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의 말
#1 그대와 나 사이에 강이 흐른다
사랑이, 시작되다 - 로렌스 알마 태디마의 <더 이상 묻지 마세요>
닿을 수만 있다면 - 트리오종의 <아탈라의 매장>
그는 언제나 내 안에 있네 - 존 에버렛 밀레이의 <이사벨라>
흘러간 시간들 - 티에폴로의 <아르미드의 쾌락의 정원에 빠져 있는 르노>
돌이킬 수 없는 - 윌리엄 윈더스의 <너무 늦었어요>
그것이 사랑인 줄 알았지 - 스탠리 스펜서의 <패트리샤 프리스와 함께 있는 자화상>
차갑고 어두운 밤 - 오스카 코코슈카의 <바람의 신부>
#2 사랑을 사랑한다는 것
크고 붉은, 흔들리는 마음 - 루벤스의 <레우키포스 딸들의 납치>
가질 수 없다 해도 - 야코프 요르단스의 <판과 시링스>
영원할 순 없는 걸까 - 조지 그로스의 <자동인형 조지와 결혼했다>
간절히 원했지만 - 퐁텐블로 화파의 <노인과 젊은이 사이의 여자>
눈먼 자의 사랑 - 야곱 요르단스의 <멜레아그로스와 아탈란타>
그대가 다가올수록 - 얀 베르메르의 <포도주 잔을 든 여인>
한 번만 나에게 눈길을 - 야코포 틴토레토의 <요셉과 보디발의 아내>
단지 이 순간만을 위하여 - 조지 그로스의 <키르케>
#3 그때 하늘은 얼마나 푸르렀던가
지금도 내 가슴에 남아 - 단테 가브리엘 로제티의 <발견>
둘만의 시간 - 로렌스 알마 태디마의 <반가운 발자국 소리>
그것은 사랑이었을까 - 프랭크 딕시의 <고백>
오직 하나뿐인 것을 - 존 워터하우스의 <페넬로페와 구혼자들>
너를 처음 본 순간부터 - 루벤스의 <알렉산드로스와 록산의 결혼>
육체의 기억 - 조반니 세간티니의 <욕망의 징벌>
잠시 길을 잃다 -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의 <루크레티아>
#4 당신과 함께할 수만 있다면
너라면 내 모든 것을 - 라파엘로 산초의 <라 포르나리나>
아름다움에 물들다 - 퐁텐블로 화파의 <가브리엘레 데스트리스와 자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그대 - 장 푸케의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내가 당신을 얼마나 꿈꾸었는지 - 티치아노의 <우르비노의 비너스>
그건 마치 뜬구름 같은 것 - 타마라 드 렘피카의 <녹색 부가티를 탄 타마라>
주체할 수 없는 마음 - 파리스 보르도네의 <헤파이스토스를 경멸하는 아테나>
나를 바라봐주세요 - 에릭 피슬의 <피자 먹는 사람>
거울 속 사랑 - 오토 프리드리히의 <허영>
#5 사랑하다 파멸할지라도
당신 품안의 따사로운 평온 속에 - 프레데릭 레이턴의 <화가의 허니문>
깊은 겨울밤의 끝 - 피에르 나르시스 게랭의 <아가멤논의 살해>
사랑은 어디에서 오는가 - 펠릭스 누스바움의 <저녁>
조금씩 사라져가는 것들 - 윌리엄 호가스의
내 영혼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 얀 호사르트의 <헤라클레스와 데이아네이라>
마음이 시킨 것을 따랐을 뿐 - 어거스티스 리오폴드 에그의 <과거와 현재>
유리장 속의 여자 - 장 바티스트 그뢰즈의 <깨진 계란>
#6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어요
거부할 수 없는 것 - 얀 베르메르의 <여자 뚜쟁이>
손에 넣을 수 없는 것 - 유디트 레이스터의 <젊은 여인에게 돈을 건네는 남자>
속되거나 혹은 오만하거나 - 한스 홀바인의 <영국 왕 헨리 8세의 초상>
아무도 모른다 - 한스 메믈링의 <밧세바>
검은 사랑 - 야코포 틴토레토의 <목욕하는 수산나>
앙상한 현실만이 - 오토 딕스의 <매춘부와 함께 있는 기둥서방>
외로움조차 나를 떠나려 할 때 -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의 <스타킹을 신는 여자>
허울을 벗어던지고 - 파블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7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세상이 멈추다 - 외젠 들라크루아의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
당신과 나 사이의 거리 - 리차드 마호의 <기사의 꿈>
이것은 운명의 장난 - 장 레옹 제롬의 <로마의 경매 시장>
나는 너에게 속하지 않는다 - 귀스타프 아돌프 모사의 <그녀>
봄을 기다리며 - 알브레히트 알트도르퍼의 <롯과 딸들>
이곳엔 아무것도 - 카우프만의 <테세우스에게 버림받은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
떠나는 자의 한마디 - 로이 리히텐슈타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