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하게 사는 게 답이야

황상민
1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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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민의 성격상담소 1권. WPI 성격 유형 중 ‘리얼리스트’ 이야기를 담았다. 리얼리스트는 한마디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다. 저자는 한국인의 50%가 리얼리스트 성향이라고 진단한다. 적당히 남들처럼 살면서 안도하는 대부분의 보통 사람이 바로 리얼리스트다. 출근길 전철 안 옆자리에 앉은 그 사람, 길거리를 걷다가 마주치는 저 사람,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보통의 소시민’이 리얼리스트의 모습이다. 다른 성향에 비해 리얼리스트의 특징이 뚜렷한 사람은 ‘진정한 자기’를 찾고자 애쓴다.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다른 누군가 혹은 무엇으로부터 확인하려는 심리가 리얼리스트의 특성이다. 그래서 인생을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보고 진짜 나를 발견하기까지 가면을 쓰겠다고 다짐하며 살아간다. 리얼리스트는 진정한 자기 찾기를 위해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추구한다. 타인에게 부단히 ‘나’를 물으며 남에게 번듯하게 보이는 일에서 존재 이유를 찾는 것 자체가 리얼리스트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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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 진정한 자기 찾기 한국인의 성격 | WPI의 구조 당신이 바로 리얼리스트 1 만족을 모르는 사람들 -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요 2 살아 있어도 살아 있는 것 같지 않은 - 뚜렷한 생각과 진정한 제 모습을 찾고 싶어요 3 진짜 나 찾기 탐구생활 - 더 이상 믿을 수 없는 그 사람, 어떡해야 할까요 4 나에게로 돌아가는 길 - 남에게 이용만 당하는 삶, 어떻게 바끌 수 있나요 5 빛과 소금 - 어떻게 제 진로를 찾아야 하나요 부록 | 리얼리스트 유형 설명

