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와이콤비네이터를 직접 경험한 한국 스타트업의 대표들을 만났다.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 빅터칭 미소 대표, 김로빈 브레이브모바일 대표, 김윤하 심플 해빗 대표를 인터뷰했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이 서문을 썼다. 2017년 9월부터 2018년 4월까지 북저널리즘의 김세리 에디터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합격률이 2퍼센트에 불과한 스타트업계의 하버드.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스트라이프 같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한 곳. 세계 기술 혁신의 중심인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최고의 창업사관학교.
2005년 설립된 와이콤비네이터는 초기 기업에게 약 7퍼센트의 지분을 받고 시드머니와 인맥, 자문을 제공하는 액셀러레이터다. 지금까지 17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3500명의 창업자가 와이콤비네이터를 거쳐 갔다. 와이콤비네이터를 졸업한 기업들의 시가 총액을 합치면 800억 달러(86조 1600억 원)가 훌쩍 넘는다.
일반적인 경영 자문이나 MBA는 이미 성공한 기업을 사후 분석한 케이스스터디에 치중한다. 그러나 와이콤비네이터는 천차만별인 성공 사례보다 본질에 집중한다. 와이콤비네이터가 강조하는 사업 철칙은 간결하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고 고객과 이야기하라’는 것이다. 오로지 성장과 고객 외에는 그 무엇도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한다.
와이콤비네이터는 이 철학에 집중하면서 스타트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다. 와이콤비네이터를 경험한 여섯 명의 한국 기업인 역시 3개월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진입 전략과 경영 방식부터 인사, 사내 문화, 삶의 태도까지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받았다.
<Why, YC>는 와이콤비네이터의 가치와 철학을 집중 조명한 국내 유일의 ‘와이콤비네이터 혁신 안내서’다. 스타트업의 성공과 생존 전략은 물론, 국내외 투자 및 창업 환경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CEO의 고민과 YC 경험담을 통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