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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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로 지구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면? 지금 여기, 예고된 멸망을 막을 수 있는 길을 말하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은 갈수록 점점 복잡해지고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인간의 질병이 동물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이상기후가 동물이나 인간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코로나-19도 알고 보니 사스, 메르스에 이어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상호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었다. 코로나-19가 마지막 감염병이라고 그 누가 단언할 수 있을까? 그렇기에 듣똑라는 인간의 건강이 동물, 환경의 건강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원헬스 삼각형’을 팬데믹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주요한 열쇠로 주목했다. 듣똑라의 ‘원헬스 프로젝트’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류의 건강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듣똑라만의 시각으로 진단해 보자는 기획에서 시작됐다. 김효은 듣똑라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의 시기를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잊지 않고 잘 기억해야 또 다른 재앙을 막을 수 있으며, 이 책이 팬데믹 시대를 기록하고 돌파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책에는 방송에서 미처 담지 못했던 이야기까지 복원해 알차게 담아냈다. 또한 재생종이에 친환경 콩기름으로 인쇄하여 지구를 생각하는 원헬스의 취지를 살리고자 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지구촌’이 된 세상에서 호주 산불과 북극곰의 눈물은 더 이상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곧 내 이웃에게 일어날 일이며 언제든 나의 일상에까지 번질 수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관점을 제안하고 새로운 시대를 읽는 지식을 전달하는 듣똑라와 함께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한 세상을 바꾸는 반 발짝, 원헬스 실천을 통해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보자. 듣똑라의 ‘원헬스 프로젝트’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바뀐다! 듣똑라는 ‘원헬스(One Health)’라는 키워드를 통해 팬데믹 사태의 근원과 해결 방법을 흥미로운 대화로 풀어나간다. 다양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인간의 활동이 어떻게 생태계를 파괴했고 어떻게 다시 인간에게 그 악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한 근본적 방법을 찾는다. 1장 ‘코로나-19 그리고 원헬스’에서는 팬데믹 사태의 근본적 원인을 성찰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원헬스’를 설명한다. 2장 ‘인간 그리고 동물’에서는 천명선 서울대 수의인문학과 교수와 함께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과 이미 10년 전 예고된 인수공통감염병의 위험성을 말한다. 3장 ‘동물 그리고 환경’에서는 이원영 대한민국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정연 환경부 기자와 함께 기후위기로 벼랑 끝으로 몰리는 북극 동물들의 모습과 예견된 생태계 멸망을 막기 위한 방법을 말한다. 4장 ‘환경 그리고 인간’에서는 제로 웨이스트 상점 대표, 비거니즘을 실천하는 작가, 정부를 상대로 기후 위기 헌법소원을 제기한 단체 활동가 등 지구의 미래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제안한다. 10년 후의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간·동물·환경의 ‘지금’이 절망스럽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듣똑라는 앞으로 함께 반 발짝 나아가는 ‘연대’를 말한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듣똑라가 비거니즘, 제로 웨이스트 등 선뜻 실천하기 어렵다고 느꼈던 생활 속 ‘원헬스 미션’에 대해서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것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팬데믹 시대를 극복하고 인간·동물·환경이 종의 경계를 넘어 슬기롭게 공존하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