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국 신필름

조준형
2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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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I. 신상옥과 그의 영화세계 : 신상옥이라는 인물 / 신상옥의 영화세계 II. 신필름의 역사 : 신필름 전기(前期): 1952~1959 / ‘신필림’의 설립과 전성기: 1960~1965 / 때 이른 위기, 그리고 가속화: 1966~1970 / 쇠퇴와 침몰: 1970~1975 / 그 후: 북한과 미국에서의 신상옥 III. 신필름의 성공과 실패가 남긴 것 : 신필름 이후의 한국영화산업 / 신필름 실패의 원인 / 신필름의 도전이 한국영화사에 남긴 의미 부록 : 신필름의 사무실 역사 / 신필름의 상호변화와 방계 사업 / 신필름 작품

Description

한국식 메이저 영화 기업을 향한 신상옥의 야심, 신필름의 도전과 좌절 : 한국영상자료원 《영화제국 신필름》 펴내 한국영상자료원이 ‘필름스토리 총서’ 9번째 권인 《영화제국 신필름― 한국영화 기업화를 향한 꿈과 좌절》(조준형 지음)을 펴냈다. 이 책은 한국 메이저 영화기업의 선구라고 할 수 있는 신상옥과 신필름의 역사를 조명함으로써, 1960~1970년대 한국영화 르네상스기의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 한국 메이저 영화기업의 선구 신필름 신상옥은 그의 부인 최은희와의 동반 납북사건으로 유명하지만, 실제로 그는 한국영화사를 수놓은 몇 안 되는 거장 중 한 명이자 제작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제작자로서의 신상옥의 면모는 이후 세대들에게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그가 운영했던 ‘신필름’은 1950년대 초에서 1975년까지 약 20여 년간 250편이 넘는 작품을 제작했고, 한 때 월급을 주고 고용한 직원이 200명에 달했다. 당시 신필름은 “충무로는 신필름과 그 외 제작사로 나누어진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대단한 위용을 과시했다. 1990년대 이후 어떤 한국의 영화사도 60편을 넘는 제작편수를 갖춘 곳이 없음을 감안한다면, 당시 신필름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상상이 갈 것이다. 한류의 원조, 거장 신상옥의 전성기를 조망한다 뿐만 아니라 신상옥은 납북 후 북한에서 3년이 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김정일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북한의 신필름(신필림영화촬영소)을 통해 7편의 영화를 연출했고, 13편의 영화를 제작 지휘했다. 탈북 후에도 신상옥은 미국에서의 망명 기간 동안에도 영화를 제작했다. 그가 1993년 할리우드에서 만든 첫 번째 영화〈3 Ninjas〉는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하면서 파란을 일으켰으며, 그 해 가장 적은 제작비를 들여 최고의 수익을 올린 영화로 기록되었다. 디즈니사에서 배급을 맡은 이 영화는 제작비와 광고비를 제외하고도 1,000만 달러가 넘는 이익을 신상옥에게 가져다주었고 이후에 4탄까지 제작되었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의 영화는 한류의 원조격인 셈이다. 신필름을 통해 1960~1970년대 한국영화계를 조망한다 그러나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사에서 신필름은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제대로 연구되었던 적조차 없어 사실관계조차 정리되지 않은 형편이다. 이 책은 1950년대 신상옥의 영화사였던 ‘신상옥푸로덕숀’에서부터 서울영화사, 신필림을 거쳐서 박정희 정권과의 불화로 인해 허가 취소를 당하는 신프로덕션 시기까지(당대 영화계에서는 이들을 통칭하여 ‘신필름’이라 불렀다) 20여 년의 흥망성쇠를 꼼꼼하게 살핌으로써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신필름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재구성한다. 나아가 이 책은 신필름의 흥망성쇠를 당대 한국영화산업.정책과의 연관성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1960~1970년대 한국영화계의 풍경을 간접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한국영화 산업사 연구의 계기 한국영화사 연구가 최근 여러 측면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텍스트와 작가 중심에 치우쳐 있으며 영화산업사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거의 없다. 그러나 영화는 무엇보다 산업이라는 틀 속에서 만들어지며, 따라서 이 틀에 대한 연구는 중요하다. 이 책은 신필름이라는 한 영화기업의 역사뿐 아니라 한국영화산업사 연구의 선구라는 의미를 가지며, 이후 이 분야 연구를 위한 시발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를 발휘할 포켓북 시리즈,‘FilmStory’총서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은 2007년부터 포켓북 시리즈인 ‘FilmStory 총서’를 발간하여 다양한 주제의 영화 지식과 정보를 대중들에게 보다 쉽고 편하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서의 제8권 《필름 아카이브 이야기》(오성지 지음)에 이어 이번에 제9권 《영화제국 신필름― 한국영화 기업화를 향한 꿈과 좌절》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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