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오늘의 운세부터 인생의 대운까지 한눈에 알아보는 『허영만 꼴』의 정수 서양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동양에서는 달마대사, 마의선사로부터 전해 내려오며 신뢰할 만한 운명학으로 자리잡은 관상학. 그로부터 장구한 세월이 흐른 지금, 우리시대 대표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인간의 오랜 역사와 함께해온 관상학에 대해 탐구한 끝에 관상 만화 『꼴』을 완성했다. 건강, 장수, 부귀, 학문, 비즈니스, 인간관계, 성공, 기질, 성격 등 사람이 한평생 겪을 수 있는 온갖 주제를 다루는 관상학은 인간의 운명과 행복에 대한 궁극적인 탐색 과정이다. 『한 권으로 읽는 꼴』은 허영만 화백이 관상학의 대가 신기원 선생 밑에서 5년여의 공부를 마친 끝에 완성한 『꼴』에서 관상에 관한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발췌해 엮은 책이다. 병치레 없이 오래 사는 사람의 비밀, 돈을 버는 사람과 지키는 사람, 남편 월급봉투 두둑하길 바란다면, 잘되는 회사 사장의 조건, 주위에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의 비결, 나는 어떤 업무에 어울릴까?,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말 자주 듣고 싶거든, 마음 착하고 지혜로운 배우자를 얻는 방법 등 관상 이론과 허영만 화백 특유의 재치 있는 스토리와 그림이 재미를 더한다. 허영만 화백은 천 년도 더 된 고리타분한 학문을 왜 굳이 현대에 되살리려 애썼을까? 『꼴』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사람의 운명과 얼굴에 담긴 비밀스러운 이야기, 관상이 어떻게 현대에도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 『한 권으로 보는 꼴』에서 확인할 수 있다. 13만 장의 그림을 그리는 동안 평생 따라다녔던 허영만 화백의 화두 ‘얼굴’의 비밀! 사람의 얼굴을 보고 과거와 미래를 내다본다는 것은 재미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위험한 일이다. 허영만 화백이 그런 일을 자초한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평생을 만화 외에는 딴 데로 눈 돌려본 적 없는 허영만 화백이 그려낸 만화 인물은 대한민국 국민 수보다 더 많을 것이다. 허영만 만화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현장성인 만큼 그의 작품 속 인물들은 대부분 실존 인물인 경우가 많다. 그만큼 사람의 얼굴, 사람의 이야기는 허영만 화백 인생의 화두이며, 밑천이기도 하다. 그 인물들의 얼굴을 지면에 다시 살려내면서 작가는 어느 때부터인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사람의 인생이란 무엇인가? 사람의 운명은 타고나는 것인가? 왜 누구는 귀하게 또 누구는 천하게 살아가는가? 왜 누구는 부자로 또 누구는 빈 쌀독 때문에 근심 그칠 날이 없는가? 아름답고 선하고 착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노력하면 인생이 달라지는가? 그 인생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단서는 무엇인가? 30여 년 마음에 가장 큰 의문으로 남았던 사람의 얼굴과 인생에 작가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람의 생김새와 운명에 대해 다루는 관상은 그래서 작가에게 더없이 흥미롭고, 탐구해볼 만한 분야이다. 34년을 기다린 끝에 만난 관상학, 5년여 동안의 공부와 연재 기간을 거쳐 얼굴의 비밀을 풀어가는 허영만 화백의 여정이 끝났다. 그 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허영만 화백 만화 인생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다. 상학 공부를 통해 작가가 얻은 결론은 ‘관상은 변하고 운도 변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법의 기본 목적은 ‘행복과 불행을 알고자 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흔한 얘기지만 결국 진리는 ‘행복의 척도는 마음에 있다’로 귀결된다. 뼈 빠지게 돈 버는 것보다 행복한 마음을 갖는 것이 더욱 어렵다. 그래서 인간은 상법에 귀기울이는 것이다. ‘원고를 만들기 위해 이보다 많은 공부를 한 적은 없었다’고 말하는 허영만 화백. 어쩌면 『꼴』을 그리기 위해 그동안 그토록 많은 그림을 그리고 그토록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는지도 모른다. 진솔한 인생관과 진실한 삶의 지혜를 다듬어가는 처세의 학문, 관상 인간의 운명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사람들의 끊임없는 관심의 대상이었다. 특히 관상은 학문으로서의 가치 또한 매우 높아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관상은 대개 입신공명이나 길흉화복을 점치는 하찮은 방술로 인식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알고 보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크게는 정치 관계에서 작게는 처세, 사람을 쓰고 친구를 사귀는 일에 이르기까지 그 용도는 매우 다양하고 방대하다. 관상은 바로 우리 인생에 있어 실용?실천 철학으로, 진솔한 인생관과 진실한 삶의 지혜를 다듬어나갈 수 있는 처세의 학문이라 할 수 있다. 흔히들 사람의 인상을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하고는 한다. 실제로 실생활에서는 사람의 외모를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고, 그 평가는 작은 일에서부터 큰일까지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사람의 외형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까지 읽을 줄 안다면 개인의 취향이나 잘못된 근거로 사람을 평가하고, 대사를 그르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로 새롭게 조명되는 사람의 얼굴, 관상의 세계 『꼴』은 ‘사람의 얼굴을 통해 마음을 읽는다’는 대전제에서 출발한다. 관상이 자칫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거나 외모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겉모습과 마음은 결코 다르지 않고, 마음의 변화와 관상의 변화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 작가의 깨달음이다. 결국 허영만 화백의 『꼴』은 심법, 즉 마음의 지혜를 다루는 만화이다. 『꼴』 뒷이야기 중국 고대 인물부터 서양인까지, 정치인, 연예인부터 현상수배범까지… 평생 만화 외길을 걸어오면서 천착한 것이 사람의 얼굴이지만 또 그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 만화를 그리기 위해 준비하고 관상의 대가 신기원 선생을 만나 사사 받기까지 5년여, 그 사이에 『꼴』이라는 걸출한 대작이 탄생했다. 그동안 다룬 자료는 중국 고대의 인물부터 한국과 일본, 서양인에 이르기까지, 정치인이나 연예인 등 유명인사부터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까지 방대하고 다양하다. 특히 국내에서 발행된 관상 관련 책들은 모두 독파했으며, 중국?일본의 관상법에 대한 자료들도 상당한 양에 이른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관상학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직접 만나면서 실전을 경험했다. 그만큼 관상과 인생 지혜에 대한 깊이 또한 더해갔다. 관상을 공부하면서 깨달은 것은 얼굴 한 곳 한 곳의 생김새에 집착하기보다 사람의 내면의 모습까지 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독자들은 허영만 화백의 위트 가득한 이야기 속에서 삶의 지혜와 처세의 도를 터득하게 될 것이다. 또한 『꼴』은 허영만 화백 만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역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