Description

나는 어떤 성격 유형일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일까?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박사 출신의 심리학자 황상민. 2014년 출간한 그의 저서 《나란 인간(푸른숲 刊)》은 ‘한국인의 성격에는 5가지 유형이 있다’는 것을 주제로 한 대중심리서다. 그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성격 심리학계에서 오랜 연구와 다양한 요인 분석을 통해 ‘인간 성격의 핵심 요인’으로 합의한 빅파이브 요인(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성)을 한국 사회에 접목해 황상민표 성격 유형 분석틀 WPI(Whang's Personality Inventory)을 개발했다. 빅파이브는 성격을 표현하는 ‘재료’와 같다. 어느 한 사람에게 개방성만 있고 나머지 4개 특성은 없거나 성실성만 높고 나머지는 없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개방성 한 스푼, 성실성 두 스푼, 외향성 한 스푼, 친화성 두 스푼, 신경성 세 스푼. 이렇게 다양한 각각의 특성이 배합돼 한 인간의 ‘성격’이 형성된다. WPI는 여기에 착안해 고안됐다. 빅파이브 요인이 한국 사회에 사는 개개인에게 어떤 형태로 발현되고 그 개인의 성격 특성으로 반영되는지를 다룬 것이다. 즉, WPI는 심리학이 ‘인간 성격’에 대해 밝혀낸 재료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개별적인 마음의 특성과 성격을 5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WPI에 따르면 한국인의 5가지 성격 유형은 리얼리스트, 로맨티스트, 휴머니스트, 아이디얼리스트, 에이전트로 나뉜다. 각 유형은 지금까지 사용해온 각 낱말의 쓰임과는 다른 의미를 지닌다. WPI를 고안한 저자는 “단어의 의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단어가 나타내는 특성을 지닌 사람이 각자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사는지,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고민을 안고 사는지를 알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각각의 의미는 WPI의 구조를 살펴보며 이해하는 편이 빠르다. WPI의 구조 WPI 성격 검사는 ‘내가 어떤 성격 유형인지’를 알려주는 자기평가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타인평가를 통해 완성된다. 자기평가는 WPI 자가 진단 툴에서 ‘내가 생각하는 나’ 체크리스트를 검사한 결과지를 바탕으로 진단한다. 자기평가 항목에는 다섯 가지(리얼리스트, 로맨티시스트, 휴머니스트, 아이디얼리스트, 에이전트)가 있으며 진단 결과 점수가 가장 높은 것이 그 사람의 ‘성격 유형’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리얼리스트 항목 점수가 가장 높으면 그 사람을 ‘리얼리스트 성향’, ‘리얼리스트 유형’이라고 부른다. 타인평가는 WPI 자가 진단 툴에서 ‘주변 사람이 생각하는 나’ 체크리스트를 검사한 결과지를 바탕으로 도출한다. 타인평가 항목에는 다섯 가지(릴레이션, 트러스트, 매뉴얼, 셀프, 컬처)가 있다. 검사 결과 점수가 가장 높은 것이 ‘그 사람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릴레이션 점수가 가장 높으면 그 사람을 ‘릴레이션을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진단한다.(WPI 구조 그림 - 각권 10쪽 참조) 인간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고, 저마다의 이유로 힘을 낸다 《나란 인간》은 WPI의 기본 개념과 각 유형별 특성을 다뤘다. 한국인의 성격에 어떤 유형이 있는지, 각각 어떤 특성을 지녔는지, 문제 상황에서 어떤 해결책이 있는지를 알려준 것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에게 ‘각 유형별로 맞춤 안내를 원한다’, ‘내 유형에 대한, 혹은 그 사람 유형에 대해 집중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AS요청이 있었다. 그 요청에 부응해 각 유형별 맞춤 상담을 다룬 <황상민의 성격상담소> 시리즈(총 5권)이 출간됐다. WPI는 저자가 10여 년간 연구 끝에 고안해낸 개념이다. 이 툴을 기반으로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실제 사람들과 소통하며 축적한 데이터만 수천 건이다. 개인 상담뿐 아니라 조직 상담, 기업 상담, 팟캐스트 <황상민의 심리상담소> 운영,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으로 각 유형별 사례 데이터를 풍부하게 쌓아온 것이다. <황상민의 성격상담소>는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유형별로 가장 대표적인 상담 사례를 엄선해 엮었다. 《나란 인간》에도 사례가 등장하지만 상담을 청한 사람과 저자의 문답식으로 이어지는데다 짧아서 흡족하게 이야기를 읽고 공감하기엔 부족함이 없지 않았다. 이번 <황상민의 성격상담소>는 각 유형별 고민 상담을 긴 맥락으로, 깊이 있게 다루며 비슷한 문제와 고민, 갈등 상황에 놓인 독자에게 충분하면서도 흡족한 이야기를 안겨줄 뿐 아니라, 실질적인 해법도 제시한다. 세부적인 권별 소개 글은 아래 이어진다. ①권 - 무난하게 사는 게 답이야 평범하게, 조용히, 튀지 않게, 남들처럼 대세에 따르는 착하고 착한 사람들 1권은 WPI 성격 유형 중 ‘리얼리스트’ 이야기를 담았다. 리얼리스트는 한마디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다. 저자는 한국인의 50%가 리얼리스트 성향이라고 진단한다. 적당히 남들처럼 살면서 안도하는 대부분의 보통 사람이 바로 리얼리스트다. 출근길 전철 안 옆자리에 앉은 그 사람, 길거리를 걷다가 마주치는 저 사람,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보통의 소시민’이 리얼리스트의 모습이다. 다른 성향에 비해 리얼리스트의 특징이 뚜렷한 사람은 ‘진정한 자기’를 찾고자 애쓴다.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다른 누군가 혹은 무엇으로부터 확인하려는 심리가 리얼리스트의 특성이다. 그래서 인생을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보고 진짜 나를 발견하기까지 가면을 쓰겠다고 다짐하며 살아간다. 리얼리스트는 진정한 자기 찾기를 위해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추구한다. 타인에게 부단히 ‘나’를 물으며 남에게 번듯하게 보이는 일에서 존재 이유를 찾는 것 자체가 리얼리스트의 삶이다. 살면서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가?’, ‘나는 어떤 사람이며, 어떤 일을 해야 적합한가?’, ‘진정한 내 모습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리얼리스트일 가능성이 높다. 당신이 바로 리얼리스트 - 나는 다른 사람에게나 일을 할 때 대체로 믿음직한 사람이다. - 나는 다른 사람을 도울 때 보람을 느낀다. - 나는 혼자보다는 다른 사람과 같이 일하는 것이 좋다. - 나는 맡은 일을 철저하게 수행한다. 이 책에는 리얼리스트 5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들 중 특히 가장 안정적인 직업으로 알려진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내 성격에 맞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내담자의 사연은 리얼리스트들이 겪는 고민의 전형을 보여준다. 리얼리스트는 자신이 이상적이라고 여기는 삶의 목표에 도달하면 성공했다고 보고 안정감을 얻는다. 그러나 그 성공도 최대 사용기간이 ‘10년’을 넘지 못한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10년이 지나면 몽땅 방전되어서 회의감이 몰려오는데,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너무 안정적이어서’ 그렇다는 것. 과제를 달성한 삶에 익숙해지면 처음 목표를 이룬 순간은 까맣게 잊는다는 의미다. 그런데 남 보기에는 안정적으로 사는 사람이 ‘삶이 불만족스럽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호강에 겨웠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평탄한 삶에 초조감을 느끼다니 배가 불렀다고 볼 법하다. 그러나 리얼리스트는 이런 상황에 대해 정말로 위기감을 느낀다. 지금껏 성실하게 살아왔으나 어느 날 스스로 그려온 이상적인 모습이 틀렸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엄습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 다시 ‘근사한 표본’을 만들면 되지만 그걸 스스로 만들지 못하는 것이 리얼리스트의 비애다. 이럴 때 리얼리스트는 새로운 관계, 조직, 등에서 권하는 인생의 모델을 ‘협찬’받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솔루션이다.(1권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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