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 : 거침에 대하여

232p
Where to buy
Rating Graph
Avg3.7(53)
Rate
3.7
Average Rating
(53)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생각의 좌표> 등으로 우리 시대에 뼈아프지만 명쾌한 질문을 던져왔던 진보 지식인의 대부 홍세화 작가가 11년 만에 펴낸 책이다. 세상의 거친 결들이 파도를 치며, 이따금 주체할 수 없이 그 큰 결에 휩쓸려버릴 때에도 한결같이 중심을 지켜온 그의 사유들은 분열로 어지럽혀진 세상에 또 다시 중심을 잡을 나침반으로써 삶의 방향과 결을 되돌아보게 한다. 자유를 누리며 ‘나를 짓기’보다는 자기 형성의 자유를 내던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과거에는 노예들 중 소수가 해방을 위해 용감하게 싸웠다면, 오늘날 ‘멋진 신세계’의 노예들은 대부분 ‘편한 노예’로 살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런 세상 속에서 홍세화 작가의 글은 인문학적 시선과 사회비판적 시선을 가로지른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때론 거칠게 역린하며 촌철살인을 내던진다.

[9주년] 해피 젝시 데이!

젝시믹스 9주년 기념 ~80% 빅 세일

젝시믹스 · AD

Rating Graph
Avg3.7(53)

[9주년] 해피 젝시 데이!

젝시믹스 9주년 기념 ~80% 빅 세일

젝시믹스 · AD

Comment

10+

Table of Contents

서문 섬세하지 못한 글: 자유를 위해 제1부 자유, 자유인 나를 짓는 자유 나를 고결하게 지을 자유 소박한 자유인 빼앗긴 자유, 버림받은 자유 몸의 자유 “당신은 몸을 소유한다” 제2부 회의하는 자아 완성 단계에 이른 사람들 설득하기의 어려움 회의하는 자아의 일상 생각하는 사람? 생각하지 않은 생각 1: 가정 생각하지 않은 생각 2: 학교 프랑스 바칼로레아의 철학 논제 제3부 존재와 의식 사이의 함정들 농지개혁과 기본자본 ‘개똥 세 개’의 가르침 공감 능력과 감정이입 상징폭력 우리는 시리아인이다! 세계화와 20 : 80 어느 정당에 표를 주어왔나요? 독일의 보이텔스바흐 합의 대란 선동 노동, 노동자의 지위 노동의 분할 신자유주의와 ‘20’을 위한 정치 제4부 난민, 은행장 되다 난민, 왜 하필이면 한국 땅에 외교부 : 법무부 이웃에 대한 상상력 장발장은행의 탄생 준법과 위법의 경계에서 ‘43,199’라는 숫자 장발장의 은촛대 사적 나눔과 공적 분배 인간의 존엄성과 보편복지

Collections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