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나를 견디게 하는 변명들
1부 나 자신을 견디며 삽니다
깜빡 졸던 오후에 첫눈이 지나가듯
살다 보니 자꾸 신입
살 만한 때와 살 만하지 않은 때
결혼식에서 촌스럽게 운다는 것
나다운 게 뭔데
아프니까 사람이다
떠나지 않는 이유
‘망한 관종’이 되지 않으려면
당신의 ‘부심’은 무엇입니까
애정결핍자의 올바른 자세
안심하는 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2부 그건 그 사람 마음이에요
가족이 지옥이 될 때
그건 그 사람 마음이에요
아이 없는 삶
우리가 잊은 얼굴
오지랖의 범위
섹시하게 산다는 것
디즈니 공주들이 필요합니다
우는 사람
할머니의 발톱
엄마, 나 낳지 마
딸들의 치마
SNS를 욕하지 말라
샌드위치를 먹자고 하면
3부 즐겁게 일하라는 말의 무례함
엑설런트 없이도
읽기의 변명
즐겁게 일하라는 말의 무례함
일은 에프엠으로 하면서
슬픔이여, 안녕
김혜수의 번역가
페어 플레이
3월 이직자의 단상
저자의 연인
공감을 의심하다
아무것도 묻지 않고 살 수 있겠니
정신의 다락방
날마다 나가리
4부 세상은 생각보다 너그러울지도
시나리오가 왜 이 따위인지 모르겠지만
천국과 지옥 사이 어디쯤
순간의 순정
억척스럽지 않아도 될까
어쩔 도리가 있나
한때의 꿈과 헤어져 사는 일에 관하여
연인의 옷을 입는다
돈은 없지만 좋은 집엔 살고 싶어
점집에서 듣고 싶은 이야기
투표를 하는 이상한 마음
게으른 충성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