이 붕괴하면서 나타난 이론의 혼란과 운동의 쇠퇴에 대해 그런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이론적 차원에서 어떤 작업이 필요한가를 선언적으로 제시한 셈이었다. 그리고 그런 선언을 실현하기 위한 과천연구실의 지난 10년 동안의 작업을 개관하는 동시에 앞으로 10년 동안의 작업계획을 소개한 것이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 개론>이었다.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 개론>에서는 마르크스주의를 일반화하는 과정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이론적 쟁점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알튀세르와 발리바르를 포함한 다양한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작업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통해 과천연구실의 독자적 입장을 확정하려는 시도였다. 운동사와 관련하여서는 을 읽을 필요가 있다. 2008년 7월에 출판된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 개론> 개정판이 공감개론신서 1권이었고, 공감개론신서 2권부터 11권까지 모두 열 권이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 개론> 이후 10년 동안 진행된 작업의 핵심이다. 이 열 권의 공감개론신서는 세 개의 범주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 범주는 , <현대경제학 비판>, <사회과학 비판>으로 구성되었고, 두 번째 범주는 <역사학 비판>, <문학 비판>, 으로 구성되었으며, 세 번째 범주는 2007-12년 정세분석과 관련된 3부작인 <2007-09년 금융위기>, <2007-09년 금융위기 논쟁>, <2010-12년 정세분석>과 함께 <금융위기와 사회운동노조>로 구성되었다. 처음 두 범주의 작업이 경제학 비판이나 역사과학과 관련된 기왕의 작업의 연장선에 있다.이데올로기 비판이나 인권의 정치와 관련된 작업은 상대화되었다. 알튀세르와 발리바르가 강조하는 것처럼 경제정세와 이데올로기정세의 관련에 대해 주목할 수도 있는데, 다만 이번 정세의 역설은 경제적 모순과 이데올로기적 모순이 결합되기는커녕 거의 완전하게 분리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데올로기 비판이나 인권의 정치를 발전시킬 수 있는 현실적 근거 자체가 부재했지만, 이런 작업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은 증거가 <역사적 마르크스주의>의 연장선에서 사회운동노조를 재검토한 <금융위기와 사회운동노조>이다. 특히 <2010-12년 정세분석>에서는 보론으로 ‘미국 비즈니스노조의 역사’를 검토하기도 했다. 이번 금융위기의 가장 큰 특징은 공산주의적 이념과 운동이 거의 완전하게 소멸했다는 데 있다. 물론 과천연구실은 사회운동노조를 통해 공산주의를 재건할 수 있는 조건을 지속적으로 탐색해 왔다. 아래에 이번 도서의 차례와 지은이 소개 뒤에 별도로 서론격인 내용을 요약 소개하고 피케티 현상에 대한 비판을 요약하여 책 내용에 대한 관심을 대신하고자 한다. 마르크스주의의 일반화를 위하여 경제학 비판 이제 경제학 비판, 역사학 비판, 정세분이라는 세 범주의 작업 각각에 대해 설명한다. 먼저 2009년 6월에 출판된 은 이 그 텍스트로서 증보개정3판인 셈이다. 2007-09년 금융위기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마르크스의 경제학 비판을 현재화하여 현대경제학과 그것을 보완하려던 사회과학, 즉 사회학과 정치학에 대한 비판으로 한 단계 더 심화한 결과가 바로 2011년 1월과 11월에 출판된 <현대경제학 비판>과 <사회과학 비판>이다. 특히 <현대경제학 비판>과 <사회과학 비판>을 통해 역사동역학과 구조적 위기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현대경제학 비판>에서는 마르크스의 역사동역학과 구조적 위기론의 특징을 설명하기 위해 현대경제학의 경제성장론, 즉 솔로우-램지 모형과 비교했다. 나아가 인구변천론과 복지국가론이라는 쟁점에 주목하여, <사회과학 비판>에서는 현대경제학을 보완하려던 사회학이나 정치학에 대한 비판을 추가했다. 경제학 비판을 특징짓는 역사동역학과 구조적 위기론을 발전시키려면 경제학적 개념은 물론이고 수학적 모형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역사학 비판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 개론>의 후속 작업에 대한 애초의 계획이 인문학 비판이었는데, 그 중에서 철학과 관련된 작업은 , 역사학과 관련된 작업은 <역사학 비판>으로 분리되었다. 부르주아 역사학의 가장 큰 결함은 역사동역학과 구조적 위기론의 부재라고 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볼 때 <역사학 비판>은 <현대경제학 비판>과 <사회과학 비판>에 이어지는 것이기도 하다. 역사학 비판은 인문학 비판의 일부를 구성하는 작업인 동시에 경제학 비판에 후속하는 작업이다. 현대 서양의 인문학은 문?사?철로 구성되므로 철학?역사학 비판에 문학 비판이 추가될 필요도 있었다. 2012년 4월에 출판된 <역사학 비판>의 후속 작업이 그해 10월에 출판된 <문학 비판>인 것은 현대에 들어와 역사학이 변모되는 과정은 문학이 변모되는 과정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현대 이전의 문학을 대표한 것은 시였던 반면 현대 문학을 대표한 것은 소설이었고, 또 소설을 대표한 것이 바로 역사학의 성과를 대중화하려는 역사소설을 발단으로 한 리얼리즘 소설이었다. 즉, 스미스와 리카도의 고전경제학이 밀에 의해 속류화되는 동시에 마르크스와 그로스만에 의해 비판적으로 계승되었듯이, 스코트와 발자크의 리얼리즘 소설이 플로베르에 의해 속류화되는 동시에 고르키와 숄로호프의 사회주의 리얼리즘 소설에 의해 비판적으로 계승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문?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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