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아시아 시네마 컬렉션 출간의의
한국영화를 중심으로 아시아 영화를 재조명해보는 총서로 국내 뿐 아니라 외국 본을 목표로 기획된다. 본 총서는 한국과 아시아 영화가 지역적인 한계에 갇혀있지 않은 추세로 볼 때 의미가 있다. 특히 한국영화는 세계적으로 다양한 관객을 만나고 있으며, 비평적, 학술적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으므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을 위한 궁극적인 목표를 추구하고자 한다.
아시아 시네마 컬렉션 목록
1.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오늘_허구가 아닌 현실』 편저: 아시아 다큐멘터리 네트워크
2. 『발리우드 너머의 영화들』편저: 전주국제영화제
3. 『잊혀진 중앙아시아의 뉴웨이브 영화』 편저: 부산국제영화제
4. 『한국영화의 발자취_김사겸의 영화스케치』 저자: 김사겸
5. 『한국의 영화감독 7인을 말하다 1_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홍상수, 김기덕, 임상수, 김지운』
출간의의
한국과 이탈리아 영화평론가들이 저술한 총 8편의 감독론을 소개하는 이 책은 한국영화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접근을 원하는 국내외 독자들을 위해 본격 기획된 감독비평 앤솔러지이다.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홍상수, 김기덕, 임상수, 김지운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한국영화감독 7인에 대한 양국 평단의 견해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한국영화는 더 이상 한국이라는 지역적 프레임에 갇혀있지 않다. 이미 한국영화는 지역과 국가를 넘어 다양한 관객을 만나고 있으며, 더불어 비평적, 학술적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 학술연구, 책자 발간이나 비평가들에 대한 소개가 미국 등 특정국가에 편중되어 있다.
이탈리아와 한국간의 상호 영화 정보 교류 및 연구의 통로로 기능하고자 설립된 이탈치네마(www.italcinema.com)의 기획으로 출간된 이 책은 이탈리아 독자를 염두에 두고, 이탈리아에서 발간을 목표로 두고 있다.이 책의 발간과 더불어 향후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증진되리라는 기대를 하며 출간한다.
한국의 평론가들과 이탈리아 평론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이 책은 최근 한국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라는 양국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특별하다. 특히 한국영화에 대한 외국평론가들의 견해에 직접적으로 접근하기 힘든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이탈리아 평론가들이 한국영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것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되리라 생각된다. (책을 내며 중에서)
이탈리아 독자에게 한국평론가들의 비평적 견해는 한국영화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이탈리아 평론가들의 글들은 한국 영화를 세계적 프레임에서 새롭게 볼 수 있는 계기를 한국의 독자에게 제공할 것이다.
내용소개
1부는 한국의 평론가들이 2부는 이탈리아 평론가들이 맡아 동시대 한국 영화감독에 대한 양쪽의 비평적 대화로 구성했다. 각기 작가론적 접근을 기본으로 하되. 필자 나름대로 다양한 관점을 취하고 있아. 이들 감독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것이다.
한국의 비평가들이 바라보는 한국 영화감독
주진숙(이창동감독), 김영진(박찬욱감독), 문재철(봉준호감독), 이상용(홍상수감독) 등 유수의 한국 평론가가 동시대 자국의 영화감독을 바라보는 시각을 담은 글들은 현재 한국영화가 위치한 특수한 역사적 맥락 속에서 한국영화와 그 감독에 대해 접근하는 심층적인 통찰을 보여준다. 이는 영화를 관람했거나 언론기사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한 바 있는 국내 독자들로 하여금 이미 익숙해져버린 한국영화를 보다 면밀히 이해하고 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게 하는 계기가 될것이다.
이창동, 그의 영화들은 지속적으로 시대와 시대정신, 사회와 제도, 그리고 그 안의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요구해 왔다...... 주진숙 글에서
박찬욱, 그는 1990년대 후반 이후의 한국영화계에서 거의 새 세대의 예술적 권력의 상징으로 볼
만한 인물이다............김영진 글에서
봉준호, 그가 주목받는 데는 탈정치의 시대에 한국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견지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문재철 글에서
홍상수,, 그의 영화는 끝없는 유희 속에서 여전히 욕망을 좇아, 보이는 여러갈래의 길 중 어디로 향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 이상용 글에서
이탈리아 비평가들이 말하는 한국영화감독
베니스 영화제 영화선정위원, 영화학교수, 영화비평가 등으로 구성된 이탈리아 저자들의(김기덕, 임상수, 박찬욱, 김지운 감독에 대한 비평은 세계 무대에 본격 진출한 최근의 한국영화가 해외 평단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평가되고 있는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이탈리아 저술은 국내 독자로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해외 비평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우리와 다른 문화권에서 이해되고 재해석되는 한국영화를 마주함으로써 자국민으로서 이제까지 자각하지 못했던 한국영화의 미학과 그 의미를 새롭게 재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김기덕, 그의 과거를 알지 못하면 그가 무례하고 이해할 수 없는 감독이라는 이미지를
갖기 쉽다. ................안드레아 벨라비타
박찬욱, 그에게 스타일은 비록 비현실적인 야심으로 치장된 방식이긴 해도 언제나 중요한
첫 번째 재료이고 핵심이라는 것이다................ 마르코 그로솔리
임상수, 그에게 영화라는 매체는 한국인들 사이에 잔존하는 퇴행적이며 반동적인 성격의
집단적 정신세계를 해방시키는 도구다................... 파올로 베르톨리니
김지운, 그는 블랙코미디, 익살극, 페이크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역을 아무 무리없이
드나들면서 작품을 만들어낸다 .............일렉산드로 바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