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5권
그녀는 그를 좋아하고, 그는 다른 여성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 여성이 좋아하는 사람에겐 이미 연인이 존재하는…
그런 흔한 삼각관계를 배경으로 합성 인간들의 사투가 펼쳐진다.
계속 숨어 도망치는 자와 그것을 쫓으면서 자신의 사랑을 추구하는 자,
그리고 그들을 잡아먹는 괴물….
기괴한 삼각형이 겹쳐질 때 거기에서 한 가지 질문(퀘스쳔)이 생긴다….
“부기팝이란 게 뭐야?”
기억하고 있는 것, 잊어버린 것, 사라져버린 사랑, 우정, 꿈….
대답이 보이지 않는 질문을 놓고 벌이는,
생각이 날 것 같으면서도 결코 생각이 나지 않는 이야기.
죽음의 신을 찾으며 사라져버린 과거를 더듬어가는
소녀들의 운명의 끝에 있는 것은, 해방일까? 아니면 침묵일까…?
16권
자유란 무엇일까? 뭐든 자신의 생각대로 사는 것?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에게서 배운 것에 불과하다면 그것을 자유로운 의지라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들이 생각하는 올바른 일이란 게 사실 얼마나 의미가 있지? …모호해서 잘 모르겠다. 인생의 의미를 딱 부러지게 정할 수 있는 녀석이 있다고 하면, 그건 소문에 나오는 죽음의 신 정도 아닐까?
어느 평범한 마을을 무대로 통화기구의 최강 포르티시모와 무적의 능력 스캐터 브레인이 격돌한다. 평범한 중학교 학원제를 배경으로 소녀들과 소년이 괴물 고양이가 걷는 기묘한 풍경을 찾아 떠돈다. 양립할 수 없는 두 가지 현상이 교차할 때 부기팝이 지적한 사실이란…?
17권
너는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니? 나도 부끄럽지만 짝사랑하는 상대가 있어. 그 애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서 견딜 수 없을 지경이지. 하지만 그런 나에게 부기팝은 이렇게 말을 해…. “그 애를 좋아한다면 너는 세계의 적과 싸워야 할 거야.” 대체 어떻게 해야 되지?
―남자애 3인조와 단짝친구인 여자애 3명. 어디에나 있을 법한 아이들이 서로에게 끌렸을 때,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접촉한 사람 모두를 죽음으로 이끄는 기묘하고 일그러진 박쥐 그림자였다. 수수께끼가 수수께끼를 부르는 가운데 인간관계가 모두 망가지며 아무것도 믿지 못할 어둠 속에 빠졌을 때, 그들이 추구하는 것은 달빛 아래에서의 온화한 결말일까, 아니면 더 큰 악몽으로 떨어뜨리는 검정 모자를 쓴 죽음의 신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