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담자의 수기
제1부 아포칼립스의 위로
길거리에서 나눈 잡담과 부엌에서 나눈 대화(1991~2001)
붉은색으로 장식된 열 편의 이야기
- 독재의 아름다움과 시멘트에 박힌 나비의 비밀에 대해
- 형제와 자매, 망나니와 희생자 그리고 유권자에 대해
- 속삭임, 고함소리 그리고 환희에 대해
- 고독했던 붉은 원수와 3일간 잊힌 혁명에 대해
- 추억의 자비와 의미의 탐욕에 대해
- 다른 성경과 다른 신도들에 대해
- 불꽃의 잔인함과 천상의 구원에 대해
- 고통의 달콤함과 러시아 영혼의 핵심에 대해
- 살인을 하는 사람들이 신을 위해 일한다고 믿고 있는 시대에 대해
- 작은 붉은 깃발과 도끼의 미소에 대해
제2부 공허함의 마력
길거리에서 나눈 잡담과 부엌에서 나눈 대화(2002-2012)
붉은색으로 장식되지 않은 열 편의 이야기
- 로미오와 줄리엣에 대해. 다만, 그들의 이름은 마르가리타와 아불파즈였다
- 공산주의가 사라짐과 동시에 돌변한 사람들에 대해
- 행복과 매우 닮은 외로움에 대해
- 모두를 죽이고 싶다는 마음과 그 마음을 품었다는 생각만으로도 몸서리치는
사람들에 대해
- 낫을 든 노파와 아름다운 아가씨에 대해
- 신이 당신의 집 앞에 놓고 간 타인의 슬픔에 대해
- 개 같은 인생과 흰 도기에 담긴 100그램의 가루에 대해
- 말이 없는 죽은 자와 고요한 먼지에 대해
- 악마 같은 어둠과 ‘이생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또 다른 인생’에 대해
- 용감한 행동과 그 결과에 대해
이름 없는 민초의 넋두리
역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