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작가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천진난만함, 순수함, 그러면서도 현실에 닿아 있는 꿈과 이상에의 열망이라는 절제의 욕구가 어우러진 작품으로서, 이후 문학연구가들은 정신분석학과 연계한 연구서와 논문을 통해 다양한 재해석을 펼쳐오고 있다. 회화로 치면 인상주의적 화풍과 더불어 영화 「세상의 모든 아침」에서 음악을 맡았던 조르디 사발의 비올 연주곡이나 「엘비라 마디간」을 수놓았던 모차르트의 피아노와 클라리넷 협주곡, 혹은 쇼팽의 피아노협주곡의 이미지로 가득한 이 작품은 서정적인 극드라마와 영화로 방송과 스크린에서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알랭 푸르니에의 이름과 작품 <대장 몬느>에 존경의 의미를 담은 '알랭 푸르니에 상 Le Prix Alain-Fournier'도 제정(1986년, 2007년 현재 상금 C 2,300)되어 매년 영화화하기 좋은, 신인의 소설에 주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