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 없는 사진

케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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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사진만으로 이야기하는 작가, 케이채의 포토 에세이. 70개국을 넘게 경험하며 담은 컬러풀한 사진을 '물질과 비물질'이 디자인했다. 컬러의 흐름이 이끄는 대로 사진을 읽다 보면 말과 글이 아닌 사진 하나로 충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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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를 느끼고 사진을 읽는 책 오직 사진만으로 이야기하는 작가, 케이채의 포토 에세이. 70개국을 넘게 경험하며 담은 컬러풀한 사진을 ‘물질과 비물질’이 디자인했다. 컬러의 흐름이 이끄는 대로 사진을 읽다 보면 말과 글이 아닌 사진 하나로 충분한 이야기에 퐁당 빠져들게 될 것이다. 사진엔 이미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마음의 렌즈로 세상을 찍는’ 작가, 케이채의 포토 에세이 “말이 필요 없는 사진”은 4가지가 없는 책이다. 첫째, 표지에 사진이 없다. 본격 포토 에세이임에도 표지에 대표 사진을 내세우지 않는 파격적 선택이다. 다만 수많은 컬러를 상징하는 원형의 도트(dot)가 픽셀을 상징하듯 확대되어 표지를 장식했다. 제목과 부제 외에는 군더더기가 될 카피도 허용되지 않았다. ‘말이 필요 없는 사진’을 위한 설명도 더 이상 필요 없었다. 둘째, 본문엔 텍스트가 없다. 포토 에세이라 부르지만 텍스트를 돕는 사진이거나 사진을 풀어주는 텍스트를 묶은 책이 아니다. 고스란히 사진을 읽을 수 있도록 편집된 책이기 때문이다. 독자의 눈을 사로잡고 페이지를 넘기는 손을 이끄는 것은 표지판 역할을 하는 컬러뿐이다. 그렇게 ‘사진을 읽게’ 만드는 책이다. 본문 사이에 가끔 등장하는 꼭지 글은 쉼터이자 작가의 마음이 묻어 있는 지문과도 같다. 셋째, 쪽 번호가 없다. 사진을 읽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페이지 표시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사진을 더 잘 읽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넷째, 차례가 없다. 페이지 표시가 없으니 당연한 조치다. 다만, 본문 사진들의 정보는 책 후반에 인덱스로 정리했다. 이야기는 사진만으로도 읽을 수 있다 여행 가고 글 쓰고 음식 먹고 공부를 하면서, ‘사진도’ 찍는 사람들이 참 많은 세상이다. 사진 찍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을 특별하게 보는 시대는 지난 지 오래다. 그럼에도 무엇을 하면서 사진도 찍는 사람들과 오직 사진만을 찍기 위해 세상을 만나는 사람은 분명 다르다. 이 책 “말이 필요 없는 사진”은 그것을 증명하듯 오직 사진만으로 말하는 정통 포토 에세이다. 우리는 글을 읽으며 사진을 보는 포토 에세이에 익숙해져 있지만, 이제 컬러를 느끼며 사진 자체를 읽는 즐거움도 누릴 때가 되었다. 케이채 작가의 사진은 작가의 의도를 담기 위해 찍은 사진이 아니라 그 순간 거기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사진 하나로 담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온전한 이야기 조각이다. 손맛과 눈맛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고품질 양장으로 출간된 ‘말이 필요 없는 사진’을 통해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의 이야기를, 천천히 더 많이 읽고 상상하며 함께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