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유혹 - 상

니코스 카잔차키스 · Novel
408p
Where to buy
Rating Graph
Avg4.1(46)
Rate
4.1
Average Rating
(46)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20세기 문학의 구도자'로 불리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장편소설. 바티칸이 금서로 지정하고, 마틴 스코시지가 영화로 만들어 또 한 번 논쟁이 되었던 소설이다. 인간을 구원하고자 했던 인간 '예수'를 그린 이 소설은 자유와 구원, 두려움과 희망의 삶을 산 인간 '예수'의 삶과 죽음을 담은 33장의 기록이다. 가난한 목수인 예수는 십자가를 만드는 일을 해서 먹고 산다. 오늘도 로마인들은 십자가를 설치하고 메시아의 구원을 기다리던 유대인들은 혹여 오늘이 그날일지 몰라 언덕으로 모여든다. 그런 사람들 틈에서 예수는 홀로 힘겹게 십자가를 지고 언덕을 오른다. 신의 계시를 받은 뒤에도 가녀리고 보잘것없는 자신은 그런 인물일 리 없다며 하느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몸부림친다. 그러다 결국 자신의 고통을 해결하고 가야 할 길을 찾기 위해 떠난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내부에서 터져 나오는 하느님의 사랑의 말씀을 전하다 야고브와 요한, 마테오 등의 제자를 만나기도 한다. 먼 여행 끝에 광야에 도착한 예수. 하느님을 만나고자 기다리지만 그를 기다린 것은 유혹과 하느님 둘 다였다. 결국 그는 골고다 언덕을 오른 마지막 순간에 '최후의 유혹'과 맞딱뜨린다.

<울트라 코리아> 10주년 기념 이벤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만나보는 전세계 최정상 라인업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 AD

Rating Graph
Avg4.1(46)

<울트라 코리아> 10주년 기념 이벤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만나보는 전세계 최정상 라인업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 AD

Author/Translator

Comment

8

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최후의 유혹 _상최후의 유혹 (하) 영역자의 말 - 피터 빈 옮긴이의 말 니코스 카잔차키스 연보

Description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20세기 문학의 구도자>로 불리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최후의 유혹』이 열린책들 세계문학 전집 99,100번으로 출간된다. 바티칸이 금서로 지정하고, 마틴 스코시지가 영화로 만들어 또 한 번 논쟁이 되었던 소설. 인간을 구원하고자 했던 인간 <예수>를 그린 이 소설은 자유와 구원, 두려움과 희망의 삶을 산 인간 <예수>의 삶과 죽음을 담은 33장의 기록이다. 카잔차키스는 예수를 투쟁에 몸 바친 전형적 자유인으로 간주했다. 그리하여 예수까지도 초인의 한 본보기로 묘사함으로서 이단의 비판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은 모두, 자유를 위한 투쟁은 두려움과 희망을 모두 배제하고 싸워야 한다는 니체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새로이 해석하겠다는 것이 카잔차키스에게 1차적인 목적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리스도를 완전히 교회로부터 끌어내고, 인간의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여 새로운 구세주를 만들어 내고, 그럼으로써 도덕적, 정신적 공백 상태로부터 자기 자신을 구하려 했다. 예수가 겪는 갈등이 카잔차키스 자신이 겪었던 갈등이자, 우리 시대의 혼돈에 직면한 모든 민감한 사람들이 겪는 갈등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카잔차키스는 모든 시대와 모든 사람들에게 호소력을 지닌 그리스도 전설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20세기의 관점에서 이해가 가능한 예수를 그려내었다.

Collections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