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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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 아말피 해안 그 청량하고 행복한 정취를 가득 담은 포지타노! 누구나 가슴 한편에는 자기만의 판타지가 있다. 단지 팍팍한 생활 속에서 진짜 원하는 인생을 유보한 채 살아갈 뿐. 《그 여름의 포지타노》는 현대인들이 고단한 현실을 벗어나 자기만의 판타지에 취할 수 있는 도시로 여행을 떠나는 <판타지 시리즈> 세 번째 도시, '포지타노' 이야기이다. 포지타노는 이탈리아 남부 해변에서 지중해의 바람과 햇살을 만끽하고, 오밀조밀한 골목에서 현지인들과 칵테일 한 잔을 즐기며, 1년 내내 가지각색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소도시이다. 전 세계를 누비며 에세이, 가이드북 등 다양한 기록을 남겨 온 저자는 포지타노에서의 장기 체류를 통해 쌓은 경험과 지식, 때로는 로맨틱하고 때로는 유쾌한 에피소드들, 그리고 순간마다 느낀 수많은 단상들을 감각적인 문체와 사진으로 펼쳐 낸다. [출판사 서평] 수많은 여행자들을 매혹시키고 있는 포지타노, 잃어버린 삶의 여유와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 "포지타노는 나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 보물을 발견하고 모두와 나누어 갖자 외치고 싶은 사람으로 만들었다. 어떤 식으로든, 여행자를 변화시키는 여행지는 좋은 곳이다. 마을 뒤에 둘러 있는 가파른 산 잔등은 마치 튼튼한 송곳니 같아, 포지타노는 나를 입 안에 넣고는 혀로 살살 굴리다 매일 점점 세게 물었다. 아침마다 이 사랑스러운 동네에 앙, 물려 행복에 겨운 비명을 지르며 일어났다." - 본문 중에서 이탈리아 남부는 이탈리아의 다른 유명한 관광지들에 비해 아직 우리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이다. 특히 아말피 해안은 각종 언론과 여행 관련 매체에서 지구상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로 손꼽힘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국의 관광객들에게 이탈리아 투어 중 잠시 스쳐 지나가는 지역 정도로만 여겨진다. 그러나 《그 여름의 포지타노》의 저자는 그런 수박 겉핥기 식의 짧은 여행으로는 아말피 해의 진면목을 느낄 수 없다고 단언한다. 그곳에서 수차례 장기 체류를 하며 글과 사진들을 남긴 저자는 아말피 해안의 보석과 같은 도시들과 완전히 사랑에 빠져 버렸음을 고백한다. 특히 포지타노는 아말피 해안가의 도시 중에서 저자가 가장 오랜 기간 머물렀던 마을이다. 수많은 여행 관련 저서를 집필해 온 '베테랑' 여행 작가가 포지타노라는 이 자그마한 소도시에 유달리 매혹된 이유는 무엇일까? 1) 아름답지만 북적거리지 않는 해변에서 지중해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사랑스런 마을 장화의 형상을 한 이탈리아 반도에서 아말피 해는 발등 부분에 위치한다. 그 특유의 눈부신 풍광과 분위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일찍부터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하기 좋은 여행지로 유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방송이나 기타 매체를 통해 최근에야 조금씩 그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그 전부터도 여행 좀 다녀 봤다 하는 사람들이라면 죽기 전에 꼭 가 봐야 할, 혹은 꼭 재방문해야 할 곳으로 꼽을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이기도 하다. 포지타노는 이 아말피 해변에서 유명세는 비교적 덜할지 모르지만 가장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마을이다. 모래사장을 가득 메운 오렌지 빛깔의 파라솔과 가파른 바위 절벽 위 옹기종기 모인 집들은 묘한 조화를 이루며 보는 이들을 경탄케 한다. 저마다 따사로운 여유를 즐기는 덕에 시끄러운 인파로 북적거리는 일도 좀처럼 없으며, 뜨겁지만 습하지 않은 공기 속에서 지중해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2) 노래 가락 같은 말들을 한가득 들려 주는 정겨운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곳 이탈리아를 방문한 이방인들은 이탈리아어가 마치 노랫말과 같이 들린다고 표현하곤 한다. 특히 저자는 "점점 크레센도를 그리며 커지는 볼륨과 함께 오르락내리락하는 박자"를 가진 '본 조르노(Buon giorno, 아침과 낮에 나누는 이탈리아어 인사말)'를 들을 때마다 "백 번이면 백 번 전부" 웃음짓게 된다고 썼다. 이탈리아 인들의 기질 속 친절이 소도시 특유의 낯선 이에 대한 호기심과 더해져, 포지타노의 여행자들은 어디를 가든 쉴 새 없이 '본 조르노'를 듣게 된다. 그 관심에 나쁜 뜻이 섞인 것이 아님을 알게 되는 순간, 방문자들은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설령 혼자 찾아온 여행자라 할지라도, 어느새 우리네 도시에서 자취를 감춰 버린 그 정감 어린 인사 속에서는 외로움을 느낄 새가 없을 것이다. 3) 아기자기한 계단과 골목길을 거닐다 로맨틱한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작은 낙원 포지타노는 그 지형 때문에 온 동네가 높고 낮은 계단들로 가득하다. 마을의 크기가 크지 않아서 어딘가로 이동하려면 돌아가는 길이 없어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그런 계단도 많다. 그러나 여행자에게 그런 계단길들은 불편함이 아니라 때로는 빠르게, 또 때로는 느리게 보폭을 조절하며 포지타노의 아름다움을 한껏 맛보게 돕는 친구로 다가온다. 아기자기한 골목과 계단을 이리저리 누비며 로맨틱한 향기에 흠뻑 취하고, 때때로 걸음을 멈춰서 스프리츠를 한 잔 사 들고 바다와 카페와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는 오직 포지타노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포지타노는 여운이 깊다(Positano bites deep). 머무르는 동안에는 실제 같지 않은 꿈과 같은 곳이며, 떠난 후에야 손짓하여 부르는, 실존하는 곳이 된다." -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 《그 여름의 포지타노》에는 포지타노 외에도 아말피, 소렌토, 비에트리, 라벨로 등 아말피 해의 태양과 파도와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시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도시들은 저마다 다른 저자의 추억과 함께 눈부시게 반짝인다. 감각적인 에세이와 사진들은 독자를 그런 아말피 해의 감성에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여름의 포지타노》는 바쁜 일상에 지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실행에 옮길 수 없는 이들에게 위로를 주는 한편, 색다른 휴가지를 찾는 이들에게는 유용한 지침서가 되어 주는, 이 여름의 필독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