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결혼이주여성, 이주노동자, 화교, 고려인동포, 북한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하여 필자들이 최근 몇 년 동안 연구한 기존 논문들을 기본으로 삼아 일부 내용을 삽입하고 삭제하여 만들어진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사람들’에 관한 전문서적이다. 이 책에서 활용하고 있는 필자들의 기존 논문은 다음과 같다. 제1부 ‘이주와 정착’은 다음의 다섯 편의 글로 구성된다. 제1장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한국 이주와 정착, 제2장 네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이주와 임금노동, 제3장 광주지역 화교의 초국가적 성격과 전망, 제4장 광주광역시 거주 북한이탈주민의 문화접변 성향, 제5장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에 관한 민족지적 연구 등이며, 제2부 ‘초국적 가족 네트워크’에 해당하는 세 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6장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의 한국 이주와 가족유형의 성격, 제7장 광주 체류 네팔 이주노동자의 초국적 가족 유대, 제8장 광주지역 한족 결혼이주여성의 초국적 가족 유대 등이다. 이 연구서는 엮은이를 포함한 6명의 연구자만의 산물이 아닐 것이다. 이 연구서가 기본적으로 현장에서 수집된 자료들을 토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바쁜 일과 속에서도 심층 인터뷰, 참여관찰, 설문지 실시의 기회를 연구자들에게 흔쾌히 허락한 고려인동포, 화교, 네팔 이주노동자, 네팔과 한족 결혼이주여성, 북한이탈주민,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관계자의 도움이 매우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