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케장 단편선

김케장 · Comics
26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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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디시인사이드의 카툰연재갤러리였다. 어떤 유저가 그 곳에 올린 저자의 작품 일부를 잘라 포털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이모티콘으로 만들었다. 의외로 순식간에 사용량이 늘어났다. 그리고는 2016년 가을, 게이머라면 모를 수 없는 회사 블리자드마저 카드게임인 하스스톤 내에서 패러디하기에 이른다. 어쩌면 아무 것도 아니었을 수 있는 난잡한 만화들이 랜선을 타고 여러 사람을 만났다.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찾아봐주고 사랑하주기까지 짧은 시간이 걸렸던 것은 아니다. 덕분에 이 책은 팬 여러분들의 후원모금을 통해 시작할 수 있었다. 조금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조금은 기대감을 갖고 시작한 모금이 생각보다 빠르게 목표치를 초과하여 달성했다. 남은 것은 팬들의 마음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드는 일 뿐이었다. 케장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알다시피 절대 기술적으로 잘 그린 그림이나 치밀한 스토리라인을 가진 만화는 아니다. 어쩌면 무성의함이 돋보일 정도이다. 깔끔하고 느낌 좋은 디자인이나 일러스트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요즘, 그림판을 사용해 그린 그림이나 대사에는 언제나 사용하는 굴림체가 오히려 돋보인다. 그런 투박함과 무성의함(?) 속에서 엿보이는 매력과 화법이 팬들에게는 와 닿았다.

첩보극의 틀을 깨는 앤더슨다운 상상력!

완벽한 프레이밍 속,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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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극의 틀을 깨는 앤더슨다운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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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을해방한야생의성게 -1- 야성을해방한야생의성게 -2- 야성을해방한야생의성게 -3- 야성을해방한야생의성게 -4- 아멘져스 1 아멘져스 2 아멘져스 3 아멘져스 4 연심(연필심 아님) 니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단편 두개를 묶어서 버리마 어이!단쿤!위험하다고 나는 틀렸지만 너는 이제 틀리지 마 사십대 소년의 경쟁심 산타는 어디갔나? 창천은 고래도 눈뜨게 한댔다 나의 뜨거운 영화관람 활동 평범한 인방충 초등학생인 내가 개에바 드래곤의 환생이라구?? 1 동우 위키 거미 얼터너티브 기타스쿨 ↓여기에 티켓이 나왔음 어젯밤에 구해주신 레몬입니다 틀림없는 오답 저주인형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5공 본드 유머를 잘 하는 방법 X빨년 X좀 X고싶다 노희망 예스도망 어이뼈 탈골의 분야에서는 이골이 난 분이야 그릴까 말까 고민하다 그리는 트위터 스타일 유우모아 귀찮아서 대충 그린 만화 -귀찮으면 그리지마라 편- 명륜 뚜레주르에서 있었던 일 모 아니면 도 오늘은 단편 두 개를 묶을 수 있을 것인가 하이퍼 테니시스트 이영호 -1- 하이퍼 배드민터리노 이영호 -2- 하이퍼 테니시스트 이영호 -3- 하이퍼 배드민터리노 이영호 -4- 하이퍼 테니시스트 이영호 -5- 하이퍼 배드민터리노 이영호 -6-(완결) 인절의 미 미륵띠천 스쳐도 두 방인의 민트 티 2층에 한국어를 지키자는 모임이 있습니다 아따 다 죽여불랑께 이 쿵후비기는 너내집 며느리도 몰른는 우주의 스페이스 푸드트럭 문짝 없는 지하실의 사람들 제목추천받습니다 다받았습니다 그만보내세요 유감스럽게도 잘 나아가지 못하는 것 (모음) 1 - 물 유감스럽게도 잘 나아가지 못하는 것 (모음) 2 - 채썰기 고양이 유감스럽게도 잘 나아가지 못하는 것 (모음) 3 - 대충의 꿈 유감스럽게도 잘 나아가지 못하는 것 (모음) 4 - 과장급 과장된 몸짓 유감스럽게도 잘 나아가지 못하는 것 (모음) 5 - 부부젤라 잘 불것같은 직책 유감스럽게도 잘 나아가지 못하는 것 (모음) 6 - 속임수 댁 오즈의 바늘자국 어떤 조장인가요 무환 동력 베터리 무환 동력 제떠리 아마추어 메모리아 프로 메모리아 한국인과 닌자 제목:업다 동전이 되는 단편1 야구 동전이 되는 단편2 두번이나 동전이 되는 단편3 고사리 손 이열치열 스팀펑크 정발 여름 한정의 주책 바자회 로브 핼조선 두크스 개박하님이 함께한 만화 GRAPHOS_THE_ULTIMATE_SWAGGERS님이 함께한 만화 로비보이님이 함께한 만화 올코님이 함께한 만화 진리님이 함께한 만화

Description

대신 귀여운 알파카를 드리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무익한 웹서핑을 하다보면 ‘대신 귀여운 알파카를 드리겠습니다’, 혹은 그와 비슷한 문구가 보이기 시작했다. 인터넷 밈이라는 것이 그렇듯이 별 대단한 것이 아닌데도 꾸준히 번져 나갔다. 시작은 디시인사이드의 카툰연재갤러리였다. 어떤 유저가 그 곳에 올린 저자의 작품 일부를 잘라 포털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이모티콘으로 만들었다. 의외로 순식간에 사용량이 늘어났다. 그리고는 2016년 가을, 게이머라면 모를 수 없는 회사 블리자드마저 카드게임인 하스스톤 내에서 패러디하기에 이른다. 어쩌면 아무 것도 아니었을 수 있는 난잡한 만화들이 랜선을 타고 여러 사람을 만났다.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찾아봐주고 사랑하주기까지 짧은 시간이 걸렸던 것은 아니다. 덕분에 이 책은 팬 여러분들의 후원모금을 통해 시작할 수 있었다. 조금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조금은 기대감을 갖고 시작한 모금이 생각보다 빠르게 목표치를 초과하여 달성했다. 남은 것은 팬들의 마음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드는 일 뿐이었다. 케장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알다시피 절대 기술적으로 잘 그린 그림이나 치밀한 스토리라인을 가진 만화는 아니다. 어쩌면 무성의함이 돋보일 정도이다. 깔끔하고 느낌 좋은 디자인이나 일러스트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요즘, 그림판을 사용해 그린 그림이나 대사에는 언제나 사용하는 굴림체가 오히려 돋보인다. 그런 투박함과 무성의함(?) 속에서 엿보이는 매력과 화법이 팬들에게는 와 닿았다. 인디(indie)?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고, 작품이라는 것을 인정하기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 예술작품을 마주하다보면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우리는 종종 만나게 된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인정해야한다. 마찬가지로 이런 만화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았고, 대중적인 인기는 좀 부족해도 이미 그들을 위한 작은 무대는 마련되어있다. 비주류의 서브컬처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만큼 사회의 구성원들은 다양하고 또 다양함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런 만화들이 책의 형태를 띠었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저 한번쯤 읽어보는 것만으로 그들의 단면을 엿볼 수 있을 것이고, 혹은 지친 일상 속에서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는 만화를 보며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것도 재미있는 일일 것이다. (냄비받침으로 쓸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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