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탑건>, <더 록>, <블랙 호크 다운>,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슈퍼스타 프로듀서 제리 브룩하이머 영화화 확정
법의 손길이 닿지 않는 암흑가 무법지대. 그곳 악인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단 하나의 이름.
아.파.치.
이 이름들을 기억하라.
부머, 데드아이, 핀스, 제로니모, 짐 목사, 콜롬보 부인.
한때 최고의 경찰이었던 그들이 뉴욕의 암흑가를 청소하기 위해 ‘아파치’라는 이름으로 뭉쳤다.
급증하는 마약 범죄로 그로기 상태에 빠진 1980년대 미국. 전국이 마약 관련 강력 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을 때 사회정의가 실추된 아비규환의 도시 뉴욕에서는 전에 없었던 끔찍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어느 날, 부머의 오래된 친구의 어린 딸이 극악무도한 악마에게 유괴된다. 그리고 범인은 평온하게 잠자던 사자, 부머를 다시 비열한 거리로 불러내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게 되는데...
쓰레기 같은 세상, 거침없이 쓸어버린다.
저주받은 도시에 흐르는 핏빛 진혼곡
과거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범인의 총에 맞아 죽을 고비에 빠졌던 열혈 형사 부머. 국가의 종용에 못 이겨 마음에도 없는 은퇴의 길로 들어선 그는 경찰시절의 피 끓는 기억을 뒤로한 채 무료한 삶을 살아간다. 산송장과 다름없던 그에게 하늘은 실의에 빠진 친구를 도우라 하고, 부머는 변방을 떠도는 은퇴한 형사들을 끌어 모아 결사대, 아파치를 조직한다. 사람들은 그들을 퇴물이라 하고, 그들은 스스로를 수호자라 한다. 제각각의 방법으로 씻지 못할 상처를 받은 그들에게 소녀의 유괴는 다시금 살아야 할 이유, 당당하게 싸우다 죽을 기회를 제공해준다.
부머의 지휘 아래 각자의 특기를 발휘해 범인을 쫓던 아파치는 소녀의 유괴 뒤에 악의 화신의 엄청난 음모가 깔려있음을 알게 된다. 다시 한 번 사회 정의를 실현할 기회가 주어진 그들은 덤덤하게 자살 특공 임무를 준비한다. 출구는 없다. 적들보다 빠르고, 강하게 타격해야 한다. 휘청이는 그들에게 미모의 마약 여왕 루시아 카니의 결정타가 날아들기 전에.
도시에 악몽이 스미면 아파치가 찾아온다.
절망의 나락을 박차고 오른 NYPD의 여섯 전설이 만들어낸 액션 블록버스터
로버트 드 니로, 더스틴 호프먼,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슬리퍼스>가 큰 성공을 거누자 원작자 로렌조 카르카테라는 본격적으로 신작 집필에 착수한다. 인기 범죄 드라마 의 제작자이자 작가 출신답게 그는 선 굵고 화끈한 액션 스릴러 <아파치>를 발표하면서 또 한 번 주목을 받게 된다.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된 <아파치>는 전 세계 12개국에서 출간되었고, 미국에서는 하드커버로만 45만 부 이상 팔려나가며 큰 히트를 기록했다.
소설의 전반부는 주인공 부머를 비롯한 여섯 멤버의 절절한 사연과 그들이 한 데 모이게 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고, 후반부는 아파치와 루시아 카니가 이끄는 미국 최대의 마약 카르텔의 물러설 수 없는 전쟁을 극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출간 직후 <캐리비안의 해적>, <탑건> 등 수많은 블록버스터 영화로 국내서도 인기가 높은 할리우드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가 영화 판권을 사들였고, 현재 시나리오 각색 작업 중이다.
제대로 된 액션 스릴러를 기다려온 독자들에게 <아파치>는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처럼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