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소문만 듣지 말고 실체를 보자!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생생한 중국 비즈니스 가이드 한국 기업이 흔히 중국에 갖는 고정관념이 있다. 14억 인구, 한국보다 뒤처진 기술과 트렌드, 한국인보다 저렴한 인건비. 단지 이것만 보고 중국에 진출하는 기업에게 생각하는 그런 중국은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대신 그들에게는 공산주의 체제에 맞춰 진화한 이질적인 기업 문화의 중국이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은 창업을 위해 중국에 갔던 루나 아빠가 쇼핑몰 기획, 제품 생산, 기업 제휴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중국 진출을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다. 중국 소비자에 대한 분석, 중국인과 일하는 법, 플랫폼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거대 IT 기업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와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동향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회사를 설립하는 법과 계약 시 한국과는 다른 기업 구조 때문에 발생하는 유의 사항들을 소개한다. 한국에서 성공하면 중국에서도 성공할까? 중국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대개 한국에서 성공한 모델을 그대로 옮기는 방식을 택하곤 한다. 물론 화장품처럼 화려하게 성공한 경우도 있지만 시행착오를 겪거나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 서방이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 한류열풍을 타고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이 독자적인 사이트를 만들며 중국에 진출했지만, 한국과는 다른 온라인 시장 환경 때문에 대다수가 알리바바의 티몰로 옮겨야 했다. 더군다나 패션 쇼핑몰들은 세계적인 제조강국이자 짝퉁 천국인 중국의 유통 시스템에서 브랜드를 지키기 위해 힘겨운 경쟁을 해야 한다. 성공 모델을 갖고도 고전하는 상황에서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중국에 진출을 꿈꾸는 창업자들이 많다. 그들이 알아야 할 것은 아이디어에 대한 검증뿐만 아니라 중국의 사업 환경과 비즈니스 문화이다. 젊은 시절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중국에 간 루나 아빠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한국 기업과 창업자에게 중국 진출을 위해 알아야 할 사항들에 대해 조언한다. 중국인과 일할 때 알아야 할 것 중국인은 죄송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말에는 목숨이 왔다 갔다 했던 현대사의 어두운 면이 있기 때문이다. 공산주의 경제체제에서 발전한 중국의 기업문화는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외국 기업들이 적응하기 어려워한다. 더군다나 규모의 허세가 용인되는 한국과 모호함이 용인되는 중국, 책임감이 미덕인 한국과 책임회피가 일상사인 중국은 상극이라고 할 수 있다. 외국 기업이 중국에 회사를 설립하려면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는 필수이다. 감투에 현혹되어 허울 좋은 동사장이란 직위를 얻는 대가로 회사의 경영권을 갖는 총경리를 넘겨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저자는 계약부터 직원 채용까지 모르면 애를 먹는 중국 특유의 기업 문화와 타고난 협상가인 중국인과 상대할 때 요령을 설명한다. 특히 한국 기업과 중국 기업을 중간에서 연결시켜주면서 관찰한 저자의 통찰은 중국에 진출할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온.오프라인에서 펼쳐지는 IT 기업들의 삼국지 한국에서 핀테크 열풍이 불기 이전부터 중국에서는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주도로 이미 핀테크가 안착 단계에 있었다. 한국이 모바일 결제에 힘을 쓰고 있을 때 중국의 IT 기업들은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대가로 빅데이터를 수집해서 오프라인 업체와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었다. 모바일과 O2O에서는 중국이 한국보다 한 걸음 앞서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갈수록 커가는 온라인을 장악하기 위한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BAT)의 치열한 경쟁을 다룬다. 오프라인 기업들까지 가세한 이들의 경쟁은 중국 진출에 있어서 온라인에 대한 이해가 필수임을 알려준다. 또한 전자상거래 플랫폼들과 화장품 시장의 최신 동향, 중국 온라인 마케팅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SNS, 동영상, 포털 서비스들과 활용 방안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