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피아노 그 여자의 소나타

Choi Ji-young · Romance/Novel
3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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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원작 소설인 <소설 북의>로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받으며 탁월한 스토리텔링 기량을 선보인 최지영 작가가 로맨스 소설로 돌아왔다. 비밀을 간직한 탈북 이방인 남자와 아버지의 회사가 망한 뒤 삶이 뒤바뀐 여자가 만나 피아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꿈꾸고, 그 가운데서 사랑을 피워가는 로맨스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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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Description

2016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민폐 채무자 여직원과 악덕 채권자 사장님의 발칙한 피아노 합숙 생활 폐허가 된 삶에서 피아노로 한판 역전승을 꿈꾸다! 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원작 소설인 『소설 북의』로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받으며 탁월한 스토리텔링 기량을 선보인 최지영 작가가 로맨스 소설로 돌아왔다. 『그 남자의 피아노 그 여자의 소나타』는 비밀을 간직한 탈북 이방인 남자와 아버지의 회사가 망한 뒤 삶이 뒤바뀐 여자가 만나 피아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꿈꾸고, 그 가운데서 사랑을 피워가는 로맨스 소설이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좌절하고,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방황하던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뜨겁게 대결하는 성장기와 소나타 명곡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이기도 하다. “그럼 나는요? 날 여자로 본 적이 있어요?” “당연하디, 늘 여자로 보고 있어. 나한테 엄청 빚진 여자.” ‘재산은 사라졌는데, 왜 자존심은 그대로지?'_반채율 전(前) 대기업 오너 따님, 현(現) 가진 건 두 손뿐인 피아니스트 가는 곳마다 사건사고, 허세 빼면 시체 빚더미에 앉아도 신용카드와 백화점은 못 끊는 천덕꾸러기 “도깨비 같은 에미나이!”_원동호 전(前) 천재 탈북자 피아니스트, 현(現) 돌 구이 판 공장 사장 의문의 사고로 손가락 두 개를 잃었다. 융통성 제로, 북한 사투리로 퍼붓는 잔소리가 주특기 소비주의의 화신으로 살아온 상속녀, 까칠하고 꾀죄죄한 탈북자를 만나다 대기업 오너 따님에서 하루아침에 무일푼으로 전락한 채율은 채권자들에게 쫓기다가 영세 하청업체 사장 동호를 만나고, 동호네 공장의 직원이 되어 얹혀살기로 한다. 옥탑방에 살아도 메이크업은 숍에서 받는 쇼핑의 여왕 채율과 매일 공장 점퍼로 버티는 단벌 신사 동호는 하나부터 열까지 사사건건 부딪친다. 반대가 끌리기 때문일까? 동호는 철없고 버릇없는 채율이 언제부턴가 예뻐 보인다. 곧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다가도 어느 순간 한쪽이 옥탑방에 없으면 걱정되고 허전한 사이로 발전한다. 한편 채율은 위기에 처한 동호의 공장을 구하기 위해 상금 3억 원이 걸린 피아노콩쿠르에 출전하기로 한다. 콩쿠르를 앞두고 살면서 가장 진지한 태도로 피아노 앞에 앉은 채율, 그런 채율에게 과거 동호의 라이벌이었고 지금은 재계 거물이 된 노수창이 나타난다. 국제무대에서 동호에게 번번이 패했던 노수창은 채율에게 동호를 버리고 자기편으로 오라고 끊임없이 유혹하는데……. 대한민국 최대의 국제피아노콩쿠르를 앞두고 피아니스트들의 불꽃 튀는 승부와 달콤한 로맨스가 숨 막히게 펼쳐진다. ‘내 청춘의 클라이맥스는 아직 오지 않았다!’ 삶이 그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않는 현대판 빨강머리 앤의 이야기 『그 남자의 피아노 그 여자의 소나타』는 로맨스 소설인 동시에 아직 ‘완생’에 이르지 못한 인물들의 좌절과 희망, 성장을 그린 청춘 드라마이기도 하다. 삶이 나락으로 떨어져도 주눅 들지 않는 채율은 현대판 빨강머리 앤이라 부를 만하다. 채율은 배짱 좋게 단서도 없이 무작정 옛 자산관리사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노수창의 회유와 협박에도 기죽지 않고 독설로 대응한다. 처음에는 혼자 아무것도 못 하는 아이와 다름없던 부잣집 아가씨 채율은 점점 주체적이고 성숙한 어른이 되어간다. 세상 물정 모르던 채율과 탈북한 뒤 산전수전 다 겪은 동호가 만나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낸 『그 남자의 피아노 그 여자의 소나타』는 코믹하면서도 풋풋한 무공해 로맨스다. 계산 없이 상대방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마음을 보여주는 채율과 동호의 관계는 점차 희귀해지기만 하는 순정을 향한 독자들의 갈증을 채워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