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시네마

유미리 and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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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유미리 시나리오 우병길 제작 (주)박철수필름 감독 박철수 제작년도 1998년 나오는 사람들 하야시 소지(아버지) 기요코(어머니) 모토미(장녀) 요코(차녀) 가즈키(장남) 가타야마(영화감독) 이케(모토미의 애인) 후지키(어머니의 정부)

Description

[책의 특징] 흔히들 가족의 문제를 극히 개인적인 것으로 취급하지만, 넓게 보면 사회생활의 핵심을 이루는 문제다. 오늘날의 가족은 심각한 변화와 갈등을 겪고 있다. 갈수록 핵가족화되고 있으며 이혼과 재혼, 별거와 독신 등 새로운 가족 유형이 늘어난다. 세대에 따라 가족에 대한 가치관과 기대는 큰 차이가 나타난다. [가족 시네마]는 풍비박산 날 지경에 이른, 속된 말로 어느 ‘콩가루 집안’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20년 전에 뿔뿔이 헤어진 모토미의 가족들이 한데 모인 것은 가타야마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서다. 모토미의 가족은 애초부터 문제투성이였다. 아버지는 젊었을 때부터 경제적으로 무능했고, 어머니는 생활비를 벌던 카바레에서 유부남을 만나 가출했다. 남동생 가즈키는 테니스 외에는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는 자폐적인 대학생이며, 포르노 배우인 여동생 요코는 극영화의 스타를 꿈꾸고 있다.원작은 재일동포 여성작가 유미리의 1997년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 동명의 소설인데, 각색 과정에서 원작의 건조하고 우울한 리듬의 코미디 풍으로 바뀌었다. 각색을 맡은 우병길은 극중극 형식을 차용하여 가족의 단절이라는 주제를 다루지만, 한편으론 영화 만들기에 대한 질문도 던진다. 박철수 감독의 이전 작품 [학생부군신위], [산부인과]가 보여 준 독특한 형식미를 염두에 둔 것 같다.(중략) _[작품 해설]중에서 [머리말] 영화가 시작되는 곳 천만 관객 시대, 한국 영화가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인 발전을 이룩하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좋은 시나리오는 좋은 영화를 만드는 중요한 밑천입니다. 영화의 원형을 시나리오를 통해 직접 접하면 영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극장이 아닌 독자의 머릿속에서 더 넓은 상상력의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커뮤니케이션북스는 한국 영화 가운데 가치를 인정받은 작품들을 선정하여 ‘한국시나리오걸작선’을 만들어 내놓게 되었습니다. 독자들이 휴대하기 편한 판형을 채택했고, 모든 시나리오를 각각 한 권에 담았습니다. 취향대로 골라 읽으시라고요. 그리고 한국 영화 역사의 초기 작품부터 최근 신작까지 가능한 한 좋은 시나리오를 많이 소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소설 한 권을 읽듯, 영화 한 편을 보듯 시나리오를 쉽게 접하고 재미있게 읽으시길 바랐기 때문입니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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