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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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부 실은 너무 많이 해서 눈 감고도 하는 일 뒤집어진 게가 있는 정물 환청 눈감고, 푸르뎅뎅한 1분 빨간 구름 수화(手話) 그늘 보라색 자물쇠 뱀이 된 아버지 그러다 고인 빛 몰라요 세상의 모든 나무들이 걸어다닌다면 가벼운 역사 위험한 기류 빙하기 물빛, 정오 나무의 약력 2부 창백한 잠 이게 다예요 일요일 창백한 잠 사과의 고단함 환절기 소혹성 B612호에 혼자 남은 꽃 겨울의 고도(高度) 웅크리다 봄, 우아한 게임 겨울의 중심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서른 빈센트 기억은 청동빛으로 굳는다 봄비가 차마, 귀[耳]가 되어 내리는 3부 푸른 증발 가장 맑은 늪 푸른 멍이 흰 잠이 되기까지 하품 융단, 모르핀, 매니큐어에게 노란 꼭대기 한 송이 사자가 시들었다, 질주하듯이 밤 유난히 파란 꽃집 두 마리 물고기 돌아보면 뒤가 파란 예감 마음 얼레를 푸는 밤 산책 긴 잠 연애의 그늘 4부 소문들 꽃띠 아버지 나무 캐러멜의 말 가벼운 숲 앰뷸런스 아네모네 매스미디어 - 부드러운 살인 사라진 얼굴 마지막 페이지 가느다랗게 붉은 여름의 끝 새끼 고양이 잠든 호리병 바지를 벗다가 마음 이사 해설 | 이런 사랑의 노래 | 신형철(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