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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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여자 어른이 되고 싶은 사춘기 소녀들을 위한 A to Z 현실 인생 안내서 ‘사춘기’는 그 진짜 뜻을 음미해 볼 시간도 없이 부정적인 편견에 사로잡힌 단어 중에 하나다. 어디로 튈지 모르고 어중간하고 반항적이고 부정적인 단어를 내뱉는 시기. 그리고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애매한 존재로 살아가는 시기. 그래서 10대인 당사자들은 이유도 모른 채 그저 괴롭고, 10대를 대하는 부모나 교사들은 이 시기가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란다. 여러 가지로 미스터리한 시기인 만큼 사춘기를 다루는 유용하고 훌륭한 책들이 쏟아지지만 많은 책들이 몸과 호르몬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이제 털 이야기, 여드름 이야기는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그리고 가장 아쉬운 건 소녀들에게 초점을 맞춘 사춘기 가이드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이때까지 보지 못했던 방식으로 사춘기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소녀들의 마음에서 시작해 몸에 대한 긍정, 관계 맺기, 자존감 회복하기, 사회에 뿌리박힌 차별에 맞서는 방법까지 사춘기 때 좌충우돌하고 고민하는 거의 모든 것에 대해 다룬다. 그러나 절대 가르치지 않고 주입하지 않고 어떻게 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지극히 평범한 사춘기를 보냈던 저자가 현실 속에서 마주했던 친구 문제, 짝사랑, 외모, 성적, 가족 관계, 왕따 문제를 솔직하고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작가만의 따뜻하고도 명쾌한 답과 실천 가이드를 선물한다. 저자가 사춘기 소녀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 몸을 소중하게 여기고 · 거절하는 연습을 하고 · 자신만의 스타일을 창조하고 · 건강한 음식을 먹고 · 괴롭힘과 차별에 맞서고 · 너 자신을 조금 더 좋아해 봐. 세상에서 가장 괴로운 사춘기 소녀들에게 진짜 행복을 되찾아주는 책! 이 책의 저자인 크리스티나 드 위타는 벨기에에 살고 있는 20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글 작가이다. 사춘기 즈음,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아 헤매다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친구와 가족들에게 “유치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크리스티나는 그런 부정적인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꿈을 좇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크로스틴이라는 캐릭터가 탄생했다. 엉뚱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크로스틴과 함께 사춘기 소녀들에게 인생 꿀팁을 전수하는 일을 시작했고, 이 일은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저자는 그야말로 재치만점, 최신 개그코드까지 겸비한 웃기는 언니다. 그러면서도 10대들의 고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소녀들의 마음을 읽어 주고 변호하고 용기를 북돋아준다. “자신을 안아 주고 사랑하면 네가 언젠가 경험할지도 모르는 실패와 혹독한 일에도 훨씬 쉽게 대처할 수 있어. 모든 경험에는 항상 교훈이 있고 덕분에 여러 가지 의미로 도움이 돼. 실패에도 긍정적인 면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면, 최악이라는 생각도 더는 들지 않을 거야. 실패도 인생의 일부야. 실패하는 순간 세상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걸 배울 기회가 열리지. 실수하지 않는다면 실수로부터 배울 수도 없어. … 네 앞에 어떤 청소년기가 펼쳐졌든 간에, 실패나 안 좋은 경험이 너를 한계 짓지 못하게 해야 돼. 너는 실패자가 아니야. 그냥 실수했을 뿐이야. 그 일 때문에 자신을 의심해서는 안 돼. 그런 의심은 자존감을 갉아먹고 스스로 믿지 못하게 만들 거야.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일은 가능해. 빨리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수록 나쁜 것들로부터도 빨리 멀어질 수 있어.” (본문 16~17쪽) 사춘기는 수렁에 빠진 시간도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답답한 시간도 아니다. 저자는 우리가 잠깐 잃어버린 사춘기의 행복을 되찾아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그 행복을 찾는 법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에게 있다. 나에게 좀 더 친절하고, 나의 장점을 마음껏 드러내고, 나를 사랑하는 만큼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우리의 사춘기는 조금 더 행복해질 예정이다. 이 책은 다른 사람처럼 살려고 자기 자신의 특별함을 묻어 두고 사는 10대들에게 자기 자신을 좀 더 유쾌하게 바라보고 꽉 안아 주며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